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일 수요일

초콜릿 효능 및 섭취 시 주의사항

초콜릿 효능 및 섭취 시 주의사항

초콜릿 효능 및 섭취 시 주의사항

연인 혹은 지인들과 초콜릿을 주고 받는 밸런타인 데이가 다가왔다. 초콜릿(Chocolate)은 카카오 콩을 원료로 한 과자 또는 음료의 형태로 멕시코 원주민이 카카오 콩으로 만든 음료를 초콜라틀(Chocolatl)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초콜릿은 본래 굉장히 쓴맛을 내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초콜릿 제품의 대부분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우유 ∙ 설탕 ∙ 물엿 등이 첨가되어 달콤한 맛이 증강된 상태이다.

○ 초콜릿, 섭취 시 효능

카카오는 플라바놀이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 플라바놀은 항산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폴리페놀의 한 종류이다. 초콜릿이 가지는 건강상의 유익한 효과가 부각되게 된 것은 플라바놀이 알려지면서이다. 초콜릿은 단기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소량의 다크 초콜릿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심근경색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된다. 스위스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꾸준히 복용한 집단의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의 양이 유의하게 줄었다고 하므로, 스트레스 조절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초콜릿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초콜릿에 함유된 성분으로 인해 체중증가 ∙ 수면장애 등이 생길 수 있고, 일부 질환자에서는 질환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초콜릿, 섭취 시 주의사항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콜릿 1개(약 40g)의 칼로리는 약 200kcal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당분과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는 초콜릿일수록 칼로리가 더욱 높아진다.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을 포함한 다른 여러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초콜릿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만을 믿고 많은 양의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은 비만을 유발하게 되어 오히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이 두근거림이나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당분은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고 치아를 누렇게 변색시킬 수 있어 섭취 후에는 양치질을 잘 해주어야 한다.

다음의 질환자에서는 초콜릿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당뇨 환자

초콜릿 등의 단순당은 다른 식품에 비해 체내에서 흡수가 잘 되어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다.

• 위식도 역류 질환자

위식도 역류 질환은 위의 음식물이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근육을 거슬러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초콜릿이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느슨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위식도 역류 질환의 증상을 유발 혹은 악화 시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식도 역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초콜릿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요로결석, 요실금 환자

소변에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나타나는 고수산뇨증은 요로결석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요로결석 환자는 수산화나트륨의 섭취를 제한하여야 하는데, 초콜릿은 시금치 ∙ 땅콩 ∙ 홍차 ∙ 양배추 ∙ 파 ∙ 부추 ∙ 딸기 ∙ 당근 등과 함께 수산화나트륨이 많은 식품에 속한다. 또한 초콜릿은 술 ∙ 탄산음료 ∙ 커피 및 차 ∙ 토마토 등과 함께 방광을 자극하는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요실금 환자 역시 초콜릿 섭취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편두통 환자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스트레스가 가장 흔하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식품이 편두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술이 가장 대표적이며, 그 밖에 초콜릿 · 치즈 · 감귤류 · 튀긴 음식 등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초콜릿이 편두통을 유발하는 이유는 초콜릿에 들어 있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뇌의 혈관을 조여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임신한 여성의 음주

임신한 여성의 음주

임신한 여성의 음주

임신한 여성이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술을 먹지 말도록 권장됩니다. 술을 먹던 사람은 임신이 되기 전에 끊어야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여성 음주가 과거보다 줄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늘어나는 추세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과음의 정의

순수 알코올 섭취로 계산하여 매일 30-50 gm 또는 60-90 gm 이상으로 말하고 있으나 다른 기준도 있어서 다양합니다. 알코올이 5% 들어 있는 맥주나 포도주를 600cc 먹으면 알코올을 30 gm 먹는 것입니다. 소주나 위스키 등 독한 술을 먹으면 조금만 먹어도 알코올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매일 평균 120 gm 이상의 알코올을 먹으면 알코올 중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임신부 부작용

심하면 임신 초기와 중기 출혈의 빈도, 염증, 태반 조기 박리가 많아지며 유산 가능성도 많아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음하는 여성은 습관성 유산의 과거력도 그렇지 않은 사람의 2배나 됩니다. 학자에 따라서는 태아 사망 증가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은 비타민을 포함한 영양이 모자라기 쉽습니다. 또한 흡연, 마리화나 등 다른 약물도 남용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음주자는 진정제의 효과가 적게 나타나고 마취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마취를 해야 될 때 강한 마취제를 필요로 하는 예가 많습니다.

