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그대에게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처음엔 쓴 맛에 멀리해도
한 번 두 번 삼키다보면
깊은 맛에 빠져들어
우울할 땐 설탕을 풀고
눈물이 날 땐 프림을 넣어
그대를 위로하며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 오를 땐
하얀 잔에
행복한 그대 모습을 비춰주리라.
내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다 쓴 맛으로
그대를 괴롭힐지라도
익숙해진 그 맛에
그대 나를 잊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 중-
그대에게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처음엔 쓴 맛에 멀리해도
한 번 두 번 삼키다보면
깊은 맛에 빠져들어
우울할 땐 설탕을 풀고
눈물이 날 땐 프림을 넣어
그대를 위로하며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 오를 땐
하얀 잔에
행복한 그대 모습을 비춰주리라.
내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다 쓴 맛으로
그대를 괴롭힐지라도
익숙해진 그 맛에
그대 나를 잊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 중-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가?
그렇다면 가지러 가자.
내일 말고 바로 오늘. 지금 떠나자.
한꺼번에 많이는 말고 한 번에 한 발짝 씩만 가자.
남의 날개를 타고 날아가거나,
남의 등에 업혀 편히 가는 요행수는 바라지도 말자.
세상에 공짜란 없다지 않은가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것이고,
길을 잃으면 헤매면 그만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 않는 마음이다.
그 곳을 향해 오늘도 한 걸음씩 걸어가려 한다.
끝까지 가려 한다.
그래야 이 길로 이어진 다음 길이 보일테니까.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목표가 있다면
그리고 자기가 바른길로 들어섰단 확신만 있다면
남들이 뛰어가든 날아가든 자신이 택한길을 따라
한발한발 앞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느 나이에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시작한 일을 끝까지 했느냐인 것이다
-한비야-
식어가는 날들에 최선을 다해 줘
"시간은 사건의 축적이라는 말이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기억할 만한 사건들의 축적.
",익숙해진 시간들이 그토록 빠르게 지나가는 이유는 그 시간들이 더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하루하루라도 쌓이다 보면 진한 이미지로 남는 법.
여행에서 돌아와 이따금씩 툭툭 떠올라 감상에 젖게 만드는 건 바로 그 평범한 일상이다.
장보고 돌아오는 길 잊지 않고 사던 꽃 한 송이. 낡은 도시 사이사이로 스며들던 노을의 빛깔, 벽난로 속 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같이 지금은 없고 그때는 있는 그저 그런 일상의 부분들.
행복이란 것은 무언가 많이 채워져 있을 때가 아니라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을 때 찾아온다는 진실을 행복의 한가운데서 떠올리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리하여 또다시 떠나고 돌아오길 반복할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식어가는 날들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것.
네가 불안해하는 그 감정이 지나고 보면 나태함이 아니라 나른함이며, 지루함이 아니라 충만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는 것.
너의 그 소중한 하루를 좀 더 아껴달라는 것. 훗날 추억을 꺼내 펼쳤을 때 모소리가 접힌 기억들이 많도록 말이다.
-김연지 ‘나로부터 당신까지의 여행’ 중-
기러기의 리더쉽
당신은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40,000km를 날아가는 기러기를 아십니까? 기러기는 리더를 중심으로 V자 대형을 그리며 머나먼 여행을 합니다.
가장 앞에 날아가는 리더의 날갯짓은 기류에 양력을 만들어 주어 뒤에 따라오는 동료 기러기가 혼자 날때 보다 71%정도 쉽게 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이들은 먼길을 날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 울음소리는 앞에서 거센 바람을 가르며 힘들게 날아가는 리더에게 보내는 응원의 소리입니다.
기러기는 40,000km의 머나먼 길을 옆에서 함께 날개 짓을 하는 동료를 의지하며 날아갑니다. 만약 어느 기러기가 총에 맞았거나 아프거나 지쳐서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면… 다른 동료기러기 두 마리도 함께 대열에서 이탈해 지친 동료가 원기를 회복해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또는 죽음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동료의 마지막까지 함께 지키다 무리로 다시 돌아온답니다.
