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일 수요일

요통의 한의학적 치료

요통의 한의학적 치료

요통의 한의학적 치료

동의보감에서는 요통을 10가지로 분류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습기나 찬바람 등 날씨의 변화, 신장의 기운이 약할 때, 담, 어혈, 체하거나 소화불량이 원인이 되어 요통을 유발한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 신허요통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현대인의 요통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신허요통은 신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오는 요통입니다. 한방에서는 신이 뼈를 주관한다고 보기 때문에 신의 기운이 약하면 골수의 생성이 원활하지 못해 골격이 약해지고 무력해지며 허리와 등이 시리고 아프다든지 양다리에 힘이 없어지게 된다고 봅니다.

신장의 기능이 손상받는 원인으로는 과도한 성관계나 지나친 성적 충동, 스트레스, 과음, 흡연, 장시간 운전, 불편한 잠자리, 지나친 운동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 허약한 체질을 타고났거나, 오랜 병을 앓고 난 후 기력이 없을 때 나타나며, 여성들의 경우 자궁이 약할 때도 신허요통을 앓게 됩니다.

신허요통은 일반적인 급성요통에 비하여 치료가 빨리 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앉을 땐 기대지 말고 항상 허리를 곧추 펴고 앉으며, 장시간 운전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하이힐, 꽉 조이는 의상 등은 좋지 않으며 침대도 너무 푹신한 것보다는 약간 딱딱한 것을 사용합니다. 그밖에 허리근육 강화운동 및 스트레칭 체조를 꾸준히 하면 점차적으로 요통이 없어집니다.

한방 치료는 당장의 통증을 치료하면서 허약해진 신장의 기능을 도와주어 허리로 가는 기혈을 보강시키고 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침치료와 뜸을 병행하여 기혈이 정체되지 않도록 하고, 경락을 따뜻하게 하여 차고 굳어져 있는 기운을 풀어서 순환시켜줍니다. 허약한 신장의 기운을 보강하여 근본적인 병인을 제거하는데 쓰이는 대표적인 약재는 녹용이나 두충이며 체질과 연령에 맞게 자귀환, 자황음자, 팔미보신환, 음양 쌍보탕 등을 처방합니다.

-차병원 건강칼럼-

호흡 곤란 증후군

호흡 곤란 증후군

호흡 곤란 증후군

심장 기능 이상 외의 원인으로 갑자기 심한 호흡 곤란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조산 등으로 폐 성숙이 모자라거나 질식 등으로 상태가 나쁠 때 생기는 신생아 호흡 곤란증과 비슷합니다. 폐포가 제대로 팽창하지 못하며 단백질이 많은 혈청 같은 액체가 폐포에 들어 있어서 폐부종 현상이 생깁니다.

○ 호흡 곤란 증후군의 원인

심한 외상 등 많은 조직 손상, 여러 가지 원인의 쇼크, 심부전증, 위 내용물의 기도 흡입, 패혈증, 수혈 부작용, 폐혈전증, 양수 색전증, 소모성 혈액 응고 장애, 급성 췌장염 등이 있습니다. 양수 색전증은 진통이나 분만 중 및 분만 직후에 잘 생기며 위 내용물의 기도 흡입은 마취 시작할 때와 깨어날 때 위험합니다.

○ 호흡 곤란 증후군의 증상

약한 것부터 심하여 환자가 금방 죽는 정도까지 다양한데 심한 환자가 많습니다. 심하면 숨이 가빠서 쩔쩔매며 산소가 모자라서 새파랗게 청색증이 생기고 맥박이 빠르고 혈압이 떨어져서 위험합니다.

○ 호흡 곤란 증후군의 진단

증상, 가슴 방사선 사진, 원인 되는 병을 찾아내는 방법으로 하는데 확진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 계통에 이상이 있는지도 잘 찾아야 합니다. 치료는 산소를 주고 혈압을 유지하는 등 대증적 치료와 원인을 찾아서 없애는 것입니다.