○ 태아 알코올 증후군

태아에 대한 영향으로 유산, 조산, 사산 외에 특별한 질환인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술을 많이 먹었을 때도 태아 기형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합니다. 임신 중에 맥주 6병을 먹은 임신부가 가장 적게 술을 먹고 태아가 이 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진단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술을 많이 먹지는 않았는지 물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에서는 유전적인 원인을 빼고 지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 임신부가 술을 먹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임신 초기에만 술을 많이 먹은 임신부에서 태어난 아이를 추적 관찰해 본 결과 지능이나 언어 장애가 많이 생기지 않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거나 잘 나타나지 않는 이상이 생길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특히 임신 초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 임신 주기와의 관계

태아에 대한 영향은 다른데 임신 초기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거나 적은 양이라도 오랫동안 먹는 것은 위험합니다. 임신 중에 먹은 것뿐만 아니라 임신 전에 오래 먹은 것도 관계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전부터 끊는 것이 좋습니다.

- 쌍태아

일란성 쌍태아는 똑같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나, 이란성 쌍태아는 두 태아에 대한 영향이 서로 달라서 한 아이는 심한 증상이 있어도 다른 아이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성인에서도 술에 대한 반응이 사람마다 다르듯이 태아도 알코올을 대사 시키는 유전 인자가 다르거나 알코올에 대한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태아 증상

항상 이들 증상이 다 생기는 것은 아니고 대개는 몇 가지만 생깁니다. 임신 초기에 많이 먹으면 태아 기형이, 중기 이후에는 태아 성장 장애가 잘 생깁니다.

1. 기형 : 얼굴 기형이 잘 생기는데 머리와 눈이 작고 코와 입술이 패이고 턱이 작아집니다. 그 외에 심장, 성기 기형 등이 있습니다. 2. 태아 성장 장애 : 태아 시기 뿐 아니라 태어나서도 잘 자라지 않습니다. 3. 중추신경 장애 : 지능 저하, 근육 이완, 정신 집중력 저하, 과민 신체 반응성 4. 임신부가 오랫동안 술을 먹었으면 신생아가 태어나서 술이나 마약을 갑자기 끊을 때 생기는 금단 증상을 보입니다.

-차병원 건강칼럼-

손톱 잘 부러지는 사람이 먹어야 하는 음식

손톱 잘 부러지는 사람이 먹어야 하는 음식

손톱 잘 부러지는 사람이 먹어야 하는 음식

유난히 손톱이 잘 부러지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스타킹을 신을 때나 니트 종류의 옷을 입을 때 항상 긴장을 한다. 바로 이미 부러진 손톱으로 인해 스타킹 올이 나가거나 니트 짜임을 망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일상생활 중 많은 불편함을 끼치는 부서진 손톱을 윤기나고 건강한 손톱으로 바꿀 방법은 없을까? 아래 손톱 잘 부러지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6개를 소개한다. 물론 최소 3주에서 두 달 정도 꾸준히 먹어야 손톱 부러짐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아래 어떤 음식이 있는지 확인 후 보기싫게 부러진 손톱을 매끈하게 가꿔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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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산물 : 각종 해산물에는 손톱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영양소인 망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한 해산물에는 비티민E, 마그네슘이 풍부해 손톱이 잘 부러진다면 자주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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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견과류 : 헤이즐넛, 피칸, 호두, 마카다미아 등의 견과류에도 망간이 풍부하다. 견과류에는 섬유질도 풍부하니 평소 적당량을 꼭 섭취하도록 하자.

3. 시금치 : 녹황색 채소 중 대표격인 시금치는 손톱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소 중 망간이 많이 함유돼 있다.

4. 정제되지 않은 곡물 : 오트밀, 퀴노치아, 현미 등 정제되지 않은 곡물에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런 곡물에도 망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손톱 부러짐에 특효약이다.

5. 두부 :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는 손톱 건강뿐 아니라 신체 다른 부위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있다. 칼슘, 철분, 오메가3 등이 풍부해 두부는 자주 먹어야 한다.

