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일 수요일

수면제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수면제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수면제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수면제’라고 알려져 있는 약물은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오래 전에 나온 수면제들은 습관성, 내성 등 부작용이 심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신약들은 그러한 문제를 대부분 해결해서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합니다만, 여전히 남용에 주의해야 하며 필요할 때에만 소량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면제의 부작용으로는 기억력 장애, 주간 졸림증, 섬망 등이 있으므로 수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제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면 습관의 교정 등 비약물치료를 통해 수면제를 최소량 복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 외 항우울제, 진정제 등이 수면보조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 역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수면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패혈증의 원인과 증상

패혈증의 원인과 증상

패혈증의 원인과 증상

어떤 장소에 생긴 세균 감염이건 간에 세균이 핏속으로 들어가서 돌아다닐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패혈증이라고 합니다.

○ 패혈증의 원인

부인과적인 경우보다 산과적인 원인이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감염의 기회가 많고 인위적 조작을 많이 하며 출혈로 피가 나와 있고 태반이나 탈락막 같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1. 유산 : 특히 불완전 유산, 임신 초기 중절을 위해 자궁 경관을 벌리는 이물질을 넣거나 임신 중기 인공유산을 위해 자궁 안에 이물질을 넣을 때 위험합니다. 2. 분만 : 특히 제왕절개 후에 잘 생기는 자궁 내막염을 포함한 산욕열이나 개복수술 후 생긴 골반 혈종의 감염 3. 분만 전에 생기는 융모양막염 4. 심한 급성 골반염이나 골반 농양 5. 신우신장염 6. 세균에 오염된 혈액의 수혈 7. 기타 : 비산부인과적 감염으로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가끔 장티푸스가 생기기때문에 환자가 열이 많이 나거나 상당한 감염 증상을 보이면 일단 장티푸스에 대한 항체 검사를 해야 합니다.

○ 패혈증의 증상

패혈증이 생길 위험 인자가 있는 환자에서 고열과 오한이 있다면 패혈증을 의심하여 바로 혈액 배양 검사를 해야 합니다. 대장균이나 혐기성 세균 같은 일부 종류에서는 병세가 심하여 혈압이 떨어지는 쇼크 증상이 생겨서 생명을 위협하기 쉽습니다.

⊙ 패혈성 쇼크

고열과 오한이 있으면서 맥박이 빠르거나, 숨쉬기 어려워하거나, 소변이 적게 나오거나, 혈압이 떨어지거나 정신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일단 패혈성 쇼크를 염두에 두고 신속하게 철저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치료해도 소용없는 불가역적 순환 장애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신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패혈성 쇼크의 기전은 세균이 분비한 독성 물질이나 세균 자체가 죽으면서 파괴되어 나온 물질이 심각한 순환 장애 및 혈액 응고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패혈성 쇼크가 생기면 심장 및 혈관, 폐, 콩팥, 간, 장, 뇌, 혈액 계통 등 거의 모든 신체 기관 기능이 나빠집니다. 이렇게 심하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고 몇 시간 때로는 한두 시간에 악화되는 과정을 밟는 경우도 있습니다.

○ 패혈증의 치료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동시에 원인을 없애주는 치료를 하면서 쇼크에 빠지는지 전신 상태를 잘 봐야 합니다. 자궁이 심하게 손상되었거나 자궁 근육 속까지 염증이 많이 박혀 있을 때는 빨리 자궁 적출 수술을 하여 원인을 없애도록 합니다.

⊙ 패혈성 쇼크

조직 특히 뇌, 심장, 콩팥, 간 등 중요한 장기의 혈액 순환 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혈압을 올려야 되는데 이러한 장기의 혈액 순환을 줄이지 않으려면, 이러한 장기로 가는 동맥 혈관을 수축시키지 않으면서 혈압을 올려 주는 혈압 상승제를 써야 합니다.

동시에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잘 맞추어 주려면 소변이 잘 나오는지 보고 들어가는 수분과 나오는 수분량을 잘 계산해서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리를 하려면 조건이 잘 갖추어진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병원 건강칼럼-

탈모 치료의 모든 것!

탈모 치료의 모든 것!

탈모 치료의 모든 것!