-차병원 건강칼럼-

통풍이란?

통풍이란?

통풍이란?

통풍 40대 남성 빈발, 환자 61%가 과체중

통풍이란 우리몸에서 정상적인 대사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요산이라는 물질이 관절주위 및 연부조직에 침착되어 관절에 극심한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의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대사 산물인데 생성된 요산은 장과 소변으로 정상적으로 배설됩니다. 결국 체내의 요산의 양은 생성되는 양과 배설되는 양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이병의 초기증상은 급격히 시작하는 발작성 통증입니다. 뿐만 아니라 종창과 같은 부기, 열감, 주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처음 경험할 경우 그전날 극심한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여 무척 피곤하고 근심에 가득 찬 얼굴로 외래를 찾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주위의 종창과 벌겋게 달아 오르는 증상으로 봉와직염(살갛에 균이 감염되어 생기는 증상)과 혼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비교적 빈번히 재발하는 환자의 경우 그전 날 무리한 과음이나 육식 과로 등이 있은 이후 발작의 전구증상을 미리 감지하고 서둘러 외래를 찾기도 합니다.

관절내에서 발생하는 경우 심하게 붓고 발적이 동반되고 관절액 천자시 뿌옇고 탁하게 나와서 화농성 관절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대부분 안정과 항염제 얼음팩 마사지등으로 급성증상의 완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상 성인의 경우 혈중요산치가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 혈증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간혹 통풍환자중에는 요산혈중치가 정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 통풍의 분류

원발성 통풍과 속발성 통풍으로 나눌수 있겠는데 원발성 또는 특발성이라 함은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하는데 호발연령은 40대이며 주로 남자에게서 나타납니다. 여자의 경우 폐경기 이후 약 5%정도에서 나타납니다. 속발성은 다양한 골수가 증식되는 질환을 가져서 요산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혹은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성된 요산의 배설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 통풍의 증상

급성통풍은 전술한 바와 같이 극심한 통증과 발적 종창등을 동반합니다. 특이한 손상이나 피부의 상처없이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통풍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은 첫 번째 발가락 내측 부위입니다. 급성발작후 수주에서 수년간 발작이 없고 재발이 되지 않는 기간이 지속됩니다. 유발인자로는 운동, 수술, 감염. 기아. 과음이나 과식등입니다. 통풍의 재발이 지속되면 점점 발작사이의 증상이 없는 기간이 짧아지고 결국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내에 요산이 침착되어 관절이 파괴되고 뼈의 일부가 삭아 없어지게 됩니다. 이를 만성 결절성 통풍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몸이나 관절내에 피지덩어리 같이 하얀 덩어리들이 침착하게 됩니다. 이런 만성 통풍성 결절이 발생하면 보통 혈중요산치는 11mg/dl를 넘게 됩니다. 보통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급성 통풍에서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의 진행을 20%이하로 낮출 수 있습니다.

• 통풍의 치료

먼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혈중의 요산의 수치를 희석시키고 소변을 통한 요산의 배설을 도모하고 냉찜질을 병행하여 염증을 줄이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외래를 방문하기 전까지 집에서도 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투약요법으로는 급성 통증시 항염진통제, 아스피린 인도메타신등을 투여할 수 있고 상기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감염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할 때 관절강내의 스테로이드 주입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급성 통증이 가라앉고 난 후에는 요산배설제나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식이 요법으로는 고기, 정어리, 멸치, 간등의 퓨린을 다량 함유한 음식물의 섭취를 자제시키고 저지방 식사와 체중감량등을 지도하고 과로와 지나친 운동을 삼가고 음주를 자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과 같이 이미 골파괴가 심한 경우에는 관절 고정술과 결절 조직 제거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도 고려의 대상이 됩니다. 흔히 환자는 자신이 잘 재발하는 질병에 이환 된 것에 대한 좌절감과 회의를 느끼게 되는데 당뇨도 잘 조절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평생 정상인과 같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통풍도 규칙적인 생활과 식사 생활습관의 변화등으로 평생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차병원 건강칼럼-

