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사랑해서 좋은사람

사랑해서 좋은사람

사랑해서 좋은사람

가을 하늘만큼이나

투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부터인지

마음 한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번 더 내 안에 넣어 봅니다

-이준호-

마음 비우는 삶

마음 비우는 삶

마음 비우는 삶

마음 비우기 전엔 몰랐던

아름다운 세상을

마음을 비우고 이제 알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나니

마음을 비운 만큼 채울수 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기 전에는

어떡하면 가득 채울까 욕심이 생겨나고

무엇이든 갖고 싶은 생각으로

넘쳐 나던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고 빈몸이 되고 보니

세상을 바로 보이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빈몸이 되기전엔

허울좋은 가식 덩어리가 가득 차서

넘쳐 흘러 내리던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비우기 전에는

세상 사람 모두를 불신하고

믿지 않았는데

세상은 아름답고 향기롭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고 이제야 알고보니

이렇게 쉬운걸 예전엔 몰랐읍니다.

가질거와 버릴것을 알게되니

희망찬 미래와 행복이 보이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좋은 글 모음 중에서-

삶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될 때

삶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될 때

삶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될 때

삶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될 때

겸손함을 배워가게 되고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다는 걸 알게될때

자만심을 버리게되고

세상에

쉬운일이 없다는 걸 알게될때

깨달음을 얻게되고

사는게

달콤하지 만은 않다는걸 알게될때

어른이 되어갑니다

-유지나-

지혜의 마음

지혜의 마음

지혜의 마음

귀에 들린다고 생각에 담지 말고

눈에 보인다고 마음에 담지 마라\xa0

\xa0

담아서 상처가 되는 것은 흘려버리고

담아서 더러워지는 것은 쳐다보지 마라\xa0

\xa0

좋은 것만 마음에 가져올 수 없지만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은 지워버려라\xa0

\xa0

귀에 거슬린다고 귀를 막아버리지 말고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눈을 감지 마라\xa0

\xa0

귀를 열어 놓아야 노래를 부를 수 있고

눈을 뜨고 있어야

예쁜 것들을 마음에 가져올 수 있으리라\xa0

\xa0

세상에는 슬픈 일보다

기쁜 일이 더 많기에 웃으면서 사는 것이다.\xa0

\xa0

-이근대-

9월에 드리는 기도 / 정정기

9월에 드리는 기도 / 정정기

9월에 드리는 기도 / 정정기

9월에 드리는 기도가

당신에게 위로가 되어 다시 일어설수 있기를

내가 그리는 그림이

당신의 눈이 밝아져 새로운 희망을 볼수있기를

내가 쓰는 詩한편이

당신의 마음에 격려가 되어

쉼없이 달려온 지난날들에 축복이 되어

높고 푸르러지는 가을하늘에

사랑의 연서를 날리는 9월이 되게 하소서

내가 들려주는 말한마디에

지쳐있는 당신의 마음에 평안한쉼이 되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기를

내가 웃어주는 웃음속에

피곤이 풀리고 막힘이 뚫리는

긍정의 힘이 되는 9월이 되게 하소서

9월에는

들판에 화려하게 수놓은 구절초 처럼

어디서곤 힘차게 비상하는 꿈과

꾸준히 흐르는 옹달샘물 처럼

삶이 목마르지 않기를 기도하게 하옵소서

9월에 드려지는 기도속에

어제가 빛나게 하고

오늘이 감사가 되고

내일이 회복되어

가을의 풍성함을 기대해도 좋은

아름다운 9월이 되게 하옵시며

9월은

내가 너로 인해

너는 나로 인해 축복의 안부를 전하게 하옵소서

삶이 허기질땐 사랑을 하라

삶이 허기질땐 사랑을 하라

삶이 허기질땐 사랑을 하라

삶이 허기질땐, 사랑을 하라

눈이 맑은 사슴처럼

서로의 가슴을 맑게 채워줄

그런 사랑을 하라

삶이 허기질 땐, 추억에 잠겨보라

사랑하는 이들과

툇마루에 빙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아름다웠던 때를 회상하라

삶이 허기질 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하라

그리고 힘들고 어렵고

고달픈 일들은 잠시 내려놓아라

삶이 허기질 땐,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은

빛나는 미래를 그려보라

삶이 허기질 땐, 밖으로 나가

마음이 시원해질 때까지 걸어라

삶은 때때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바람이 되기도 하고,

비가 되어 내리기도 하고,

또 어느 날은 눈이 되기도 한다

삶은 그런 것이다

허기가 지기도 하고,

배가 부르기도 하고

그리하여 삶이 허기질 땐,

모두를 내려놓고

가장 눈부시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라

-김옥림-

담담하게 받아들이라

담담하게 받아들이라

담담하게 받아들이라

어느 날 당신의 존재가

가까운 사람에게 치여 피로를 느낄 때

눈감고 한 번쯤 생각해보라

당신은 지금 어디 있는가

무심코 열어두던 가슴속의 셔터를

철커덕 소리 내어 닫아버리며

어디에 갇혀 당신은 괴로워하고 있는가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한다고 믿었던 사람이

두렵고 낯설어질 때

한 번쯤 눈 감고 생각해보라

누가 당신을 금 그어 놓았는가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

만나야 할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가리고 분별해 놓은 이 누구인가

어느 날 당신의 존재가

세상과 등 돌려 막막해질 때

쓸쓸히 앉아서 생각해보라

세상이 당신을 어떻게 했는가

세상이 당신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어느 날 당신의 존재가

더 이상 어쩔 수 없이 초라해질 때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용서하라

용서가 가져다줄 마음의 평화를

아름답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라

-김재진-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땐 기다려라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땐 기다려라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땐 기다려라

경험이 풍부한 노인은,

무슨 곤란한 일에 부딪혔을 때는

조급히 서두르지 말고 내일까지

기다리라고 말한다.

사실 하루가 지나면 달라지는 수가 많다.

노인은 시간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머리로써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시간은 가끔 해결해 주는 수가 있다.

오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우선 하룻밤 푹 자고나서

내일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상책이다.

곤란한 문제를 조급히 해결해 버리려고

서두르지 말고 한걸음 물러서서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슈와프-

예전엔

예전엔

예전엔

누군가 나를 오해하면

어떻게든 풀어 보려고

무던히 애를 썼는데

지금은

그냥 내버려둔다.

처음부터

나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을 위해

소모해야 하는 감정조차

이젠 너무 아깝다.

"

-다 그렇게 산대요 중-

"

그대 한 사람

그대 한 사람

그대 한 사람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그대 한 사람 만나는

그 순간까지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으리

세상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그대 한 사람 지키며

사랑하는데 온 마음 다하리라

세상에 다시 태어날 수 없더라도

슬퍼하지 않으리

이렇게도 좋은

그대를 만나 사랑할 수 있음에.

-김건형 ‘내 안의 그대에게’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