최근 서구화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각종 환경 오염 등으로 탈모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까지도 고민거리의 하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동안의 조건에는 풍성한 헤어도 한 몫하고 있어, 탈모는 더 이상 중년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탈모는 남성과 여성에 따라 그 증상이 달라 치료법에 차이는 있지만 탈모 초기에 조금만 서둘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약물 치료

탈모 초기에는 두피 케어를 받거나 가장 널리 알려 진 약제인 국소 도포제 미녹시딜과 경구용 약제인 프로페시아를 사용하면 더 이상의 진행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 모발 성장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보통 정수리 쪽은 잘 반응하지만 앞이마 부분은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여성 탈모의 경우 남성 탈모보다 치료가 까다로우며 치료 효과도 떨어지는데, 대개 국소 도포 제인 미녹시딜(2~3%)을 사용하며 트레티노인 0.025%와 병용 투여 하면 보다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약물 치료들이 탈모의 진행은 어느 정도 늦출 수 있겠지만 이미 진행된 탈모에 대해서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이런 경우는 모발 이식 수술을 고려하여야 한다.

○ 모발 이식

• 수술 전

모발 이식 전에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뒷머리 부위에서 이식모를 채취한다. 보통 채취 부위는 폭이 1~2cm, 길이 10~16cm이며, 여기서 평균 1,000~3,000모 전후의 머리카락을 분리할 수 있다. 두피를 떼어낸 자리는 최대한 긴장을 줄여 봉합하면 거의 흉터가 보이지 않지만 약간 남는다 하더라도 머리 속에 묻혀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 이식수술

떼어낸 두피 부분은 모발을 하나하나씩 정교하게 분리하여 이식기 바늘에 꽂아 빠진 부분의 두피에 머리카락 결에 따라 정교하게 심어 준다. 이식에 사용되는 뒷머리의 모근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평생 빠지지 않는 머리카락이고 이 부분의 모근을 떼내어 탈모 부위에 옮겨 심으면 옮겨 진 모근의 90% 이상이 생착하게 된다.

• 수술 후 경과

옮겨 심은 머리카락이 생착하는 데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처음 일주일간은 문지르거나 긁으면 안 된다. 이식한 모발이 처음에 빠지는 것에 대해 민감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3개월 후에는 뿌리에서 영구적인 모발이 나기 시작한다. 또한 수술 후 2~3일부터는 가벼운 샴푸도 가능하며 일상 생활에 큰 지장 없이 활동이 가능하고 수술 후 2번만 방문하면 되므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충분히 권할 만한 수술법이다.

○ 설마 나도 탈모일까?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 지면서 이마 헤어라인이 점차 올라 간다 던지 혹은 가르마 부위가 넓어지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하루에 60~70모 이상 지속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가 진행 된다고 할 수 있다.

탈모 예방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두피는 항상 청결하게! 2.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말자. 3. 균형 잡힌 식사로 충분한 영양공급은 필수!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자. 4. 인스턴트 식품이나 과도한 지방 섭취는 피한다. 5. 손끝이나 날 사이가 넓은 브러시로 주기적인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차병원 건강칼럼-

20대부터 내 몸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20대부터 내 몸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20대부터 내 몸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 20대부터 내 몸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150cm, 39kg의 36세 직장여성이 건강 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혈관 나이가 70세로 1년에 2세씩 노화가 진행된다’는 결과를 받고, 대체의학에서 권하는 체질식을 시작했다. 육류나 밀가루 음식, 유제품, 견과류 등을 전혀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체질식을 계속 하던 중 오히려 생리가 없어지자 스스로 하고 있는 영양과 운동법이 맞는지 불안해 진료실을 방문했다.

전문직에 종사하던 이 환자는 몸을 써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기가 어렵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쉽게 짜증이 난다고 했다. 또 머리나 목이 아프거나 뻐근하고 기력이 없어 모든 일에 흥미가 떨어지는 증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 30대 여성의 혈관이 왜 70대의 혈관 상태가 되었을까?