발로 보는 건강 7가지

발로 보는 건강 7가지

발로 보는 건강 7가지

1. 발이 차다 : 혈액 순환이 좋지 않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흡연과 고혈압, 심장질환과 관계가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계 손상이 있을 때도 발이 찰 수가 있다. 이밖에 갑상샘기능저하증이나 빈혈증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2. 발에 통증이 있다 : 보통 발이 아프면 신발 탓을 하게 마련이다. 사실 여성 10명 중 8명은 하이힐 등 신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피로골절이나 뼈의 미세한 균열 때문일 수가 있다. 너무 심한 운동이나 장거리 달리기 등도 발에 통증을 일으킨다.

3. 발뒤꿈치가 아프다 : 발바닥의 근막염이 원인일 수 있다. 뒤꿈치 뼈에 연결돼 있는 인대에 염증이 생기면 근막염이 된다. 아침에 깨서 첫 발을 내디딜 때 가장 심한 통증이 올 수 있다. 관절염, 과도한 운동, 잘 안 맞는 신발 등도 원인이 된다.

4. 발을 질질 끈다 : 보폭이 커지면서 발을 약간 끄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말초 신경 손상으로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의 약 30%는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말초 신경 손상은 감염이나 비타민 결핍 때도 일어날 수 있다.

5. 발이 부었다 : 오랫동안 비행기를 탔을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면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심각한 질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혈액순환이나 림프계에 문제가 있거나, 혈전(피떡)이 있는 경우다. 콩팥 장애나 갑상샘 저하증이 있을 때도 발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6. 발이 화끈화끈 뜨겁다 : 당뇨병 환자 중 말초 신경에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비타민B 결핍이나 운동선수들, 만성 콩팥병이나 다리와 발에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도 발이 뜨거워질 수 있다.

7. 발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 당뇨병이 있다는 적신호다. 당뇨병이 있으면 발의 감각과 혈액 순환과 부상 치유력에 손상을 준다. 따라서 물집 같은 작은 상처도 큰 문제 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리며 상처가 있는 지 잘 살피고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건강한 아침’ 중-

초콜릿 효능 및 섭취 시 주의사항

초콜릿 효능 및 섭취 시 주의사항

초콜릿 효능 및 섭취 시 주의사항

연인 혹은 지인들과 초콜릿을 주고 받는 밸런타인 데이가 다가왔다. 초콜릿(Chocolate)은 카카오 콩을 원료로 한 과자 또는 음료의 형태로 멕시코 원주민이 카카오 콩으로 만든 음료를 초콜라틀(Chocolatl)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초콜릿은 본래 굉장히 쓴맛을 내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초콜릿 제품의 대부분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우유 ∙ 설탕 ∙ 물엿 등이 첨가되어 달콤한 맛이 증강된 상태이다.

○ 초콜릿, 섭취 시 효능

카카오는 플라바놀이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 플라바놀은 항산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폴리페놀의 한 종류이다. 초콜릿이 가지는 건강상의 유익한 효과가 부각되게 된 것은 플라바놀이 알려지면서이다. 초콜릿은 단기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소량의 다크 초콜릿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심근경색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된다. 스위스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꾸준히 복용한 집단의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의 양이 유의하게 줄었다고 하므로, 스트레스 조절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초콜릿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초콜릿에 함유된 성분으로 인해 체중증가 ∙ 수면장애 등이 생길 수 있고, 일부 질환자에서는 질환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초콜릿, 섭취 시 주의사항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콜릿 1개(약 40g)의 칼로리는 약 200kcal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당분과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는 초콜릿일수록 칼로리가 더욱 높아진다.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을 포함한 다른 여러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초콜릿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만을 믿고 많은 양의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은 비만을 유발하게 되어 오히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이 두근거림이나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당분은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고 치아를 누렇게 변색시킬 수 있어 섭취 후에는 양치질을 잘 해주어야 한다.