-톰 워삼 ‘기러기 이야기’ 중-
당신은 충분히 훌륭한 사람입니다
아시나요.
당신은 훌륭합니다.
칭찬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부끄러운가요?
아니라고 생각하나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당신에게 등을 돌린 것 같아도
누군가는 분명 당신을 응원하고 있을 겁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가 노력하고 준비하는 일이
어떤 결과를 맺을지 확실하지 않나요?
그 결과는 어느 누구도 모릅니다.
그만두지 않는 이상,
계속 나아가는 것일 테니까요.
후회는 하지 마세요.
당신이 가고 있는 길은 잘못된 방향이 아닙니다.
지금 꾸는 꿈이 실현되기까지
10년, 아니 20년이 걸릴 수도 있고
설령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꿈을 좇은 당신의 열정과 노력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분명한 건 당신은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고
그 최선은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꿈을 좇아가세요.
수없이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그 꿈을 접어야 할 큰 벽이 앞을 가로막아도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훌륭한 사람입니다.
-전승환 ‘나에게 고맙다’ 중-
부디 건강하고 행복해라 당신
사랑은 꽃과 같다.
많은 정성과 관심으로 키우지 않으면 얼마 못 가 시들어 죽는다. 물을 잘 안 주면 말라 죽고,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 죽는다.
나는 내가 키우던 꽃에게 너무 많은 물을 준 것일까? 아니면 반대로 물을 너무 적게 준 것일까? 과함 혹은 모자람 때문에 우리는 결국 서로가 품고 있던 화분의 꽃을 죽게 했다.
꽃이 죽은 화분 속의 흙은 너무 척박해서 새로운 꽃씨를 뿌린다 해도 다시 꽃이 필 가능성은 희박했고, 그렇게 모든 가능성이 사라지자 절대 꽃이 다시 피지 않을 것 같던 미움이라는 토대 위에 새로운 꽃이 피어났다.
그 꽃의 이름은 ‘측은함’이었다.
그녀가 내게 물었다.
“이제 우리 어렵겠지?”
그녀의 물음에 난 비겁하게 대답을 하는 대신 바닥만 쳐다봤다. 얼마쯤 지났을까. 물기 어린 목소리로 그녀가 내게 말했다.
“그래 헤어지자. 날 떠나서 행복하게 살아. 지금까지 당신 참 애썼다.”
이별의 모든 잘못이 내게 있었건만 애썼다는 그녀의 말에 커다란 둑이 한꺼번에 무너지듯이 그만 눈물이 터져 나왔다. 그 어떤 답도 못 하고 나는 계속 울기만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울음을 멈추고 그녀에게 내 잘못에 대한 사과를 했어야 했는데, 응석받이 아이처럼 울기만 할 뿐 그렇게 하지 못했다.
너무 늦었고, 자격도 없고, 이제 부질없는 말이겠지만 “당신이야말로 나 만나 참 애썼다.”라는 말,나도 당신에게 꼭 해주고 싶었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해라 당신.
-박광수 ‘참 잘했어요’ 중-
나이 50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들
내 나이 50이 되어서야 이런 것을 깨달았다. 초년 성공은 오히려 인생의 독이 된다는 것을 배웠고, 인생 대박은 오히려 쪽박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배웠다.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가면 생각했던 것보다 인생역전한 친구들이 많다는 것과 영양가만 따져 만든 인맥이 정말 영양가가 별로 없다는 것을, 명함을 돌리면 97%의 사람은 버린다는 것을 배웠다.
1, 2년이 아니라 적어도 20년은 해야 전문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과 40대에 하늘을 찌르던 자만심도 50대로 들어서면 급속도로 꺾인다는 것과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의 기억이나 추억은 고무줄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
아무리 성과를 많이 냈어도 퇴직하는 순간 회사는 나를 금방 잊어버린다는 것과 인생에서 믿을 것은 자식이 아니라 배우자 밖에 없다는 점을 배웠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다 극복한 행복한 노후를 만드는 비결은 있는 것을까? 만약 내가, 창창한 30대의 젊은이로 돌아간다면 다음과 같이 살도록 내 자신에게 충고해 줄 것이다.
