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일 수요일

중년 여성, 뇌졸중 위험 낮추는 방법연구

중년 여성, 뇌졸중 위험 낮추는 방법연구

중년 여성, 뇌졸중 위험 낮추는 방법(연구)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과 뇌졸중 후 건강 악화와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

그런데 이렇게 뇌졸중에 취약한 여성, 그중에서도 중년 여성이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뇌졸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50대의 중년 여성이라도 생활방식을 건강하게 개선하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가한 여성 6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대상자들은 평균 연령 52세에 참가해 26년 동안 연구에 남아 있었다.

연구 결과, 담배를 끊고,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고, 체중을 줄이는 3가지 단계를 밟은 여성들은 전반적인 뇌졸중 발생 위험은 25%,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위험은 3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의 폐색으로 인해 뇌혈류가 감소해 뇌 신경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로 뇌졸중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다. 다른 뇌졸중으로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이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외에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되면 전반적인 뇌졸중 위험이 23%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습관은 생선, 견과류, 통곡물, 과일, 채소 등을 더 많이 먹고 가공육이나 술을 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구다즈 다네이 심혈관건강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주로 중년의 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생활방식과 식습관을 개선하면 남성도 뇌졸중 위험이 줄어든다는 다른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며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뇌졸중 위험을 약 20%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Hypothetical Lifestyle Strategies in Middle-Aged Women and the Long-Term Risk of Stroke)는 ‘스트로크(Stroke)’에 실렸다.

-헬스데이-

이유 없이 불안하거나, 화 참을 수 없을 때

이유 없이 불안하거나, 화 참을 수 없을 때

이유 없이 불안하거나, 화 참을 수 없을 때

- 체력이 바닥 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

- 체력 떨어지면 불안하고, 감정기복 심해진다.

33세 여성이 갑상선암 수술 후의 건강관리를 규칙적으로 받고 있었다. 젊은 나이에 일류 호텔관리직을 맡고 있어 바쁘기는 했지만, 주말에는 수영을 하는 등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 왔던 환자는 암 발병 2-3년 전부터는 취미 생활 등 스트레스 관리를 하려고 노력했음에도, 사소한 일에 주변 사람에게 짜증을 내거나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해 지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지곤 했다.

사람이 하루쯤 먹지 않거나, 움직이지 않는다고 사망에 이르지는 않지만, 극심한 두려움, 분노와 같은 격한 감정 하에서는 호흡과 심장이 멎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는 점을 보면, 질병이 없는 일반인의 건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감정을 어떻게 잘 조절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요즈음은 스트레스와 감정 조절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반인들도 힐링(healing)을 위해 요가, 산행 등 취미활동을 통해 ‘마음 건강’을 챙기려 하고 있다.

스트레스 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취미 활동을 잘 했음에도 감정기복이 심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를 내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부터 상처를 입고, 스스로를 힘들고 아프게 한 다음에야 상대방에게 화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한 일에 대해서는 화를 내거나 공격적으로 충돌하기보다는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도 부적절하게 화를 내거나 감정을 다스리기 어려운 경우는, 체력이 떨어져 몸이 힘들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화를 내게 되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마음의 스트레스가 주변과의 갈등 또는 성격에서만 온다고들 생각하지만, 실제로 불안한 감정기복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질병이나 체력 소진 등 신체 내부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몸이 편하고 힘의 여유가 있을 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손자 돌보기가 가끔은 이유 없이 귀찮아지고 짜증이 난다는 어르신 뿐 아니라, 의사도 체력이 바닥 나고 피곤한 날이면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 내는 일 없이 오늘 할 일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 또 가끔은 특별한 이유 없이 기분이 좋고 몸이 가벼운 날이 있기도 하고, 찌뿌둥하고 기분이 안 좋은 날이 있는 것도 바로 감정이 신체 상태를 표현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감정의 바닥에는 신체 건강, 즉 체력이 존재한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 는 옛 말이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몸의 장기가 잘 기능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이 비축되어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는 ‘관용’을 베풀려 하지만, 몸이 힘들어지면 비슷한 일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짜증을 내고 감정 조절이 어려워진다. 결국 체력이 떨어져 이유 없이 짜증이 나거나, 평상시 잘 하던 일도 못할 것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며 불안한 상태가 반복되면, 암과 만성질환 발생 위험도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유 없이 짜증내거나 화를 참지 못해 감정기복이 심한 상태에 이르지 않으려면 어떻게 체력을 잘 관리해야 할까?