다음의 질환자에서는 초콜릿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당뇨 환자

초콜릿 등의 단순당은 다른 식품에 비해 체내에서 흡수가 잘 되어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다.

• 위식도 역류 질환자

위식도 역류 질환은 위의 음식물이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근육을 거슬러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초콜릿이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느슨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위식도 역류 질환의 증상을 유발 혹은 악화 시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식도 역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초콜릿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요로결석, 요실금 환자

소변에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나타나는 고수산뇨증은 요로결석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요로결석 환자는 수산화나트륨의 섭취를 제한하여야 하는데, 초콜릿은 시금치 ∙ 땅콩 ∙ 홍차 ∙ 양배추 ∙ 파 ∙ 부추 ∙ 딸기 ∙ 당근 등과 함께 수산화나트륨이 많은 식품에 속한다. 또한 초콜릿은 술 ∙ 탄산음료 ∙ 커피 및 차 ∙ 토마토 등과 함께 방광을 자극하는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요실금 환자 역시 초콜릿 섭취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편두통 환자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스트레스가 가장 흔하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식품이 편두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술이 가장 대표적이며, 그 밖에 초콜릿 · 치즈 · 감귤류 · 튀긴 음식 등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초콜릿이 편두통을 유발하는 이유는 초콜릿에 들어 있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뇌의 혈관을 조여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임신한 여성의 음주

임신한 여성의 음주

임신한 여성의 음주

임신한 여성이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술을 먹지 말도록 권장됩니다. 술을 먹던 사람은 임신이 되기 전에 끊어야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여성 음주가 과거보다 줄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늘어나는 추세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과음의 정의

순수 알코올 섭취로 계산하여 매일 30-50 gm 또는 60-90 gm 이상으로 말하고 있으나 다른 기준도 있어서 다양합니다. 알코올이 5% 들어 있는 맥주나 포도주를 600cc 먹으면 알코올을 30 gm 먹는 것입니다. 소주나 위스키 등 독한 술을 먹으면 조금만 먹어도 알코올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매일 평균 120 gm 이상의 알코올을 먹으면 알코올 중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임신부 부작용

심하면 임신 초기와 중기 출혈의 빈도, 염증, 태반 조기 박리가 많아지며 유산 가능성도 많아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음하는 여성은 습관성 유산의 과거력도 그렇지 않은 사람의 2배나 됩니다. 학자에 따라서는 태아 사망 증가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은 비타민을 포함한 영양이 모자라기 쉽습니다. 또한 흡연, 마리화나 등 다른 약물도 남용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음주자는 진정제의 효과가 적게 나타나고 마취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마취를 해야 될 때 강한 마취제를 필요로 하는 예가 많습니다.

○ 태아 알코올 증후군

태아에 대한 영향으로 유산, 조산, 사산 외에 특별한 질환인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술을 많이 먹었을 때도 태아 기형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합니다. 임신 중에 맥주 6병을 먹은 임신부가 가장 적게 술을 먹고 태아가 이 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진단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술을 많이 먹지는 않았는지 물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에서는 유전적인 원인을 빼고 지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 임신부가 술을 먹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임신 초기에만 술을 많이 먹은 임신부에서 태어난 아이를 추적 관찰해 본 결과 지능이나 언어 장애가 많이 생기지 않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거나 잘 나타나지 않는 이상이 생길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특히 임신 초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 임신 주기와의 관계

태아에 대한 영향은 다른데 임신 초기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거나 적은 양이라도 오랫동안 먹는 것은 위험합니다. 임신 중에 먹은 것뿐만 아니라 임신 전에 오래 먹은 것도 관계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전부터 끊는 것이 좋습니다.