01. 기왕이면 친구들보다 늦게 성공하자. 해피엔딩 시점을 기점으로 이전의 모든 불행은 행복을 위한 전주곡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02. 대박을 겸손하게 받아들이자. 운이 없다면 대박은 생길 개연성이 없다. 운을 필연이라고 믿는 순간부터 오히려 쪽박이 필연이 된다.
03. 친구들과 성공을 비교하는 일은 인생의 중반이 넘어간 40이후로 미루자. 그전에는 친구와의 비교보다는 자신의 삶에 더 매진하자.
04. 정말로 뛰어난 사람들은 영양가 있는 인맥을 따지는 사람을 장사꾼으로 취급하여 경계한다. 이들은 단기적 영양가를 넘어 장기적 운명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최고의 인맥으로 생각한다. 결국 장사꾼들은 장사꾼들끼리만 만나게 되어 있다.
05. 잘 포장된 명함보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구현해 상대에게 나를 체험하도록 셀링하자. 나에 대한 유니크한 체험을 제공해줄 때만이 상대에게 나를 제대로 각인시키는 제대로 된 명함이 된다.
06. 다른 사람보다 한 시간이라도 더 장기적 안목으로 집중해서 세상을 보는 사람이 더 전문가가 된다.
07. 인생의 최고의 목표달성을 위한 베이스 캠프를 40대가 아닌 50대로 연장하자.
08. 나이가 들수록 단기기억보다는 장기기억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 나이가 들수록 단기적으로 승부하는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일들에 매진하자.
09. 조직에 성과로 기여하는 사람을 넘어서서 문화로 족적을 남기는 사람이 되자. 성과는 아무리 많이 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금방 잊혀지지만 문화적 족적은 조직의 기억을 장악한다.
10. 자식들에게 투자하는 반이라도 배우자에게 투자하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배우자를 인생의 진정한 파트너로 받아들이자.
-윤정구 교수-
인생의 신호등
인생은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씩 안전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있는 인생길
서두르다 보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삶은 아슬아슬한 길을 달리는
차와 같습니다
잠시만 방심하면 늪지로 빠져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달리는 자동차를 정비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지듯
삶의 길을 달리는 인생도 수시로
마음의 정비를 하지 않으면
잠시의 부주의로 화를 입게 되지요
멈출 때가 있고 기다릴 때가 있고
양보할 때가 있고 참을 때가 있는 삶입니다
인생길의 신호등을 잘 지키는 것도
아름답게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나 혼자 지키지 않으면 뭐 어때 하는
안이한 생각이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됩니다
그것이 방심입니다
방심 속에 불행이 있다는 것을
가슴 내면에 신호등 하나
밝혀두면 어떻겠습니까
-김홍성-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열고…
당신의 소망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마음을 연다는 것은…
때로는 판단을 유보하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해 본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분명한 목표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
살아가면서 당신의 마음 한 구석에…
목표를 찾겠다는 생각만 있으면,
언젠가는 자신의 목표가 뭔지 알 수 있는 날이 온다.
-로빈 A. 쉬어러 ‘더이상 우울한 월요일은 없다’ 중-
내 남은 생의 목표가 있다면
인생의 절반을 넘게 걸어왔고 앞으로 삶이 절반도 채 안 남은 지금, 내 남은 생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건강한 노인이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늘어나는 검버섯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옷은 깔끔하고 깨끗하게 입고 남의 손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 검약한 밥상을 차려 먹겠다.
눈은 어두워져 잘 안 보이겠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편협한 삶을 살지는 않겠다. 약해진 청력으로 잘 듣진 못하겠지만, 항상 귀를 열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
성한 이가 없어 잘 씹지도 못하겠지만, 꼭 필요할 때만 입을 열며 상처주는 말은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다리가 아파 잘 못 걸어도, 느린 걸음으로 많은 곳을 여행하며 여행지에서 만난 좋은 것들과 좋은 사람들에게 배운 것을 실천하는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겠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들어온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제 ‘건강한 노인’이라고 답을 한다.
-박광수 ‘참 잘했어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