6. 홍차 : 홍차를 마시는 방법은 손톱 건강을 챙기는 제일 손쉬운 방법이다. 시시때때로 홍차를 마시면 손톱뿐만 아니라 심장과 뼈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한 아침’ 중-

전혀 다른 감기와 독감

전혀 다른 감기와 독감

전혀 다른 감기와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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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마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감기와 날씨가 추워지면서 조심해야 하는 독감은 우리 가족 건강을 위협한다. 비슷한 듯 보이지만 다른 감기와 독감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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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 독한 감기? - 전혀 다른 감기와 독감

간혹 감기와 독감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독감(인플루엔자)은 "독한 감기"가 아니라 감기와는 다른 별개의 질환이다. 아데노바이러스나 리노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감기는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고 대개는 1주일 이내에 좋아진다. 반면 독감은 주로 겨울철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그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독감은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이 생기는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콧물이 나고 목구멍이 따갑고 기도가 막히며 가래도 나온다. 특히 팔 다리 허리 등의 근육통과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또한 후유증으로 경련, 혼수상태, 급성기관지염, 폐렴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 지금이 바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할 때!

독감은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2세 이하의 아이가 집에 있다면 부모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독감이 1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 알레르기 비염, 진단과 치료법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의 병력과 발병 시기, 발병 원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이 이루어진다. 구체적으로는 피부 단자시험을 이용한 항원의 측정, 비점막 유발 검사, 혈중 특이 면역 글로불린 측정, 비강 통기성 시험 등을 통해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의 심각 정도를 진단하게 된다. 알레르기의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예방적인 치료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파악한 후 그 물질을 최대한 피하는 회피요법(예방적)과 원인 물질 이외에 담배연기나 먼지, 방향제 등 코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없애는 환경요법을 실시하게 된다. 반면 어느 정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콜린제, 혈관수축제 등을 사용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알레르기 원인 문질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면역요법, 그리고 드물긴 하지만 수술적 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

○ 독감 예방주사는 해마다 챙겨 맞자.

한번 주사를 맞으면 평생 다시 맞지 않아도 되는 예방주사도 많지만 독감 예방주사는 해마다 맞는 것이 좋다. 돌연변이를 잘 일으키는 독감바이러스의 특성상 예전에 만들어 놓은 예방주사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을 하면 60∼90% 에서 독감 예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어른의 경우에는 한번, 9세 이하의 소아의 경 우에는 첫 접종 때는 2회 주사를 맞아야 하며 그 다음해부터 1회만 맞으면 된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적인 심장. 폐질환, 당뇨, 신장질환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차병원 건강칼럼-

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

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

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

○ 쑥

쑥은 소화 흡수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여자들에게 매우 좋은 식품. 자궁출혈을 멎게 하여 하혈을 자주 하는. 여성에게 좋고 임신 조기에 피가 살짝 비치는

유산기가 있을 때도 좋다. 하루 80g만으로 하루 필요 무기질과 비타민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봄볕이 강해지는 3월 말경의 쑥은 쓴맛과 향이 강해 아욱처럼 주물러 씻어 쑥물을 뺀 후 국을 끓이는데 콩가루를 넣으면 쓴맛이 돌지 않고 구수하게 먹을 수 있음, 백혈구 증가에 많은 역활을 한다

○ 돌나물

돌나물은 돈나물이라도 하는 봄 채소로 자생력이 좋아 마당이나 화단 어디에서든 잘 자란다. 돌나물은 칼슘과 인,그리고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 몸을. 활성화시켜주는 데 적합하다. 특히 칼슘이 풍부하여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이 탁월하다. 톡톡 터지는 새콤한 잎의 맛이 좋아 샐러드 재료로도 자주 사용되는데 늦은 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돌나물은 물김치 재료로도 쓰인다. 물러진 잎과 줄기를 잘라내고 물에 가볍게 살살 씻은 후 먹어야 풋내가 나지 않는다. 물에 약하므로 오래 담가 두지 않도록 한다.

○ 취나물

호흡기에 좋은 취나물은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이나 관절이 아플 때 먹으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가래가 심하고 숨이 차는 감기에 먹으면 치료 효과가 있다. 이른 봄에 너무 질기지 않고 녹색이 선명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음. 취는 알칼리성으로 산성인 쌀밥의 소화에 도움을 준다. 취는 질긴 줄기를 잘라내고 가닥을 나눈 뒤 여린 취는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고 질긴 취는 볶거나 국을 끓여 먹는 것이 좋다.