우리 몸은 긴장하며 일을 하는 때와 쉬면서 이완하고 휴식하는 때가 있어서 긴장할 때 작동하는 교감신경계와 이완될 때 작동하는 부교감신경계가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일상 생활을 유지하는데 힘이 좀 더 들게 되는 변화(교감신경계 활성 증가)가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혈관벽의 탄성도, 혈관의 확장 능력 감소를 가져오고 이는 혈류 속도를 빠르게 하고 혈관이 딱딱해지는 결과로 나타난다. 혈류 속도가 빨라지고 혈관이 딱딱해짐에 따라 각 장기에 필요한 영양소와 가스 교환이 원활치 않아져서 장기의 노화가 더 가속화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위 사례와 같이 필요한 열량의 2/3 정도(1,100kcal)를 섭취 하는 상태에서 몸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머리를 쓰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려고 하면, 몸은 교감신경계 활성이 지나쳐 노인과 같은 혈관 긴장도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30세에도 일시적으로 70세와 같은 혈관 상태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 젊은 몸의 노화를 가속화 시킨 원인은 무엇일까?

과거 자연에서 오는 밥과 반찬이 주식이던 시대에 비해 요즈음 젊은이들은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인공적인 먹거리가 다양해져 밥과 어육류, 채소류 등의 주식을 제때 고루 챙겨 먹을 기회가 줄고 있다.

또 인간의 몸은 몸을 움직여 힘을 비축하고 소비하는 활동 속에서 혈관이 깨끗해 지도록 만들어있는데 요즈음 젊은이들은 어린 시절 맘껏 뛰놀았던 경험도 적고, 학교나 직장에서도 거의 앉아 생활해야 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이렇게 신체활동이 줄어들다 보면 당연히 노화가 빨리 진행될 수 밖에 없다.

빠른 신체 노화로 인해 주의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두통 · 심한 피로감과 함께 해야 할 일을 다 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 우울 등 다양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 왜 젊어서부터 내 몸을 사랑해야 할까?

건강과 체력이 밑받침이 되어야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으니, 누구나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적절히 관리해야 하지만, 특히 젊어서부터 내 몸 사랑을 생활화해야 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몸에 하는 행동대로 ‘반응’하거나 ‘신호’를 보내기도 하지만, ‘변화’하기도 한다. 흡연과 같이 몸에 해로운 행동을 하면 나쁜 물질이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이나 기관지가 즉각적으로 수축하기도 하고, 흡연을 계속 하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암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몸이 싫어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중년 이후에는 주로 질병을 일으키는 반응을 나타내지만, 2세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 젊은이의 경우는 유전자 변이가 다음 세대에 전달 될 가능성을 높이기도 한다. 즉 나의 행동이 나의 2세, 3세의 건강을 결정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젊어서부터 내 몸을 사랑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이다.

기대 수명이 60세였던 과거에 비해 중년 이후의 삶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의학과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기대 수명은 늘고 있지만, 나이 들며 노화가 진행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따라서 몸을 잘 관리하고 유지하지 않으면, 기운 없고 우울한 노년기를 맞을 가능성 또한 커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50세 이후에는 근력 운동이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더라고 젊었을 때처럼 근육량이 늘어나기 어렵다. 젊어서부터 몸을 잘 관리하고 힘을 비축할 수 있도록 해야 중년 이후의 삶을 건강하고 여유 있게 보낼 수 있다. 이것이 젊어서부터 내 몸을 사랑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다.

○ 내 몸 사랑법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내 몸을 사랑하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게 느끼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는 우리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에서 살아 가기 위해 배려와 리더십, 인적, 물적 자원을 잘 경영하는 법을 배우고 습득하는 교육은 필수로 교육 받게 되지만, 스스로의 몸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법을 몸에 익히는 교육은 따로 받지 않아, 자신의 몸에 맞춰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몸에 꼭 해 주어야 할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며 많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구하느라, 몸에 해 주어야 할 기본을 놓치고 있다. 세상 모든 이치와 마찬가지로 기본에 충실해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 과로, 과음, 흡연 등 몸에 크게 무리를 주는 행동을 피한다. 젊었을 때 한 끼 식사를 거르거나, 하루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과로, 과음과 같이 몸에 해로운 물질은 바로 몸의 변화를 나타낸다.

• 마음을 잘 다스린다. 감정을 잘 다스리고, 그 날의 스트레스는 가급적 그 날 푼다.

