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삶의 여백

삶의 여백

삶의 여백

여백은 참 아름답습니다.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움에서 오는 위로가 있으니까요.

공간도 시간도 여백과 여유가 있을 때 진짜 아름다움을 갖게 되지요.

조금 비워두세요.

욕심만 내버려도 당신이 훨씬 아름다워질 거에요.

모든 전자기기는 메모리가 꽉 차지 않고 저장 공간이 충분하게 확보 될수록 잘 돌아갑니다.

우리에 삶도 무엇으로 채워지지 않은 자리,

즉 빈곳이 있어야 행복을 가득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정애리, 축복 중에서-

내가 당신 몫까지 기억하겠습니다.

내가 당신 몫까지 기억하겠습니다.

내가 당신 몫까지 기억하겠습니다.

여기저기를

오가는 바다에서의 삶이

아무리 견디기 힘들 정도로

괴로워도

파도는 결코 바다를

떠나지 않습니다.

바다를 떠나는 순간부터,

파도는 조금씩 마르고

추억마저 모두 잊게 되니까요.

세상을 손님처럼 스치는

바람의 삶이 아무리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져도

바람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움직임을 멈추는 순간부터,

바람은 자신의 이름을

잃게 되니까요.

나는 오늘도

당신과의 추억 가득한

바다 여기저기를

파도가 되어 오갑니다.

눈물나던

그 사랑의 흔적을 말이죠.

우리 사랑했던 기억을 안고

멀리 떠나고 싶지만,

파도는 바다를 떠날 수 없기에

다시 또 멀어지는 그대를

눈을 감고 보냅니다.

파도가 닿을 수 없는 곳에는

바람이 되어

당신과의 기억 주변을

그저 스치며 지나갑니다.

멈춰서 우리가

사랑한 기억을 안고 싶지만,

바람은 결코 멈출 수 없기에

두 팔로 아픈 나를 감싸며

그저 스칩니다.

바람과 파도가 되어

당신을 오랫동안 스치고

지나가겠습니다.

당신은 모두 잊었지만,

내가 당신 몫까지

기억하겠습니다.

-김종원 작가-

9월 12일 오늘의 꽃

9월 12일 오늘의 꽃

9월 12일 오늘의 꽃

이 름 : 클레마티스(Clematis)

학 명 : Clematis

과 명 : 미나리아재비과

분 포 : 전세계의 온대지방

서 식 : 산과 들

크 기 : 높이 2∼3m

개 화 : 5∼6월

꽃 말 : 마음의 아름다움(beauty of mind)

으아리속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덩굴성이지만 줄기가 곧게 서는 것도 있다. 높이 2∼3m이다. 잎은 마주달리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거나 깃꼴겹잎이지만 간혹 단순한 것도 있다.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은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서 전체가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은 흰색·자주색 등이고 지름 10∼15cm이며 양성화이거나 단성화이다. 꽃받침조각은 4∼8장으로서 꽃잎처럼 생기며 꽃잎은 없다.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암술대는 꽃이 진 다음 길게 자란다. 열매는 수과이다. 배수가 잘 되고 햇빛이 많이 쬐는 곳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하는데, 꺾꽂이는 5∼8월에 자란 새순을 꽂아서 뿌리를 낸다.

으아리속은 세계 공통 속으로서 주로 온대지방에 230종이 자라며 한국에는 으아리·큰꽃으아리 등 16종이 자란다. 클레마티스는 일반적으로 구미에서 개량한 종류를 가리키며, 개량종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종 등 관상적 가치가 높은 종류에 대한 총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커다란 꽃과 더불어 깃 같은 털이 달린 열매를 관상하는 식물이다.

관상적 가치가 큰 것으로는 큰꽃으아리(C. patens)와 위령선(C. florida)이 있다. 큰꽃으아리는 산지에서 자라는 덩굴식물로서,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10∼15cm로서 노란빛을 띤 흰색 또는 흰색이며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위령선은 중국 원산이며 때로 뜰에서 재배한다. 꽃은 우윳빛을 띤 흰색이지만 밑부분은 자줏빛이 돌고 지름 5∼10cm이며 수술은 자주색이다. 큰꽃으아리와 위령선을 교배하여 만든 것이 클레마티스로 통한다.