○ 두릅

신장에 좋은 두릅 신장이 약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부종이 심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고 잔뇨감이 심한 사람이 오래 먹으면 치료 효과가 있다. 향이 좋고 통통하고 진한 연둣빛의 두릅이 맛이 좋고 부드럽다. 조금 늦게 나오는 땅두릅나물은 한방에서 독활이라 부르는 약재의 순으로 두릅처럼 먹는다. 두릅전을 부치거나 데쳐서 회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겉잎을 손질한 후 밑동에 십자 부분으로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데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손질법인데, 튀김옷을 입혀 튀기거나 전을 부치기도 한다.

○ 세발나물

해독에 좋은 세발나물 해풍을 맞고 서남 해안 지방에서 자라는 ‘갯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나물로 섬유질과 엽록소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가 탁월하고 해변에서 자라 칼슘과 칼륨 등의 천연 미네랄 등이풍부 비타민 C, 엽록소, 섬유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키우고 해독 작용,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시든 잎과 줄기를 손질하고 가볍게 흔들어 씻어 끓는 물에 데치거나 볶아 먹는다.

○ 방풍나물

중풍 예방에 탁월한 방풍나물 방풍나물은 ‘풍’을 방지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만큼 약효가 뛰어나고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 근간에 새롭게 뜨고 있는 봄나물임, 특히 코감기와 목감기의 치료에 도움을 주어 봄철 황사와 환절기 감기 대비용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너무 큰 것은 질겨 맛이 없으므로 작고 색이 진하지 않은 것을 골라 세척을 꼼꼼히 한 뒤 조리한다.

○ 봄동

특유의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봄이오면 가장 먼저 시장에 나타나는 봄동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예방 좋다. 봄동은 수분이 많아 갈증을 없애주고 가슴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봄동은 비타민C도 풍부해 봄철 나른함도 없애준다.

○ 달래

달래는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소산이라는 약재로 쓰이며,토사곽란과 복통을 치료하고,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 때와 협심 통에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했다고 한다. 달래는 특히 칼슘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고, 달래에 함유된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과 결합하여 밖으로 배출되어 염분 과다섭취로 인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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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매거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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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암의 증상인가요?

후두암의 증상인가요?

후두암의 증상인가요?

Q : 삼킬 때 목에 뭔가가 작은 손가락 같은 게 걸리는데요. 후두암인가요?

A : 후두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 음성 변화와 삼킴 장애, 통증 및 기침 등과 더불어 인후 불편감과 이물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인후 이물감은 후두암에서 흔한 증상은 아니며 정확한 이비인후과적 검진을 통해 기질적 원인이나 심인적 요인 등을 찾아야 합니다. 인후두 부분의 이물감을 주된 호소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이비인후과 외래 초진의 약 4%를 차지할 만큼 흔하지만, 아직 그 원인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진단이나 치료 역시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실제로 삼킴 작용과 관계가 있는 입안과 인후두, 식도 내 종양(혹)이 있다면 적절한 수술적 제거가 필요하나 그렇지 않다면 인후두 역류증이나 식도 운동 장애, 여러 가지 심인성 요인에 의한 것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과거에는 ‘히스테리구’라 하여 히스테리 전환증이나 정신신체장애 등 심인성 질환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위식도역류, 식도운동장애 등을 인후두부 이물감의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인후두 부위의 이물감을 호소하는 환자의 40~65%가 위식도역류를 가지고 있다고 하나 위식도역류를 진단 받고 이에 따른 치료를 받아도 이물감이 나아지는 예가 적습니다. 따라서, 목에 무엇인가 걸린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심인성 요인과 위식도 역류, 식도 운동 장애 등의 요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 기관에서 행해진 인후 이물감 환자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는 21.2%에서, 식도 운동장애는 4.3%에서 이상 소견을 보였고 스트레스에 관한 인성 검사에서는 57~ 96%에서 이상 소견을 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후두부 이물감을 호소하는 환자에게서 신체화 경향, 우울증, 정서불안, 건강 염려증 등의 심인성의 요인을 무시할 수 없으며 특히, 우울증과 강한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어지럽지도 않은데 빈혈이? - 노인 빈혈

어지럽지도 않은데 빈혈이? - 노인 빈혈

어지럽지도 않은데 빈혈이? - 노인 빈혈

우리 몸의 핏속의 적혈구안에는 혈색소(헤모글로빈)라는 물질이 있으며 이것이 감소되면 빈혈이 오게 되는데 노인에게는 아주 흔하다. 이런 빈혈의 원인은 한가지가 아니고 최소한 3~4가지 이상이 있으므로 모든 빈혈환자는 약을 쓰기 전에 일단 그 원인을 찾는 검사를 하게 되고, 노인에게는 이런 원인을 찾는 일이 젊은 사람에서보다 훨씬 중요하다.

