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사랑별 반짝이는 날이면

사랑별 반짝이는 날이면

사랑별 반짝이는 날이면

별빛 쏟아지는 날이면

총총 총 눈동자에 내려앉은 날이면

그 별빛 아래 내가 있습니다

그리워서라기보다는

고독과 맞서려고

보고 싶다기보다는

곁에 머물고 싶은 까닭에

그 별빛이 내 가슴을 파고드는 날이면

별은 있고 그대 없어

참으려

들썩이지 않아도

눈물이 납니다

<너니까>

이쁘다

고웁다

꽃이라서가 아니라

맑다

따뜻하다

봄이라서가 아니라

분홍빛 입술

꽃등 켠 눈동자

너라서 그렇다

-김학주 시인-

사랑입니다

사랑입니다

사랑입니다

생각해서 주는 좋은 말도

잔소리로 생각하면 듣기 싫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모두 맞는 말이었습니다

듣고 싶은 말만 듣고

간직하고 싶은 말만 간직하니

진정 사랑으로 조언한 말은

귀에 들리지 않는 겁니다

마음에 가시가 있으면

수시로 찔러 대 아픕니다

남도 상처 내고

나도 상처 내니

늘 상처투성입니다

누구나 자기중심적이어서

남이 주는 상처는 아프다 하면서

내가 준 상처는 기억도 못 하며

남 탓만 합니다

모든 건 내 마음이 시키는 일입니다

사랑이라 생각하며 받아들이면

고맙고 감사함이 넘치게 됩니다

마음도 평화롭고 행복하지요

모든 걸 사랑으로 받아들이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맘이 없으면

무관심할게 분명하니까요

당신에게 주는 사랑이고 관심입니다

-조미하-

저녁이 있는 자리

저녁이 있는 자리

저녁이 있는 자리

이슬에 젖은 무릎으로 저녁은 누군가를 기다리며 그 자리에 앉아있지 짧은 봄볕의 꼬리까지 저금해 둔 나무들은 여름을 인출해 넉넉하게 그늘을 깔아두었지

산의 능선쯤에서 소리 없이 밀고 당기는 기운에 서쪽의 눈자위가 붉어지고

소멸되고 태어나는 빛과 어둠의 지루한 릴레이

그렇게 낮과 밤을 절반씩 나눠 가지며 하루는 경계선을 넘어가고 알람을 켜고 끄며 우리도 조금씩 시들어가지

천년처럼 길고 하루처럼 짧은 시간을

목에 걸고 숲에서 걸어 나와 마을을 어슬렁거리는 퉁퉁 부은 저녁의 발등들

사람보다 질긴 나무는 교대식을 마친 밤의 옷자락을 나뭇가지에 걸어두지 하늘로 뻗친 가지 끝으로 새벽이 팔랑팔랑 피어오를 때까지

짧아지고 길어지는 그림자를 가늠하며 세상에 풀어놓은 빛을 거두어들일 시간

한 그루 나무를 붙잡고 나이테를 새기고

계절을 돌아 나온 쓸쓸한 저녁의 낯빛들

아름드리 회화나무 그늘에는 밤이 오기 전 돌아가야 할 저녁이 늘 거기에 앉아있지

-홍계숙 시인-

축복 같은 하루

축복 같은 하루

축복 같은 하루

그날 기다리지 않았더라면

그날 인내하지 않았더라면

어떤 일이 있었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철렁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안도하는 지금이 얼마나 좋은지

하루를 살아내는 일이

순간을 견디는 일이

당시에는 암흑 같았지만

참 잘 참아냈다 위로하는 날

하루하루를

잘 견디면

축복 같은 또 하루가

이렇게 다가온다

-조미하-

인생 뭐 있어?

인생 뭐 있어?

인생 뭐 있어?

별거 아닌 일을

너무 깊게 파고들어

더 어렵게 만들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될 것을

생각이 많아서 아니면 습관처럼 그렇게

자신을 괴롭히곤 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자기만의 성을 쌓았다 부쉈다 하지요

때로는 모래성이 되기도 하고

동화 속의 예쁜 성이 되기도 합니다

이왕이면

나만의 멋진 왕국을 만들어 보세요

쓸데없는 잡념으로 일을 그르치지 말고

물 흐르는 대로 자연스럽게 말입니다

인생 별거 있겠습니까?

순리대로 살아가면 되는 거죠

-조미하-

참 좋은 사람

참 좋은 사람

참 좋은 사람

정신없는 일과 중에

문득 떠올라 빙그레 미소 짓게 하는

휴식 같은 사람이 되자

마음이 울적하고

온통 젖어 있을 때

곁에 있어 위로될 거 같은

따뜻한 사람이 되자

기쁜 일 있을 때

제일 먼저 나누고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는

햇빛처럼 환한 사람이 되자

누군가에게

감동의 눈물도 주고 미소도 주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자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언제나 미소 짓게 하는

