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일 일요일

호사다마好事多魔 -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다.

호사다마好事多魔 -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다.

호사다마(好事多魔) -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다.

좋을 호(女/3) 일 사(亅/7) 많을 다(夕/3) 마귀 마(鬼/11)

좋은 일이 있을 때 계속 이어지면 좋겠지만 조물주의 심술인지 희망대로는 안 된다. 지난 번 재앙은 꼭 겹쳐 온다는 禍不單行(화불단행)에서 나왔던 대로 福無雙至(복무쌍지)라고 복은 짝지어 오지 않는 법이다. 일이 좀 펼쳐지려 하면 마귀가 끼어 방해되는 일이 많이 생긴다. 마음먹은 대로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고충이 뒤따르니 잘 이겨내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 성어는 문어라기보다 구어로 많이 사용됐다고 하는데 중국 淸(청)나라 때 曹雪芹(조설근, 芹은 미나리 근)이 지은 장편소설 ‘紅樓夢(홍루몽)’에 쓰인 예가 대표적이다. 거기엔 ‘홍진 세상에 즐거운 일이 있어도 영원히 의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 또 美中不足 好事多魔(미중부족 호사다마/ 옥에도 티가 있고 좋은 일에는 탈도 많다)라는 여덟 글자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순식간에 즐거움이 다하고 슬픈 일이 생기는 법이다’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好事多魔를 중국에서는 好事多磨로 쓰는데 실제 ‘홍루몽’ 이전의 전적에서 나타난다고 했다. 元末(원말)에서 明初(명초)의 희곡작가 高明(고명)의 희곡 ‘琵琶記(비파기)’에는 ‘좋은 일에 어려움 많고 풍파가 일어날 것을 누가 알겠는가(誰知好事多磨起風波/ 수지호사다마기풍파)’로 나온다.

金(금)나라 董解元(동해원)의 ‘西廂記諸宮調(서상기제궁조, 廂은 행랑 상)’에는 ‘참으로 이른바 좋은 시기는 얻기 어렵고 좋은 일을 이루려면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眞所謂佳期難得 好事多磨/ 진소위가기난득 호사다마)’라고 표현했다./ 제공 : 안병화(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낙선호시樂善好施 - 선행을 즐기고 베풀기를 좋아하다.

낙선호시樂善好施 - 선행을 즐기고 베풀기를 좋아하다.

낙선호시(樂善好施) - 선행을 즐기고 베풀기를 좋아하다.

즐길 락(木/11) 착할 선(口/9) 좋을 호(女/3) 베풀 시(方/5)

착하고 어진 일을 행하면 모두를 즐겁게 한다. 이런 일을 종교마다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선행이란 타인의 얼굴에 미소를 가져오게 하는 행위’라고 마호메트(Mahome)는 말했다. 부처님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설법한 것을 모은 法句經(법구경)에는 이런 가르침이 있다. ‘맑고 순수한 마

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그 주인을 따르듯이(中心念善 卽言卽行 福樂自追 如影隨形/ 중심념선 즉언즉행 복락자추 여영수형).’ 착한 일을 많이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따른다(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는 말은 易經(역경)에 나온다.

착한 일을 하기를 즐기고(樂善)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한다면(好施) 더 이상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의 선 그 자체다. 好施樂善(호시낙선), 好善樂施(호선낙시)라고 순서를 바꿔 써도 뜻이 같다. 털 하나라도 남을 위해서는 뽑지 않는다는 一毛不拔(일모불발), 한 푼의 돈이라도 목숨같이 여기는 一錢如命(일전여명)의 인색한 사람과는 정반대다.

그런데 이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史記(사기)’의 樂書(악서)에서다. 옛날에는 樂經(악경)이 있었는데 전하지 않아 후세인들이 禮記(예기)나 荀子(순자)에서 참조하여 내용을 첨가한 것이라 한다. 禮書(예서), 律書(율서) 등 모두 8개가 있는 書(서)는 정치 사회 과학 등의 각종 제도를 기록하고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고대 중국 정치는 禮(예)와 樂(악)을 기본으로 했고 孔子(공자)도 음악에 깊은 조예가 있었다고 한다. 韶(소)란 舜(순)임금 때의 음악을 듣고는 공자가 석 달 동안 고기 맛을 잊을 정도였다.