첫째, 매일의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 체력이 바닥 나지 않도록 노력한다.

둘째,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한다. 피로를 느낄 때까지 일을 하기보다는 일과 휴식시간을 미리 정해 그에 맞추도록 노력한다.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추어 생활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셋째, 스스로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거나, 일과 시간 이후 취소해도 되는 일이면 취소한다.

넷째, 몸에 부담이 되는 약이나 영양제, 카페인을 찾지 말고, 머리와 몸쓰기가 늘 때는 먹는 양을 100-200kcal 늘려 먹는다.

누구나 가끔 일과 휴식, 먹고 움직이는 균형을 잘 맞추지 못해, 의욕이 떨어지거나 짜증을 낼 수는 있다. 이럴 땐 내 몸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부족했거나, 주변 상황이 여의치 못해 나타나는 현상임을 인식하고, 가급적 모든 상황에 부드럽게 대처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물론 힘든 상황이 끝나면, 지친 몸과 마음에 반드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야 건강과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우울증의 신호와 증상

우울증의 신호와 증상

우울증의 신호와 증상

우울증은 때때로 스스로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많은 신호들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어지고,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은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지각, 반응과의 차이가 미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년간의 연구와 환자를 직접 만나는 정신과 의사에 의한 관찰을 통해, 우리는 우울증이 나타내는 구체적인 신호와 증상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의 신호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을 포함한, 즐거움을 주는 활동에 대한 흥미의 감소

- 식욕과 체중의 변화(감소 또는 증가)

- 수면의 어려움(불면, 아침 일찍 깨는 것, 과수면)

- 죄책감, 무가치감 또는 무력감

- 희망이 없으며, 비관적 사고

- 주의집중, 기억, 또는 결정하기의 어려움

- 죽음 또는 자살에 대한 생각: 자살시도

- 지속적인 신체의 통증 또는 원인 모를 소화 장애

이러한 증상 중 5개 이상을, 적어도 2주일 이상 경험할 때 우울증이라고 진단하며 정신과 의사나 다른 의사들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차병원 건강칼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음식과 식습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음식과 식습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음식과 식습관

1. 고지혈증 식이요법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ㆍ 표준 체중을 유지하고 균형된 식사를 합니다. ㆍ 지방(특히 포화지방산) 섭취를 제한합니다. ㆍ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합니다. ㆍ 중성지방 섭취를 제한합니다. ㆍ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합니다. ㆍ 과다한 염분 섭취를 주의합니다.

2. 충분한 섬유소의 섭취는 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여 줍니다. 또한 섬유소가 주는 포만감은 식사량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하루 20~50g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1)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식품

ㆍ 채소류, 해조류(김, 미역 등), 과일류, 잡곡류, 콩류 등

2) 섬유소 섭취를 권장량 정도로 늘리려면

ㆍ 흰밥보다는 잡곡밥으로 드십시오. ㆍ 채소즙보다는 생채소나 나물로 식사 때마다 최소 1접시(150g) 이상 드십시오. ㆍ 과일주스나 통조림보다는 생과일로 하루 1~2번(100~200g 정도) 드십시오.

3. 피하는 것이 좋은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

ㆍ 쇠고기(쇠갈비, 쇠꼬리 등), 돼지기름(돼지갈비, 삼겹살 등) ㆍ 우유 등 유제품(버터, 치즈 등) ㆍ 코코넛유, 팜유(라면, 과자, 팝콘, 커피프림)

2)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식품

ㆍ 계란 노른자, 생선알(명란젓), 생선내장(창난젓), 내장(간, 곱창, 순대 등), 쇠기름(쇠꼬리, 쇠갈비), 장어, 미꾸라지, 오징어, 문어, 새우, 버터, 베이컨, 소시지, 햄 등

3) 중성지방은 당질의 과다 섭취에 의해서도 증가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단당류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ㆍ 사탕, 꿀, 엿, 잼, 과자, 케이크류, 초콜릿, 아이스크림, 시판되는 주스류, 청량음료, 젤리 등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탈모에 좋은 음식

탈모에 좋은 음식

탈모에 좋은 음식

기본적으로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특히 비타민B)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달걀은 단백질과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오틴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탈모증, 지루피부염 등에 좋습니다.