참 좋은 사람이란 걸 기억하자

-조미하-

마음

마음

마음

누구를 미워하면

내가 힘듭니다

마음은 늘 불편하고

하루하루가 무겁습니다

누구를 험담하면

자신이 나쁜 사람처럼

죄책감이 듭니다

잠시 스트레스가 풀릴지 모르지만

그것은 순간에 불과합니다

남을 시기하면

발전이 없습니다

부러우면 괜한 트집 말고

더 많이 노력해서 그 사람을 이기세요

누군가에게 복수하고 싶으면

마음에 칼을 갈지 말고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세요

그 사람보다 멋지게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수입니다

나를 잘 다스리면

삶은 아름다워집니다

내가 변하면 세상은 내 편이 되고

함께 할 행복한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조미하-

비 오는 날에 우산하나

비 오는 날에 우산하나

비 오는 날에 우산하나

비 오는 날은

예고 한다지

하늘이 어두워지고

바람이 불기도 해

말하지 않아도

우산을 준비하고

간편한 옷차림에

퇴근 시간 선술집 약속까지

하지만

마음에 내리는 비는

예고 없이 문득문득

쏟아지곤 해

소리 없이 내려

서서히 젖기도 하고

소나기처럼 쏟아져 허우적대다

깜짝 놀라 정신 차리기를 몇 차례

나에게

또는 누군가에게

가슴을 적시는 비를 맞지 않게

우산 하나 선물하고 싶다

마음의 비를

막아줄 수 있는

단단하고 예쁜 우산 하나를

-조미하-

세상의 낙원

세상의 낙원

세상의 낙원

미국의 애리조나주에 억만장자들이 은퇴 후에 모여서 사는 ‘썬 밸리’(Sun Valley)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모든 것이 현대화된 시설로 호화로운 곳일 뿐만 아니라 55세 이하는 입주 금지랍니다.

평범한 동네에서 흔히 들리는 아이들의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도 없고, 아무데서나 볼썽사납게 애정표현을 하는 젊은 커플도 없는 청정지역이지요. 갖가지 음식 냄새를 풍기는 노점상도 없고, 길거리 벤치에 누워서 자는 노숙자도 물론 없는 곳이지요. 그곳에서는 자동차도 노인들을 놀래키지 않기 위해 시속 25킬로미터 이하의 속도로 달려야만 한답니다.

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률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니 놀랍지요?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에 우리나라 이시형박사가 그 이유를 조사하고자 그곳을 가 보니 정말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답니다.

모든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최신 의료시설에 최고의 실력을 지닌 의사들이 배치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연구결과,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치매에 걸린 이유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첫째로 일상적으로 겪는 ‘스트레스’가 없고, 둘째로 생활고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셋째로 생활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병을 유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다시 자신이 원래 살던 시끄러운 마을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행복한 삶은 걱정없이 편안하게 사는 것보다 오히려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겪으면서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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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낙원은 다름 아닌 바로 내가 가장 고민하고 걱정하며 아웅다웅 다투고 화내며 어울려 사는 가정 또는 지금 살고 있는 바로 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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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매거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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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아가는 특급 방법

건강하게 살아가는 특급 방법

건강하게 살아가는 특급 방법

① 화를 내지 말자! 흥분할 때마다 수십만 개의 뇌세포가 사라진다.

② 졸은 물을 많이 마셔라! 몸도 마음도 머리도 육체도 맑아진다.

③ 성격을 바꿔라! 우울한 성격은 밝게 내성적이면 외성적으로 낙천적인 사람은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④ 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라! 호두, 잣, 토마토 등 뇌에 좋은 음식만 섭취하라! 뇌가 젊어야 육체도 젊어진다.

⑤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자! 콩은 뇌의 좋은 영양물질이 많고 육지에서 나오는 단백질 덩어리다.

⑥ 계란은 많이 먹어라! 콜레스테톨 따위 신경 쓰지 말라. 노른자에 코레스테롤이 많다는 학설은 폐기된 학설이다. 계란 만큼 완전한 식품은 없다.

⑦ 멸치를 자주 먹어라! 멸치는 보약이다. 뼈와 피에 좋은 보약이니 식탁 위에 두고 자주 먹자!

⑧ 치아가 망가지면 바로 고쳐라! 이가 없으면 치매가 빨리 온다. 하늘이 준 오복 중에 하나다.

⑨ 호두를 굴려라! 호두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자주 굴리기를 하라. 치매에도 좋고 혈을 자극해 온몸이 따뜻하게 해 준다.

⑩ 손을 많이 써라! 화가와 글 쓰는 사람에게 치매가 없다.

⑪ 가운데 손가락을 자주 마찰하라! 뇌에 올라가는 혈을 자극해서 뇌가 즉각 반응한다

⑫ 손을 뜨거울 때까지 비벼라! 그 손으로 온몸을 마찰하라. 피부도 좋아지고 건강에 최고다.

⑬ 집 앞을 쓸어라! 청소도 되고 운동도 된다.

⑭ 뜨겁게 사랑하라! 사랑이 뜨거우면 마음도 젊어지고 치매는 사라진다.

⑮ 짜증을 내지마라! 짜증을 내면 체질이 산성으로 바뀐다. 산성체질은 종합병원이다.

-‘건강 이야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