• 바른 식습관을 갖는다. 몸에 좋은 식품을 찾는 것보다 제때 골고루 식사하도록 노력한다. 맵고 짠 음식, 첨가물이 많이 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한다. 생활상에 활동이 많다면 따로 운동할 필요가 없지만, 활동이 없다면 반드시 운동이 필요하다.

• 적절한 휴식, 수면을 취한다.

• 기본적인 성인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성인 여드름

성인 여드름

성인 여드름

Q : 성인 여드름은 왜 생기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A : 보통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나타나지만, 사춘기에 생긴 여드름이 25살 이후까지 계속되거나 20대 후반에 나타나는 여드름을 성인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성인 여드름은 청소년기보다 오히려 흉터를 남길 확률이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성인 여드름 역시,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여드름균의 집락 및 피지 분비의 증가와 함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기름이 많거나 털구멍을 밀폐시키는 화장품, 마찰이나 기계적인 자극, 스트레스, 지나친 땀 등이 여드름을 만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성인 여드름의 치료는 일반적인 여드름의 치료와 거의 동일합니다. 치료방법은 여드름의 개수, 크기 및 곪은 정도 등 여드름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면포만 있는 경우에는 면포 적출을 시행하거나 바르는 레티노이드나 항생제 등의 국소치료를 하며, 비염증성 여드름보다 주로 염증성 여드름이 여러 곳에 나타나는 중등도 이상의 여드름에는 먹는 항생제나 레티노이드 사용을 고려합니다. 고름물집이 깊거나 결절이 큰 경우, 여드름 안에 주사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화학 박피 및 광역동요법 등이 치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약이 되는 운동, 해가 되는 운동

약이 되는 운동, 해가 되는 운동

약이 되는 운동, 해가 되는 운동

○ 운동은 살을 빼기 위해 하는 걸까?

요즈음은 지방 소모를 늘려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 몸을 움직여 운동하는 것은 우리 몸 장기가 쓸 힘을 근육에 저장해 몸의 각 장기가 잘 기능하도록 하기 위함이 그 첫번째 목적이다. 즉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인간의 몸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몸을 움직임과 동시에 교감신경이 긴장하게 되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심폐기능을 촉진시키고, 아울러 근육 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그 결과 혈액의 흐름이 증대되어 근 운동을 원활하게 한다. 근육 내의 에너지 소비에 따라 대사가 항진되어 전신의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이와 같은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호흡기능이 촉진되어 폐에서 더 많은 산소를 끌어들이게 되어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뇌 · 신경 · 근육 · 폐 · 심장 · 혈관 등이 종합적으로 움직이고 이를 조절하는 신경 · 내분비 계통이 총동원되며, 눈과 귀를 통해 감각계 · 평형계가 동원되고 체온조절기능이 활발하게 작동하는 등 온몸의 기능이 협동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 힘은 써야 새로 더 많이 만들어진다.

힘을 쓰면 피로감이 생기며 힘이 없어지는 것 같지만, 실제 몸의 반응은 반대이다. 팔로 물건을 들거나 힘을 쓰는 근력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 합성율이 증가하고 근육 내 산소를 이용해 힘을 만들어 내는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그 기능이 향상되어 오히려 더 많은 힘을 새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또 근육에서 끌어내 쓴 글리코겐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을 초과로 저장하여 같은 조건에서 기억력이나 집중력 등 신체기능을 훨씬 향상시키게 된다. 퍼내면 퍼낼수록 솟는 샘물처럼 힘은 쓰면 쓸수록 더 많은 힘을 새로 만들게 하는 능력이 있다.

○ 무조건 운동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을까?

최근에는 몸짱 열풍과 함께 근력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운동을 생활화하고 젊었을 때 근육과 근력을 늘리는 것이 노년기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에서는 환영할만한 유행이다. 하지만 운동 후 지칠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지나치게 해 대상포진, 독감, A형 간염, 호흡기 감염 뿐 아니라 손가락이라 피부 상처가 잘 낫지 않아 진료실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운동만으로 건강, 특히 면역력을 유지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운동이 혈압,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 혈관계, 근육의 노화에 미치는 좋은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된 반면, 면역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지나지 않아 특히 근력 운동과 같은 저항성 운동이 면역에 미치는 효과, 특히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적정 근력 운동 강도 및 지속시간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준이 부족하다.

