2023년 7월 4일 화요일

적극적으로 표현하세요

적극적으로 표현하세요

적극적으로 표현하세요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런 말들은 타인도 듣고 싶은 말이겠죠.

하지만 듣기는 좋아하면서 좋은 말을 하는 것은 인색해서 입을 꼭 닫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귀를 열고 있듯이 입도 열어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행복하세요.

열심히 입으로 표현하다 보면 내 귀에도 들리고 또 남들도 해줄 테고 一石三鳥가 되지 않을까요

칭찬해야 할 때는 적극적으로 칭찬하고 감사할 때는 감사를 표현하고 위로해야 할 때 위로를 표현하고 사랑할 때는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열린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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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별을 산에서 만났습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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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다, 사랑한다

사랑했다, 사랑한다

사랑했다, 사랑한다

사랑도 아팠지만 이별은 더 아팠다

떠나가는 네 뒷모습은

바람에 떨어지는 붉은 가을 나뭇잎의 실루엣처럼

나를 슬프고 아프게 하였다

그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아름답고 고귀한 것인데

떠난 사랑의 얼룩은 오래남고 상처는 왜 이리 깊은 것인지

그 얼마의 시간이 흘러야 널 잊고 지울 것인지

눈물 속에 아른거리는 회색빛 너의 실루엣

오래 지워지지 않을 것 같아

정녕 가야 한다면

가는 것이 너를 편안하게 한다면

웃으며 보내줄게

사랑하니까 보내야 하는 거겠지

그리움의 이파리 가지마다 파릇하게 피어오르더라도

내 가슴에 하나 둘 묻으면 되지

이제는 꽃비 내리듯 흘러내리는 낙엽처럼

너라는 단단한 줄기에서 떨어져 나갈게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이 될게

그래도 네가 미칠 만큼 그리우면

붉게 물든 나뭇잎에 흘림체로 <보고 싶다 >라고 써서

바람에게 안부를 물을게

사랑했다, 그리고 사랑한다

나를 기쁘게 해준 너를 사랑했고

너를 잠시 행복하게 해준 나를 사랑했다

내 사랑아 부디 울지 말고 편히 떠나가길

너와 나의 추억의 이력, 이젠 내 가슴에 묻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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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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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도 그냥 피었다 지는 것이 아닐진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대하기보다는 따뜻한 미소에 정겹게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일은 소중한 인연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게 아무리 제 잘난 멋에 산다고는 하지만 그 잘난 멋도 보아주는 이가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인연과 인연으로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소홀히 대한 인연으로 후일 아쉬운 때가 온다면 그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의미 없는 만남과 소홀히 대할 인연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만남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것은 어떠한 삶이든 첫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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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아름답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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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일 월요일

그냥 이유 없이 슬플 때

그냥 이유 없이 슬플 때

그냥 이유 없이 슬플 때

창 밖의 풍경을 보며 이유 없이 우울해 질 때가 있습니다. 티비를 보다 문득 문득 재미도 없고 보는 것 마저 귀찮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왜 우울한지 왜 슬픈 생각이 드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냥 쉬세요. 마음이 스스로 쉬게 그대로 놓아 두세요.

조용한 음악을 들어도 좋고 하루 종일 잠만 자도 좋습니다. 차 한 잔 먹으며 음미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쩌면 마음도 쉬고 싶어서 그럴지도 모르잖아요.

매일같이 복잡한 생각들로 쉴 틈 없이 살아온 스스로에게 마음은 쉬고 쉽다고 말하는 걸지도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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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웠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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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바람처럼 온다

사랑은 바람처럼 온다

사랑은 바람처럼 온다

몇 몇 산을 돌아

정비된 대형으로

바람은 다음 도시를 향해 진격중이다.

시야에 들어온 목표는 그다지 크지는 않다.