- 쌍태아

일란성 쌍태아는 똑같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나, 이란성 쌍태아는 두 태아에 대한 영향이 서로 달라서 한 아이는 심한 증상이 있어도 다른 아이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성인에서도 술에 대한 반응이 사람마다 다르듯이 태아도 알코올을 대사 시키는 유전 인자가 다르거나 알코올에 대한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태아 증상

항상 이들 증상이 다 생기는 것은 아니고 대개는 몇 가지만 생깁니다. 임신 초기에 많이 먹으면 태아 기형이, 중기 이후에는 태아 성장 장애가 잘 생깁니다.

1. 기형 : 얼굴 기형이 잘 생기는데 머리와 눈이 작고 코와 입술이 패이고 턱이 작아집니다. 그 외에 심장, 성기 기형 등이 있습니다. 2. 태아 성장 장애 : 태아 시기 뿐 아니라 태어나서도 잘 자라지 않습니다. 3. 중추신경 장애 : 지능 저하, 근육 이완, 정신 집중력 저하, 과민 신체 반응성 4. 임신부가 오랫동안 술을 먹었으면 신생아가 태어나서 술이나 마약을 갑자기 끊을 때 생기는 금단 증상을 보입니다.

-차병원 건강칼럼-

손톱 잘 부러지는 사람이 먹어야 하는 음식

손톱 잘 부러지는 사람이 먹어야 하는 음식

손톱 잘 부러지는 사람이 먹어야 하는 음식

유난히 손톱이 잘 부러지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스타킹을 신을 때나 니트 종류의 옷을 입을 때 항상 긴장을 한다. 바로 이미 부러진 손톱으로 인해 스타킹 올이 나가거나 니트 짜임을 망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일상생활 중 많은 불편함을 끼치는 부서진 손톱을 윤기나고 건강한 손톱으로 바꿀 방법은 없을까? 아래 손톱 잘 부러지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6개를 소개한다. 물론 최소 3주에서 두 달 정도 꾸준히 먹어야 손톱 부러짐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아래 어떤 음식이 있는지 확인 후 보기싫게 부러진 손톱을 매끈하게 가꿔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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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산물 : 각종 해산물에는 손톱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영양소인 망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한 해산물에는 비티민E, 마그네슘이 풍부해 손톱이 잘 부러진다면 자주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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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견과류 : 헤이즐넛, 피칸, 호두, 마카다미아 등의 견과류에도 망간이 풍부하다. 견과류에는 섬유질도 풍부하니 평소 적당량을 꼭 섭취하도록 하자.

3. 시금치 : 녹황색 채소 중 대표격인 시금치는 손톱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소 중 망간이 많이 함유돼 있다.

4. 정제되지 않은 곡물 : 오트밀, 퀴노치아, 현미 등 정제되지 않은 곡물에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런 곡물에도 망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손톱 부러짐에 특효약이다.

5. 두부 :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는 손톱 건강뿐 아니라 신체 다른 부위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있다. 칼슘, 철분, 오메가3 등이 풍부해 두부는 자주 먹어야 한다.

6. 홍차 : 홍차를 마시는 방법은 손톱 건강을 챙기는 제일 손쉬운 방법이다. 시시때때로 홍차를 마시면 손톱뿐만 아니라 심장과 뼈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한 아침’ 중-

전혀 다른 감기와 독감

전혀 다른 감기와 독감

전혀 다른 감기와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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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마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감기와 날씨가 추워지면서 조심해야 하는 독감은 우리 가족 건강을 위협한다. 비슷한 듯 보이지만 다른 감기와 독감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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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 독한 감기? - 전혀 다른 감기와 독감

간혹 감기와 독감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독감(인플루엔자)은 "독한 감기"가 아니라 감기와는 다른 별개의 질환이다. 아데노바이러스나 리노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감기는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고 대개는 1주일 이내에 좋아진다. 반면 독감은 주로 겨울철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그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독감은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이 생기는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콧물이 나고 목구멍이 따갑고 기도가 막히며 가래도 나온다. 특히 팔 다리 허리 등의 근육통과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또한 후유증으로 경련, 혼수상태, 급성기관지염, 폐렴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 지금이 바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할 때!