다음으로,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를 들 수 있습니다. 이는 머리카락 건강에 좋은 미네랄과 셀레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의 종류인 알파-리놀레산도 함유되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두뇌 발달에도 좋습니다.

연어 또한 오메가 지방산과 비타민 B12와 철분이 들어 있는 단백질 음식으로 탈모에 좋습니다. 검은 콩에는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 성분이 들어 있어 탈모에 좋으며 비타민 E나 불포화지방산들도 들어 있는데 이들은 혈관을 확장시켜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이로 인해 두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공급하여 탈모를 막아 주기도 합니다.

위에 언급한 음식들이 모발 성장과 영양에 중요하지만, 일반적인 치료 없이 음식만으로는 탈모를 치료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고혈압에 좋은 운동법

고혈압에 좋은 운동법

고혈압에 좋은 운동법

Q : 고혈압에 좋은 운동법은 무엇인가요?

A :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몸무게가 빠지지 않더라도 혈압이 5-7mmHg 정도 낮아집니다. 그러나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면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근육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적당한 강도로 운동해야 합니다. 운동 강도는 운동 중의 심박수가 분당 110-120회 정도, 또는 나이에 따른 최대 맥박수(220-나이)의 50-70% 정도가 되고, 땀이 날 정도의 강도가 적합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빨리 걷기, 가볍게 뛰기, 자전거타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하면서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중등도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30-60분 가량, 일주일에 3-5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전 10-15분 동안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관절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운동 후에도 정리 운동을 시행하여 운동 시 쌓인 긴장과 피로를 해소하도록 합니다. 정리 운동은 운동 후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운동을 하려고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운동 전에 측정한 혈압이 수축기 200mmHg이상, 이완기 110mmHg이상이라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운동 중에 수축기 250mmHg이상, 이완기 115mmHg이상으로 혈압이 오른다면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건강관리법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건강관리법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건강관리법

연일 30℃ 이상의 불볕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될 때에는 일사병 · 열사병 · 열경련 · 열부종 · 열실신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열대야로 인해 불면증 · 불쾌감 · 피로감 등이 증대될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폭염을 주의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폭염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줄 수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심뇌혈관 질환자, 병원의 처치를 받고 있는 질환자(투석 · 혈압조절 등),장애인(보행이 불편한 자, 보거나 들을 수 없는 자), 사회적으로 열악한 자(독거인 · 노숙인 · 빈곤자 등)에서 더 위험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해 6~7월 폭염으로 인해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온열질환자를 파악한 결과 60대 이상의 노인이 25.4%로 가장 많았다. 노인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폭염에 취약한 이유는 대부분 신체적 노화와 관련이 있다. 우선 노인은 거동이 불편하여 서늘한 곳이나 냉방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이동하는데 제한이 있다.

다음으로 우리의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에서 땀을 분비하는데 노인은 땀샘이 감소되어 땀을 통한 체온조절이 원활하지 못하다. 또한 대부분의 노인은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성질환 자체가 외부온도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을 저해시키거나 복용하는 약이 체온조절을 저하시킬 수 있어 폭염에 취약하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켜야 할 행동 수칙은 다음과 같다.

○ 물을 자주 마십니다.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분비하여 체내의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질 경우 일사병(열탈진)을 일으킬 수 있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 스포츠 음료 · 과일 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는 탈수를 가중시키므로 삼가야 한다.

○ 제때 식사를 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은 혈액량이 줄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기 쉽다. 이 때 식사 때를 지키기 않아, 몸의 체력이 떨어지면 심장 근육에도 무리가 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 높아지므로, 땀을 많이 흘려 체력 저하가 심해지는 여름철에는 제때 식사와 열량이 부족하지 않게 식사하도록 한다.

○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니다.

오전 12시~오후 5시는 더위로 인한 건강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및 야외에서 시행하는 작업을 피해야 한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온열환자의 25.4%가 15~18시에 발생하였으며 25.2%가 12~15시에 발생하였다.