공격선 까지 선두 속보,

철커덕 노리쇠 잠기는 소리,

가늠쇠 위에 도시의 심장부가 올려지는 순간 잠시 정적,

갑자기 목표가 흐리게 떤다

알아 차린 걸까, 망설이는 걸까

동시다발로 당겨지는 가녀린 방아쇠 무수한 화살표가

심장을 향해 출발한다.

당신의 가슴이 누군가의 가늠자 안에 갇힐 때

소스라칠 필요는 없다.

그 땐 늦은 거니까

정조준 된 순간, 그 순간

당신은 이미 당신 것이 아니다.

-강희창-

물고기들은 말이야.

물고기들은 말이야.

물고기들은 말이야.

눈앞에 있는 것,

보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인줄 알아.

미끼인지 먹이인지

구별을 못하는 건 물론이고,

자기가 이 드넓은

바다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지,

그래서 내가 낚시를 하는 거야.

자신을 품고 있는 바다가

자신을 보호해주고 있고

살아있게 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려고~~

물고기 눈에는 물이 보이지 않지,

그래서 물의 존재를

믿으려 들지 않는 거야,

물속에서 물에 의지해 살면서도 말이야.

바로 그 소중한 물의 존재를

알게 해주는 게 내가 하는 일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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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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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그래요

남들은 그래요

남들은 그래요

남들은 그래요.

이별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막상 자신 앞에 닥치면

벅찬 슬픔이 될 거라고

남들은 그래요.

한 번 떠난 사랑은

운다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운만큼 잠시

잊는 거라고

남들은 그래요.

사랑하는 사람이

마지막에 버림을 준다 해도

그 사람 미워해서는

안 된다고

사람들은 참 이상해요.

어째서 자신의 일이

아니라 생각하면

항상 모든 것을 쉽게

말하는 걸까요.

막상 자신의 일이 되면

금세 위로 받으러

달려오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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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당신 사랑해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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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보다는 사랑을

미움보다는 사랑을

미움보다는 사랑을

사람을

가슴 아프게 하는 것도 사람이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도 사람이다.

살아가는 동안

나로 인해 가슴 아픈 이가

없기를 바라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린다면

어느 순간

나로 인해 행복해지는

사람도 생기겠지...

내 누군가를

불편하다고 밀어낸다면

또 다른 누군가는

나를 불편해하고 밀어낼 터...

그저 그 사람의

좋은 점만 보고 또 보려하자

그래도 그 사람에게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사람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하고

부드러운 가슴으로 받아들이자.

행여 인생의 주어진 시간 속에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없도록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없도록

오늘도 사랑하는 하루를 살아가자.

-김건주-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창문 밖으로 나뭇가지 흔들리고 있으면 그건 바람이 분다는 뜻. 창문 밖으로 물 웅덩이가 일렁이고 있다면 그건 비가 내린다는 뜻.

나는 가끔 사람의 마음도 그렇게 짐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사람의 친절한 미소. 따뜻한 말 한마디. 그 사람의 사소한 몸짓 하나에도 내 마음엔 이렇게 바람이 불고 있는데 내 마음은 이렇게나 일렁이고 있는데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는 거라면 참 좋겠다. 그 사람의 마음에도 살랑살랑, 바람이 불고 있는 거라면 참 좋겠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중-

비가 내리면 추억이 젖어도 좋다

비가 내리면 추억이 젖어도 좋다

비가 내리면 추억이 젖어도 좋다

사랑하는 사람 그리워할 수록

창 밖에 비가 내려도 좋다

연초록 잎사귀

빗물에 찢겨

빨랫줄에 나란히 걸어두고

간이역을 떠난 안개

풀숲을 더듬거리며 깔리고

강도 바다도 경계가 지어진 밤

밀물이 내 추억을 씻어도 좋다

내 사랑의 추억은 접혔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랏빛 빗소리

가슴을 적시는데

사랑하는 사람 그리워할 수록

창 밖에 비가 내려도 좋다

동그랗게 맺힌 그리움의 홀씨

가슴에서 추억이 자라게 해도 좋다

-이효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