또한 연령, 성별, 체력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차이가 있어,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건강에 좋은 운동 강도와 시간을 처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유산소 운동 강도는 최대 운동 강도의 50-75% 정도로, 이는 운동을 하면서 말을 하기에는 약간 숨찬 정도로 자각하는 운동 강도를 의미한다. 운동 시간은 보통 하루 30분- 1시간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주 2-3회의 근력 운동 30분 정도가 적당하며, 나이 들수록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는 것보다는 시간 차를 두고 하는 것이 체력 저하를 막아 적절한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무리가 없게 된다.

단 어떤 운동이건 운동을 한 후 지칠 정도, 즉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기 어렵거나, 평상시보다 초저녁에 일찍 자야만 하는 상태가 된다면 운동량이 지나치거나, 식사량이 적은 것을 의미하므로 특히 평상시보다 신체활동이 늘 때는 먹고 움직이는 균형을 맞추어 보아야 한다.

○ 운동이 해가 되는 경우는?

혈압이 높은 경우, 특히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나, 망막 출혈병력, 녹내장이 있는 경우는 지나치게 무거운 것을 드는 상체 근력 운동은 절제해야 한다. 골프나 배드민턴 · 탁구 · 볼링처럼 몸의 한쪽으로 무게가 실리거나, 회전력에 의해 갑자기 근골격계에 부담이 증가하는 운동은 허리나 무릎, 고관절, 어깨 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

또 테니스와 같이 체력 소모가 심한 경쟁적인 운동을 2-3시간 이상 장기간하는 경우는 한꺼번에 체력을 소진해 지나친 피로감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어 개인의 체력 상태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등산이나 걷기와 같은 운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을 권하게 되는데, 수영이나 아쿠아 로빅 같은 경우는 관절에는 해가 없지만, 근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어 따로 하체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간헐적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 이는 고강도 운동을 짧은 시간 반복적으로 하는 사이 사이 저강도 운동을 하는 운동으로, 체력이 약한 여성들이나 고령자는 지속적으로 하기 쉽지 않은 운동이므로,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좋다고 무조건 따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나에게 맞는 운동은?

과거 주로 몸을 써 생활하며 건강을 유지해 왔던 시대에 비해 움직임이 적은 현대인의 생활에서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최근 평균 기대 수명이 80세 이상이 되면서, 노화에 따른 근육의 양과 질이 떨어져 온몸의 기능상태가 저하되어 불안,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까지 위협을 받기 시작해, 걷기를 위주로 한 유산소 운동 못지 않게 근력 운동도 반드시 필요하다.

○ 약이 되는 운동, 해가 되는 운동

단지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쉼 없이 계속 몸을 움직이게 되면 면역력 저하와 더불어 장기의 노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어, 운동 강도나 시간이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60대 이후 운동의 최우선 원칙이다. 우리 몸은 어떤 자극을 주면 반드시 반응을 한다. 나에게 맞는 운동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지치거나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상태이다. 백약이나 건강에 좋은 음식 보다 몸의 반응에 맞추어 자신에 맞는 운동을 찾아 무리하지 않게 하는 것은 가장 큰 보약이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과일 섭취 지나쳐도 콜레스테롤 높인다

과일 섭취 지나쳐도 콜레스테롤 높인다

과일 섭취 지나쳐도 콜레스테롤 높인다

56세 여성이 콜레스테롤이 245mg/dL로 약간 높아 자신에 적절한 영양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환자는 밥과 나물 위주의 식사,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하는 콩류, 견과류, 올리브유를 규칙적으로 드시고 있었고,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 과일을 열심히 먹고 있었다. 튀김이나 고기류, 기름진 음식은 전혀 먹지도 않는데 콜레스테롤이 높아 유전인 것 같다고 했다.