독감은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2세 이하의 아이가 집에 있다면 부모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독감이 1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 알레르기 비염, 진단과 치료법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의 병력과 발병 시기, 발병 원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이 이루어진다. 구체적으로는 피부 단자시험을 이용한 항원의 측정, 비점막 유발 검사, 혈중 특이 면역 글로불린 측정, 비강 통기성 시험 등을 통해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의 심각 정도를 진단하게 된다. 알레르기의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예방적인 치료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파악한 후 그 물질을 최대한 피하는 회피요법(예방적)과 원인 물질 이외에 담배연기나 먼지, 방향제 등 코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없애는 환경요법을 실시하게 된다. 반면 어느 정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콜린제, 혈관수축제 등을 사용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알레르기 원인 문질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면역요법, 그리고 드물긴 하지만 수술적 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

○ 독감 예방주사는 해마다 챙겨 맞자.

한번 주사를 맞으면 평생 다시 맞지 않아도 되는 예방주사도 많지만 독감 예방주사는 해마다 맞는 것이 좋다. 돌연변이를 잘 일으키는 독감바이러스의 특성상 예전에 만들어 놓은 예방주사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을 하면 60∼90% 에서 독감 예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어른의 경우에는 한번, 9세 이하의 소아의 경 우에는 첫 접종 때는 2회 주사를 맞아야 하며 그 다음해부터 1회만 맞으면 된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적인 심장. 폐질환, 당뇨, 신장질환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차병원 건강칼럼-

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

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

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

○ 쑥

쑥은 소화 흡수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여자들에게 매우 좋은 식품. 자궁출혈을 멎게 하여 하혈을 자주 하는. 여성에게 좋고 임신 조기에 피가 살짝 비치는

유산기가 있을 때도 좋다. 하루 80g만으로 하루 필요 무기질과 비타민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봄볕이 강해지는 3월 말경의 쑥은 쓴맛과 향이 강해 아욱처럼 주물러 씻어 쑥물을 뺀 후 국을 끓이는데 콩가루를 넣으면 쓴맛이 돌지 않고 구수하게 먹을 수 있음, 백혈구 증가에 많은 역활을 한다

○ 돌나물

돌나물은 돈나물이라도 하는 봄 채소로 자생력이 좋아 마당이나 화단 어디에서든 잘 자란다. 돌나물은 칼슘과 인,그리고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 몸을. 활성화시켜주는 데 적합하다. 특히 칼슘이 풍부하여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이 탁월하다. 톡톡 터지는 새콤한 잎의 맛이 좋아 샐러드 재료로도 자주 사용되는데 늦은 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돌나물은 물김치 재료로도 쓰인다. 물러진 잎과 줄기를 잘라내고 물에 가볍게 살살 씻은 후 먹어야 풋내가 나지 않는다. 물에 약하므로 오래 담가 두지 않도록 한다.

○ 취나물

호흡기에 좋은 취나물은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이나 관절이 아플 때 먹으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가래가 심하고 숨이 차는 감기에 먹으면 치료 효과가 있다. 이른 봄에 너무 질기지 않고 녹색이 선명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음. 취는 알칼리성으로 산성인 쌀밥의 소화에 도움을 준다. 취는 질긴 줄기를 잘라내고 가닥을 나눈 뒤 여린 취는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고 질긴 취는 볶거나 국을 끓여 먹는 것이 좋다.