특히 폭염 한계 온도, 즉 더위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는 온도는 노인은 섭씨 31.8 도이지만, 젊은이의 경우는 30.7도로 오히려 젊은이의 폭염 한계온도가 1도 낮았다. 이는 젊은이들이 더위에도 야외 활동이나 육체 노동 등 무리하는 경우가 더 많고, 체온이 오를 때 땀을 통한 수분 소실, 혈압 상승과 같은 몸의 반응이 노인에 비해 빨라, 무리할 때 갑자기 심혈관계에 무리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적정 실내 온도와 환기 상태를 유지합니다.

폭염 시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양산 ·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이용하여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는 온도를 24~27℃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냉방이 되지 않는다면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하는 것이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내 몸을 위한 10가지 충고

내 몸을 위한 10가지 충고

내 몸을 위한 10가지 충고

1. 정신이 먼저라고 생각하지 마라

대부분의 현대인은 머리 쓰는 일에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나는 반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몸을 관리하면 정신과 마음까지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정신적인 부분만 관리하면 몸이 서서히 망가진다. 기억하자. 몸이 먼저다.

2.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숙면을 취하려면 밝을 때 일어나고 어두우면 자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잠자리에 드는 시간에 따라 잠의 품질이 달라지니 너무 늦게 자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한다. 낮에 몸을 최대한 많이 움직이고, 되도록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자.

3. 다이어트는 몸무게를 줄이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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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만 빼는 방법은 간단하다. 며칠 굶고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면 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빠지지 말아야 할 수분과 근육이 빠진다. 장기적으로는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찌는 불량체질이 된다. 뺄 것은 빼고, 늘릴 것은 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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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쁠수록 운동하라

분초를 쪼개 살 만큼 바쁘고, 높이 올라간 이들의 공통점은 운동에 일정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사는 게 힘들고 체력이 고갈되어 쓰러질 것 같다면 당장 운동을 시작하라. 그래야 버틸 수 있다. 운동이야말로 최고의 보약이다.

5. 의사에게 몸을 맡기지 말고 몸에 대해 공부하라

우리는 몸에 대해 너무 무지할 뿐 아니라 자기의 건강 관리를 의사 등 전문가에게 외주 주고 평소에는 신경을 끊는다. 하지만 이는 권장할만한 방법이 아니다. 건강하고 싶은가? 몸에 대해 공부하라. 그게 정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다.

6. 차(茶)를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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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茶壽)라는 말이 있다. 108세를 말한다. 한자의 차는 모양상 十十(20)에 八十八(88)을 보태어 108이 되기 때문이다. 평소 기분전환을 하며 곁들일만한 나만의 차를 즐겨보라. 머리도 맑아지고 몸에 좋은 수분도 섭취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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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소식(小食)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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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질병은 못 먹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다. 암(癌)이란 한자를 보면 입 구(口)가 세 개 있다. 최고의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배고플 때 나는 꼬르륵 소리가 최고의 건강 비결이자 동안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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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의도적으로 많이, 자주 웃어라

긴장하면 근육이 뭉치고 얼굴 표정이 사라진다. 일을 할 때는 그래도 되지만 계속 긴장해 있으면 건강을 해친다.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얼굴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게 웃음이다. 가능하면 자주, 의도적으로라도 웃는 것이 좋다.

9. 쉬는 것도 능력이다

일을 잘하는 건 능력이다. 하지만 쉬는 것 역시 능력이다. 무엇이든 그칠 줄 모르면 문제가 생긴다. 쉬지 않고 일만 하는 것은 몸에 계속 비상을 거는 것과 같아서 결국에는 몸을 망친다. 나를 위해, 회사를 위해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자.

10. 호흡하고 명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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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물보다 더 중요한 것이 호흡이다. 명상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자신을 살피게 한다. 명상을 영어로는 메디테이션(meditation)이라 하는데 약(medicine)이라는 단어와 어원이 같다. 명상이 영혼에 약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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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매거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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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냉방은 건강의 적! 냉방병 예방법

지나친 냉방은 건강의 적! 냉방병 예방법

지나친 냉방은 건강의 적! 냉방병 예방법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 더위를 쫓기 위해 냉방기를 사용하는 가정이나 사무실이 많다. 냉방기를 사용함으로써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지만 지나친 냉방기 사용은 두통 · 신경통 · 요통 ·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냉방병은 무엇일까?