빈혈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지럼증, 피곤, 얼굴창백 등이며 이중에서도 나른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제일 많아서 일반 사람들은 ‘어지럼증=빈혈’로 생각을 하게 된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머리도 띵하고 아프며 졸리고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도 어질어질하고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없이도 빈혈이 있는 수가 많으며 또 노인에게는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조금만 움직여도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심장기능이 안 좋은 노인이 빈혈이 생기면 몸이 잘 붓는 증상이 생기게 되고, 아주 경미한 치매가 있는 노인이 빈혈이 오면 치매증상이 심해진다. 즉 이런 경우들에서는 빈혈의 증상이 어지럼증이 아니라 가슴통증, 몸이 잘 붓거나 치매증상이 심해지는 것 등으로 나타난다.

또 대부분의 빈혈은 아주 천천히 생기므로 우리 몸은 여기에 적응할 시간을 벌게 되므로, 어떤 경우는 대장암 같은 병 때문에 빈혈수치가 정상인의 절반밖에 안 되는데도 증상은 전혀 없는 수도 있다. 물론 무한정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어느 한계를 넘어 빈혈이 더 심해지면 그때부터는 급속도로 몸이 안 좋아지고 증상이 생기게 된다. 때문에 불편하지 않으시더라도 수치상 빈혈이면 반드시 그 원인 검사를 하셔야 한다. 반면에 짧은 시간에 갑자기 생긴 빈혈은 대부분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이 역시 그 원인이 반드시 있다.

○ 치료법과 주의점

빈혈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혈색소를 만드는데 필요한 철분 결핍성 빈혈이며 이것은 육류섭취를 거의 하지 않을 때, 궤양이나 치질, 대장암이 있어서 출혈이 있을 때 등이 노인에게 흔한 원인이 된다. 이런 원인이 있으면 처음에는 저장해 둔 철분을 꺼내서 혈색소를 만드는데 쓰다가 마침내 저장된 것을 다 쓰고 나면 철분결핍빈혈이 오게 된다. 더 심해져서 조직 안에서 세포대사에 필요한 효소의 역할을 하는 철분도 부족해지면 빈혈 이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철분결핍빈혈이 제일 많고 흔한 것이므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빈혈약하면 철분제를 뜻한다. 음식을 통해서는 철분흡수가 많이 되지 않으므로 아무리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어도 빈혈이 금방 정상적으로 되지는 않다.

따라서 이것을 치료하려면 철분제를 복용해야 한다. 철분제는 먹기가 좀 역겹고 위장도 더부룩하고 불편해지며 변비도 생기므로 노인들은 며칠 먹다가 그만 두시는데, 이렇게 되면 빈혈을 고칠 수가 없다. 대부분은 처음에는 역겹다가도 조금 지나면 적응이 되어서 먹을만해 지는데. 만일 그래도 속이 좋지 않으면 주치의에게 얘기해서 위장약과 같이 드시도록 하시고 또 노인을 위해서 좀 비싸지만 시럽으로 된 철분제도 나와 있습니다. 한달 정도 먹다보면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약을 중단하시면 안되며 최소한 6개월은 꾹 참고 복용하여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철분부족이 단순히 섭취부족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라면 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노인에게 철분 결핍 외에도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도 빈혈이 오는 등 원인이 여러 가지 이므로 반드시 그 원인을 알고 약을 잡수셔야 한다. 절대로 약국에서 그냥 빈혈약을 사서 잡수시지 않도록 하자.

○ 병원에 가셔야 하는 경우

- 어지럽고(앉았다 일어날 때) 피곤하고 안색이 안 좋을 때

- 자주 졸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항상 나른할 때

- 치료를 잘 받고 있는데도 갖고 계신 지병이 심해질 때

-차병원 건강칼럼-

혈압의 정상수치

혈압의 정상수치

혈압의 정상수치

Q : 혈압 정상수치는 어떻게 되나요? 어느 범위에서 고혈압 혹은 저혈압으로 분류되나요?