9월 11일 오늘의 꽃

9월 11일 오늘의 꽃

9월 11일 오늘의 꽃

이 름 : 알로에(Aloe)

학 명 : Aloe arborescens mill

과 명 : 백합과

분 포 : 아프리카

서 식 : 재배

크 기 : 높이 30∼100cm

개 화 : 여름

꽃 말 : 꽃도 잎새도(flowers, and leaves)

노회, 또는 나무노회라고도 하고, 알로에속(Aloe)에 속하는 식물 전체를 가리키거나 그 한 종을 가리킨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전세계에 약 300종이 있다. 관엽식물로 온실에서 재배하거나 약으로 쓰려고 가정에서 기르기도 한다.

잎은 뿌리와 줄기에 달리며 어긋나고 반원기둥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 모양의 가시가 있고 밑 부분은 넓어서 줄기를 감싸며 로제트 모양으로 퍼진다. 잎 뒷면은 둥글고 앞면은 약간 들어간다.

꽃은 여름에 귤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밑을 향해 달린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수술도 6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3개로 갈라진다. 알로에란 아라비아어로 ‘맛이 쓰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고, 노회란 Aloe의‘로에’를 한자로 바꾼 이름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알로에의 성분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결과의 의하면,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살균력이 있고 독소를 중화하는 알로에틴이 들어 있으며, 궤양에 효과가 있는 알로에우르신과 항암효과가 있는 알로미틴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스테로이드·아미노산·사포닌·항생물질·상처치유 호르몬·무기질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알로에는 과로로 인한 피로 회복과 과음으로 인한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고, 알로에의 잎을 잘라두면 유난히 쓴 황색 물질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은 변비에 특히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알로에 잎의 액즙을 위장병에 내복하고 외상이나 화상 등에도 이용한다. 또한 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를 중성화시키고 피부 보습 효과가 있어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

9월 10일 오늘의 꽃

9월 10일 오늘의 꽃

9월 10일 오늘의 꽃

이 름 : 흰색 과꽃(China Aster)

학 명 : Callistephus chinensis

과 명 : 국화과

분 포 : 한국(북부), 만주 동남부 지방

서 식 : 조경용 재배

크 기 : 높이 30∼100cm

개 화 : 7∼9월

꽃 말 : 믿는 마음(believe / trust heart)

취국·당국화라고도 한다. 높이 30∼100cm이다. 줄기는 자줏빛을 띠고 가지를 많이 치며, 풀 전체에 흰 털이 많이 나 있다. 잎은 어긋나고 거친 톱니가 있다. 아랫부분에 난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는데, 주걱 모양의 잎자루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7∼8.5cm로 털이 나고 좁은 날개가 있다.

4월 중순경에 꽃씨를 뿌리면 7∼9월에 꽃이 핀다. 꽃은 국화와 비슷한데 지름 6∼7.5cm로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린다. 빛깔은 흰색·보라색·빨간색· 분홍색·자주색·노란색, 여러 가지 빛깔이 섞인 색 등 다양하다. 총포는 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고 총포조각은 3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로 납작한 바소꼴의 긴 타원형이며 털이 있다.

화단용과 꽃꽂이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어린 순은 식용한다. 원래 한국의 북부와 만주 동남부 지방에 자생하던 한해살이 화초였으나, 18세기 무렵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 ·독일 ·영국 등지에서 현재의 과꽃으로 개량되었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야생종이 함경남도(부전고원 ·혜산진) ·함경북도(백두산) 등지에 분포한다.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 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 있다면...

9월 9일 오늘의 꽃

9월 9일 오늘의 꽃

9월 9일 오늘의 꽃

이 름 : 갯개미취(Michaelmas Daisy)

학 명 : Aster tripolium

과 명 : 국화과

분 포 : 한국(제주·전북·경기·평남)

서 식 : 갯가나 내륙의 염성지

크 기 : 높이 25∼100cm

개 화 : 9∼10월

꽃 말 : 추억(memory)

갯가나 내륙의 염성지(鹽性地)에서 자란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굵으며 곧게 선다. 높이는 25∼100cm이다. 뿌리잎과 밑부분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줄 모양 바소꼴로 톱니는 없다.

9∼10월에 자주색의 두화(頭花)가 가지 위에 달리고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밑부분에 포가 달린다. 총포는 통 모양이고 포조각은 3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로서 편평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가 2.5∼3mm, 지름이 1mm 정도로서 털이 있다. 관모는 꽃이 필 때는 길이가 5mm 정도이나, 열매가 익을 때는 길이가 14∼16mm이다.