냉방병은 병(病)이라는 단어가 붙긴 하지만 실제로 의학적으로 뚜렷이 정의된 질병은 아니다. 냉방병은 일종의 증후군으로 냉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 · 두통 · 신경통 · 근육통 · 권태감 ·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 냉방병은 왜 나타날까?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실내외 온도차, 실내 습도저하, 레지오넬라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바깥 날씨에 비해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놓아 자율신경계가 양쪽의 온도 사이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냉방병이 발생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의 몸은 약 1~2주간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가 두통 ·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우리의 몸은 더위에 적응을 한다. 그런데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자율신경계가 ‘순응’의 과정을 완전하게 마칠 수 없게 되어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한다. 이러한 지속적인 ‘순응’ 과정이 자율신경계에 무리를 주어 두통 · 신경통 ·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게 된다.

다음으로 실내의 습도 저하가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냉방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응결시켜 기온을 낮추는데 1시간 동안 계속해서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게 된다. 이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게 되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기침 등의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세균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만약 냉방기에 사용되는 냉각수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다면 냉방기가 가동될 때 이 균이 공기 중으로 분사되어 여러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은 고열 · 두통 · 근육통 ·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면역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가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 실내외 온도차를 5~6℃로 유지한다 : 온도 변화가 5~6℃를 넘어가면 우리의 몸은 바뀌는 온도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깥 기온을 고려하여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를 24~27℃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 하루 3번 30분씩 실내 공기를 환기한다 : 여름철 적정 실내 습도는 60%이지만 냉방을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계속 닫아 두면 실내 습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그 결과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질 수 있다. 또한 창문을 계속 닫아 둘 경우 공기를 탁하게 하는 오염 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호흡기 증상을 야기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늦은 저녁시간이나 새벽에는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을 수 있어 오전 10시~오후 9시 사이에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 냉방기를 1~2주에 한 번씩 청소한다 : 작년에 냉방기를 사용하고 청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가동할 경우 겨우내 냉방기에서 서식하던 레지오넬라균이나 곰팡이가 공기 중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 따라서 올해 냉방기를 처음으로 켜기 전에 반드시 청소를 해야 하며,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커피가 당뇨병을 예방?

커피가 당뇨병을 예방?

커피가 당뇨병을 예방?

제 2형 당뇨병(type 2 diabetes) 발생 위험성 측면에서, 아침을 한 잔의 커피(coffee)로 시작하는 것이 설탕이 함유된 주스(sugar-sweetened juice)를 마시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보고되었다. Johns Hopkins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은 중년의 성인 1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네 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커피를 드물게 마시는 사람들보다 제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원인은 명백하진 않지만, 커피에 함유된 마그네슘(magnesium)과 클로로젠산(chlorogenic acid)과 같은 일부 성분들이 혈당(blood sugar)에 대한 체내 조절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인 것으로 본 연구진은 추론하고 있다. 제 2형 당뇨병은 인슐린(insulin)에 대한 감수성(sensitivity) 상실로 발병되며, 비만(obesity)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일부 연구 결과는 카페인 함유 커피가 체내 대사를 연장시켜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일부 연구 결과는 가당 음료와 주스의 경우에는 비만 및 높은 당뇨병 발생 위험성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Hopkins 연구진은 1987년에서 1999년까지 12,204명의 중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를 통해 이러한 연구 결과를 얻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식사에 관한 자세한 설문지 문항에 답을 하도록 하였는데, 이 가운데에는 커피와 가당 음료 및 주스의 섭취 빈도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밖에도 운동량, 흡연 습관, 음주량 및 기타 생활습관에 대한 여러 가지 요소들에 대한 문항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커피 섭취량을 제외한 기타의 요소들을 고려한 이후에도, 역시 커피 섭취자들의 경우 제 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네 잔 혹은 그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는 사람들에 있어서 연구 기간 동안 당뇨병 진단이 내려진 경우는 3분의 1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병원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