악서에서 이 성어가 쓰인 것은 옛날 중국 음악의 다섯 가지 소리인 오음 宮商角徵羽(궁상각치우)를 각각 설명하면서 徵音(치음) 부분에 나온다. 부를 徵(징)은 이 때는 음률이름 치. 이 오음은 각각 비장, 폐, 간, 심장, 신장을 진동시켜 마음을 가라앉힌다고 하면서 특히 ‘치음을 들으면 착한 것을 즐기고 베풀기를 좋아하게 된다(聞徵音 使人樂善而好施/ 문치음 사인낙선이호시)’고 했다. / 제공 : 안병화(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あわ泡·沫

あわ泡·沫

あわ泡·沫

=> 거품, 게거품

あくしゅ握手

あくしゅ握手

あくしゅ握手

=> 악수

◈ 벌완두

◈ 벌완두

◈ 벌완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 끝에 총상꽃차례로 한쪽에 치우쳐서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 2∼5cm이며 꽃받침은 분명하지 않다. 열매는 협과로서 길이 2cm 정도이며 납작한 타원형이고 털이 없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 사료용

▷ 학명 : Vicia amurensis Oett.

▷ 분류 : 콩과

▷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헤이룽강, 우수리강

▷ 서식장소 : 산지의 양지

▷ 특징 :

잎은 어긋나기하며 5~8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짝수깃모양겹잎으로서 끝이 2~3개로 갈라진 덩굴손으로 된다. 소엽은 길이 15~33mm, 나비2~6mm로서 타원형 또는 긴타원모양이고 탁엽은 톱니가 있거나 2개로 갈라진다.

꽃은 6~8월에 피고 남자색이며 길이 1cm이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축 끝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지만 한쪽으로 치우치고, 꽃차례의 길이는 2~5cm이다. 꽃받침열편은 그리 뚜렷하지 않다.

열매

열매는 협과로 길이 2cm이며 납작한 타원형이고 4~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 들완두

◈ 들완두

◈ 들완두

5월에 보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리고 잎보다 긴 꽃대가 있으며 끝에 3개 정도의 나비 모양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8mm로서 털이 다소 있다. 살갈퀴에 비해 꽃대가 매우 길다.

▷ 학명 : Vicia bungei Ohwi

▷ 분류 : 콩과

▷ 분포지역 : 경기, 평남, 함남, 함북

▷ 서식장소 : 산기슭

▷ 특징 : 잎은 어긋나기하며 2-5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1회우상복엽이고 끝에 있는 덩굴손이 갈라지기도 한다. 소엽은 거꿀달걀모양 또는 선형이며 끝이 파지지만 선상의 잎은 둔두인 것도 있고 주맥 끝이 뾰족하며 끝에 갈라진 덩굴손이 있다. 소엽은 길이 8-25mm, 폭 2-10mm로서 양면에 털이 약간 있다. 작은잎자루는 길이 1mm이고 탁엽은 뾰족하게 갈라진다.

총상화서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잎보다 긴 화경이 있고 끝에 3개 정도의 꽃이 달리며 꽃은 5월에 피고 길이 2cm로서 보라색이며 접형이고 꽃자루는 길이 2mm로서 털이 있다. 꽃받침은 길이 8mm로서 털이 다소 있으며 열편은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기꽃잎은 거꿀달걀모양으로서 끝이 파지고 가장 길며 날개꽃잎은 타원형으로서 용골꽃잎과 합쳐지고 용골꽃잎보다 길다.

요즘 공원 길가 나무에 열매들이 많네요.

요즘 공원 길가 나무에 열매들이 많네요.

요즘 공원 길가 나무에 열매들이 많네요.

이 열매 나무 이름은?

静しずか

静しずか

静(しず)か

=> 조용하다

あきらめる諦める

あきらめる諦める

あきらめる諦める

=> 체념하다; 단념하다.

あかんぼう赤ん坊

あかんぼう赤ん坊

あかんぼう赤ん坊

=> 갓난아기, 태어날 (뱃속의)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