A : 일반적으로 정상 혈압은 120/80(수축기/이완기)mmHg 이하로,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 저혈압은 90/60mmHg 이하로 또는 수축기 혈압 (최고혈압)이 100mmHg보다 낮을 경우로 정의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있다”라고 할 때는 고혈압을 의미합니다.

정상 혈압인 120/80mmHg은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일 때이며,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정상 혈압과 고혈압 사이에는 고혈압 전단계가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이를 높은 정상으로 표시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이미 정상 범위를 벗어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즉, 120/80mmHg 이상의 혈압을 가진 사람은 120/80mmHg 미만인 사람에 비해 합병증의 발생빈도가 높고, 향후 고혈압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높아 혈압이 더 높아지기 전에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몸에 좋은 음식 찾기보다, 나쁜 음식 피하라

몸에 좋은 음식 찾기보다, 나쁜 음식 피하라

몸에 좋은 음식 찾기보다, 나쁜 음식 피하라

진료실에서나 건강에 관한 강의를 한 후에나 사람들의 주 관심사는 뭘 먹어야 좋으냐는 것이다. 혹은 산삼이나 인삼, 비타민 C를 먹어야 하느냐고도 물으신다. 그런데 특정 식품이나 몸에 좋다는 약초, 효소 등이 정말 몸에 반드시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면 상황이 어떻게 되어야 맞을까?

아마 우리가 그 식품을 밥과 반찬 삼아 먹고 있을 것이다. 몸에 좋다는 인삼이나 산삼을 반찬으로 먹고 있지 않다는 사실만으로만 봐도 특정 효능을 지닌 식품을 아무 때나 먹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효능이 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독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의미할 테니까 말이다.

너나 할 것 없이 몸이 좋은 것을 찾고, 조금만 눈을 돌리면 건강에 관한 정보들이 대중 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통에 진료실에서의 환자들을 보면 매일 접하는 다양한 건강 정보로 인해, 매끼 먹는음식 하나하나가 옳은지 그른지, 혹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제공되는 정보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면 몸과 마음을 해치는 ‘독’이 될 수도 있어, 건강 정보도 내 몸에 맞게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내 몸에 맞는 건강정보는 어떻게 선별할 수 있을까?

특정 행동이 몸에 맞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몸의 반응’ 이다. 태어나자 마자 울고 엄마 젖을 빨게끔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장기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생존을 위해 적응하고 노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영양과 음식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던 태초의 인간들이 지금까지 자손을 번성시킬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몸의 신호와 반응에 맞추어 살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건강하게 하는 행동을 하면 ‘좋다’는 신호를 보내고,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하면 바로 ‘싫다’는 반응을 나타낸다. 지나치게 맵고 짠 음식을 먹었을 때 속이 쓰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나, 소화가 힘들 정도로 과식을 한 후 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나쁜 냄새나 담배 연기를 갑자기 맡게 될 때 ‘훅’하고 숨이 막히는 반응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즉 건강관리의 첫 걸음은 ‘건강에 나쁘다고 이미 잘 알려진 것, 몸이 싫어하는 것들을 피하는 것’ 이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일반인들은 몸에 좋은 식품만 골라 먹으면 건강에 좋을 것이라 여기지만, 각 장기마다 필요로 하는 영양소에 차이가 있다. 즉 건강에 좋다는 음식만을 선택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몸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간 건강을 위해서는 담백한 음식, 다양한 과일, 채소가 필요한 반면 황사에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는 살코기 같은 동물성 식품도 꼭 필요해 한 장기에 좋은 음식만을 섭취하면 다른 장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보다는, 가급적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장염에 걸렸을 때 좋은 음식

장염에 걸렸을 때 좋은 음식

장염에 걸렸을 때 좋은 음식

Q : 장염에 걸렸을 때 좋은 음식은 무엇이고, 나쁜 음식은 무엇인가요?

A : 장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미생물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고, 독성 물질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한 장염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 심한 경우에는 탈수와 전해질 이상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장염의 치료는 원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수분과 전해질 이상에 대한 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염 치료에 좋은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며, 위의 설명처럼 적절한 수분 보충과 전해질 교정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열량의 식사를 유지하며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장점막 손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섬유질 음식의 섭취는 대변양을 증가시키고 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의 경우에는 장점막 손상으로 유당 불내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 우유를 섭취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구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무리하게 경구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 보다는 정맥 주사를 통하여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의 원칙들이 모든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경우는 아니며, 설사 등의 증상이 심하거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1세 미만의 영아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를 요하며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