몸에 좋은 음식만 먹는 이 환자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높은 원인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서구인의 경우와 같이 고기를 위주로 한 식사나 채소보다는 감자 튀김 등의 튀김류를 즐기는 경우는 기름진 음식이 고지혈증의 큰 원인이 된다. 음식에서 지방 섭취비율이 35-40% 정도에 속하는 외국인들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우선적으로 지방이 포함된 식사를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지방 섭취비율이 높은 분이 상온에서 흰색으로 보이는 꽃등심과 같은 포화지방섭취를 1% 줄이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을 1.8mg/dL 감소되고, 체중을 3-6kg만 줄여도 16% LDL-콜레스테롤을 줄이므로, 외국인이나 중년 남성 중 고기류나 지방섭취가 많은 분들에게 기름진 음식을 줄이는 것은 콜레스테롤 뿐 아니라 비만, 당뇨 치료의 첫걸음이다. 그런데 이 분과 같이 기름진 음식을 전혀 드시지 않는 분들 중 비만하지 않아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여성을 종종 뵙게 된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밥 1/2 공기 정도에 해당하는 식사 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좋다는 과일을 많이 드시는 경우로, 식후 바로 여러 종류의 과일을 드신 것이 오히려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탄수화물이나 과일에 포함된 과당도 결과적으로 우리 몸 속에 쌓이게 되면 지방으로 저장되므로 기본적으로 중성지방이라는 성분을 증가시키기 쉽지만, 궁극적으로는 열량이 과다하면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게 된다.

채소의 경우는 시금치 한 단이건 상추건 부피가 커도 20kcal 수준의 열량 밖에 안 되지만, 과일은 기본적으로 하나당 100kcal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 식후 몇 가지 종류의 과일을 먹게 되면 식사를 적게 해도 700kcal 이상으로 열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견과류와 올리브유와 같이 조금만 먹어도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당뇨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이 높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콜레스테롤이 상승할 위험이 더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으면 무조건 생기는 유전병과는 달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는 음식, 운동,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큰 역할을 한다. 특히 겨울보다 여름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분들은 대부분 여름철 과일이나, 빙과류 등 제철음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어, 원인이 될만한 음식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식품도 과하면 오히려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수 있어, 한꺼번에 많은 양,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후식이 되는 과일도 식사 후 2-3시간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조금씩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지름길이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여름날씨에 지친 두피 및 모발 관리법

여름날씨에 지친 두피 및 모발 관리법

여름날씨에 지친 두피 및 모발 관리법

여름에는 두피와 모발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도 하며, 모발이 손상되어 머리카락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색상이 탈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평소 두피에 염증성 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휴가를 위해 해변이나 수영장으로 물놀이를 가기도 하며, 야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 두피와 모발이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어 손상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머리숱이 적거나 탈모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외선이 두피에 직접 닿아 모낭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피지와 땀 등 각종 노폐물로 인해 두피의 모공이 막혀 모발로의 영양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모근이 약해지고 그 결과 탈모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다음으로 자외선으로 인해 모발의 탄력이 떨어지고 색상이 변화될 수 있다.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은 열을 받으면 쉽게 파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헤어 드라이어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머리카락이 푸석해져 쉽게 갈라지는 현상을 경험하곤 하는데 여름철 강한 자외선이 헤어 드라이어와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여름에 바다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때 젖은 머리가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건조한 상태일 때보다 자외선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 모발 손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은 모발의 색상에도 영향을 준다. 모발의 멜라닌은머리카락의 색을 결정해 줄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강한 자외선에 모발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 오히려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어 모발 색상이 변할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한 모발의 색상 변화를 관찰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모발에 자외선을 쬐이고 10분 간격으로 색상변화를 확인한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모발의 색상 변화가 커졌고 60분 동안 노출되었을 때 가장 큰 색상 차이를 보였다.

○ 고온 다습한 날씨 → 두피 염증성 질환 악화

덥고 습한 날씨는 피지와 땀의 분비량을 증가시켜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붉은 색의 얼룩점(홍반)과 피부 표면의 각질 세포가 벗겨지는 증상(인설)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두피 · 얼굴 · 겨드랑이 · 앞가슴 부위 등 피지선이 발달한 곳에서 주로 발병한다.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피지 그 자체, 곰팡이 감염,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표피 증식 이상, 약물 혹은 영양 장애 등이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는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지루성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모낭염은 피부 속에서 털을 감싸고 영양을 공급해주는 모낭에서 시작되는 세균 감염으로 황색포도알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모낭염은 모낭을 중심으로 염증세포와 액체 물질이 찬 농포가 생기거나 피부가 솟아오르는 구진 등의 증상이 띈다. 여름철에는 습한 외부 환경으로 인해 염증 부위의 균이 빠르게 번식해 증상이 악화되곤 한다.