○ 두릅

신장에 좋은 두릅 신장이 약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부종이 심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고 잔뇨감이 심한 사람이 오래 먹으면 치료 효과가 있다. 향이 좋고 통통하고 진한 연둣빛의 두릅이 맛이 좋고 부드럽다. 조금 늦게 나오는 땅두릅나물은 한방에서 독활이라 부르는 약재의 순으로 두릅처럼 먹는다. 두릅전을 부치거나 데쳐서 회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겉잎을 손질한 후 밑동에 십자 부분으로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데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손질법인데, 튀김옷을 입혀 튀기거나 전을 부치기도 한다.

○ 세발나물

해독에 좋은 세발나물 해풍을 맞고 서남 해안 지방에서 자라는 ‘갯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나물로 섬유질과 엽록소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가 탁월하고 해변에서 자라 칼슘과 칼륨 등의 천연 미네랄 등이풍부 비타민 C, 엽록소, 섬유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키우고 해독 작용,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시든 잎과 줄기를 손질하고 가볍게 흔들어 씻어 끓는 물에 데치거나 볶아 먹는다.

○ 방풍나물

중풍 예방에 탁월한 방풍나물 방풍나물은 ‘풍’을 방지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만큼 약효가 뛰어나고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 근간에 새롭게 뜨고 있는 봄나물임, 특히 코감기와 목감기의 치료에 도움을 주어 봄철 황사와 환절기 감기 대비용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너무 큰 것은 질겨 맛이 없으므로 작고 색이 진하지 않은 것을 골라 세척을 꼼꼼히 한 뒤 조리한다.

○ 봄동

특유의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봄이오면 가장 먼저 시장에 나타나는 봄동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예방 좋다. 봄동은 수분이 많아 갈증을 없애주고 가슴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봄동은 비타민C도 풍부해 봄철 나른함도 없애준다.

○ 달래

달래는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소산이라는 약재로 쓰이며,토사곽란과 복통을 치료하고,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 때와 협심 통에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했다고 한다. 달래는 특히 칼슘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고, 달래에 함유된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과 결합하여 밖으로 배출되어 염분 과다섭취로 인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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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매거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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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암의 증상인가요?

후두암의 증상인가요?

후두암의 증상인가요?

Q : 삼킬 때 목에 뭔가가 작은 손가락 같은 게 걸리는데요. 후두암인가요?

A : 후두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 음성 변화와 삼킴 장애, 통증 및 기침 등과 더불어 인후 불편감과 이물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인후 이물감은 후두암에서 흔한 증상은 아니며 정확한 이비인후과적 검진을 통해 기질적 원인이나 심인적 요인 등을 찾아야 합니다. 인후두 부분의 이물감을 주된 호소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이비인후과 외래 초진의 약 4%를 차지할 만큼 흔하지만, 아직 그 원인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진단이나 치료 역시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실제로 삼킴 작용과 관계가 있는 입안과 인후두, 식도 내 종양(혹)이 있다면 적절한 수술적 제거가 필요하나 그렇지 않다면 인후두 역류증이나 식도 운동 장애, 여러 가지 심인성 요인에 의한 것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과거에는 ‘히스테리구’라 하여 히스테리 전환증이나 정신신체장애 등 심인성 질환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위식도역류, 식도운동장애 등을 인후두부 이물감의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인후두 부위의 이물감을 호소하는 환자의 40~65%가 위식도역류를 가지고 있다고 하나 위식도역류를 진단 받고 이에 따른 치료를 받아도 이물감이 나아지는 예가 적습니다. 따라서, 목에 무엇인가 걸린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심인성 요인과 위식도 역류, 식도 운동 장애 등의 요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 기관에서 행해진 인후 이물감 환자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는 21.2%에서, 식도 운동장애는 4.3%에서 이상 소견을 보였고 스트레스에 관한 인성 검사에서는 57~ 96%에서 이상 소견을 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후두부 이물감을 호소하는 환자에게서 신체화 경향, 우울증, 정서불안, 건강 염려증 등의 심인성의 요인을 무시할 수 없으며 특히, 우울증과 강한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