○ 산성도 높은 물 → 두피의 산성도 증가, 두피 각질층 약화

어린이의 경우 분수, 연못, 인공실개천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에서뛰어놀 경우 두피의 산성도가 증가하여 각질층이 약화될 수 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상태는 대장균, 수소이온농도, 탁도 등으로 결정된다.이 중에서 두피 건강과 관련있는 건 수소이온농도이다. 우리의 두피에는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pH 4.5~5.0 정도의 약산성 막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기준은 pH 5.8~8.6으로 두피의 수소이온농도보다 높다. 이처럼 두피의 수소이온농도보다 높은 물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거나 수소이온농도가 높은 샴푸 등 두피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두피 각질층이 자극을 받아 더욱 약화된다. 각질층은 세균, 곰팡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의 각종 자극물질이 피부로 침투하지 못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두피 각질층이 얇아질 경우 세균, 곰팡이 등이 두피로 침입하기 쉬워진다.

○ 여름철 두피 및 모발 관리법

다음의 방법은 두피 및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자외선이 모발과 두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자외선을 피할 수 있도록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두피와 모발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자를 착용할 때 통풍이 원활하지 않으면 두피에 피지나 땀, 노폐물이 쌓여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고, 세균번식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완화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함유된 헤어 제품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 물놀이 후 미지근한 온도의 깨끗한 물로 머리를 감는다.

물놀이 수경시설의 높은 수소이온 농도는 두피의 각질층을 파괴하고 수영장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소독약 속의 클로린이라는 화학성분과 바닷물의 염분이 모발의 단백질을 손상시켜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물놀이 후에서는 미지근한 온도의 깨끗한 물로 모발뿐만 아니라 두피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켜, 두피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

집에서 시도하는 이갈이 방지법

집에서 시도하는 이갈이 방지법

집에서 시도하는 이갈이 방지법

Q : 집에서 시도할 수 있는 이갈이 방지법은 없나요?

A : 이갈이는 현재까지의 과학적 정보들을 토대로 볼 때 단순한 습관이라기보다는 근육활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경활동이 증가함으로써 수면 중에도 근육의 긴장과 이완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갈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시행할 수 있는 이갈이 장치나 물리치료 등도 중요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씹는 근육을 불필요하게 긴장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무의식적 행동이나 습관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낮 시간 동안의 이를 악무는 습관이나 좋지 않은 자세를 개선하고 심리적 스트레스, 심리적 긴장감, 술, 육체적 피로 등을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씹는 근육들을 이완시키기 위한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이를 꽉 물고 있는지, 턱이 긴장되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얼굴과 턱, 목, 어깨를 바른 자세에서 충분히 힘이 빠진 상태로 유지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은 이갈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잡곡의 건강한 효능 6가지

잡곡의 건강한 효능 6가지

잡곡의 건강한 효능 6가지

1. 현미

현미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맞는 음식이지만 열이 많은 사람은 과하지 않아야 한다. 현미에는 식이섬유와 생리활성 물질, 비타민E 등이 풍부하다. 때문에 대장활동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항산화작용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당뇨, 암, 간질환 예방에도 좋다.

2. 기장

폐와 비장에 좋고 기를 보충한다고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B가 백미보다 풍부하여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단백질, 마그네슘, 칼슘, 탄수화물이 풍부하다.

3. 조

뼈가 신경 쓰이는 분들께 추천한다. 조에는 칼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이나 골다공증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소화불량에도 좋고, 수용성 비타민이 있어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에 좋다.

4. 콩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콩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유방암을 예방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여 천연 여성 호르몬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5. 팥

차가운 성질을 가진 팥은 몸이 잘 붓는 체질에게 추천한다. 팥에는 수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음과 동시에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6. 수수

수수는 노화를 예방하고 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수수에는 백미보다 많은 비타민 B2와 마그네슘, 단백질, 칼슘이 있으며 타닌과 페놀성분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침과 감기 같은 기관기염에 좋다.

-‘건강한 아침’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