원산지는 유럽·아프리카이다. 한국 제주도·전라북도·경기도·평안남도를 비롯하여 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의 온대에서 난대에 분포한다.

9월 8일 오늘의 꽃

9월 8일 오늘의 꽃

9월 8일 오늘의 꽃

이 름 : 갓(Mustard)

학 명 : Brassica juncea var. integrifolia

과 명 : 겨자과

분 포 : 한국, 중국

서 식 : 식용 재배

크 기 : 높이 1m

개 화 : 봄부터 여름까지

꽃 말 : 무관심(indifference)

한자로 개채(芥菜) 또는 신채(辛菜)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BC 12세기 주(周)나라 때 이 종자를 향신료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한국에서도 중국에서 들여온 채소류로 널리 재배한다.

높이가 1m 정도로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뿌리잎은 넓은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으로 끝이 둥글고 밑부분이 좁아져 짧은 잎자루가 되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갈라지지 않는다. 줄기잎은 긴 타원형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희미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없으나 줄기를 감싸지 않으며, 양면에 주름이 지고 흔히 흑자색이 돈다.

봄부터 여름까지 총상꽃차례에 노란꽃이 많이 달린다. 꽃받침은 4개, 꽃잎도 4개로 밑부분이 좁아져 자루 모양으로 된다. 각과(角果)는 길고 비스듬히 서며, 종자는 노란색으로 구슬 모양이다.

9월 7일 오늘의 꽃

9월 7일 오늘의 꽃

9월 7일 오늘의 꽃

이 름 : 오렌지(Orange)

학 명 : Orange

과 명 : 감귤류

분 포 : 인도 원산

서 식 : 식용 재배

크 기 :

개 화 :

꽃 말 : 새색시의 기쁨(The joy of bride)

모양이 둥글고 주황빛이며 껍질이 두껍고 즙이 많다. 인도 원산으로서 히말라야를 거쳐 중국으로 전해져 중국 품종이 되었고, 15세기에 포르투갈로 들어가 발렌시아 오렌지로 퍼져나갔다. 브라질에 전해진 것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퍼져나가 네이블오렌지가 되었다.

종류는 발렌시아오렌지·네이블오렌지·블러드오렌지로 나뉜다. 발렌시아오렌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으로 즙이 풍부하여 주스로 가공하고, 네이블오렌지는 캘리포니아에서 재배하는데, 껍질이 얇고 씨가 없으며 밑부분에 배꼽처럼 생긴 꼭지가 있다. 블러드오렌지는 주로 이탈리아와 에스파냐에서 재배하며 과육이 붉고 독특한 맛과 향이 난다. 감귤류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생산국은 브라질이다. 그밖에 미국·중국·에스파냐·멕시코 등지에서도 많이 생산한다.

성분으로는 당분이 7∼11%, 산이 0.7∼1.2% 들어 있어 상쾌한 맛이 난다. 과육 100g중 비타민 C가 40∼60㎎이 들어 있고 섬유질과 비타민 A도 풍부해서 감기예방과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에 좋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어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날로 먹거나 주스·마멀레이드를 만들어 먹는다. 각종 요리와 과자 재료로 쓰며 고기 요리에 상큼한 맛과 향을 내는 오렌지소스로도 쓴다. 껍질에서 짜낸 정유는 요리와 술의 향료나 방향제로 쓴다.

9월 6일 오늘의 꽃

9월 6일 오늘의 꽃

9월 6일 오늘의 꽃

이 름 : 한련(Nasturtium)

학 명 : Tropaeolum majus

과 명 : 한련과

분 포 : 멕시코와 남아메리카

서 식 : 화분과 화단

크 기 : 길이 1.5m 안팎(덩굴진다)

개 화 : 5월 ~ 8월

꽃 말 : 애국심(patriotic spirit)

한련화라고도 한다. 멕시코와 남아메리카 원산은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다룬다. 잎은 어긋나고 거의 둥글며 긴 잎자루 끝에 방패같이 달린다. 9개 내외의 맥이 사방으로 퍼지고 잎맥 끝이 다소 파진다.

꽃은 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개의 대가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꽃받침조각의 밑부분은 합쳐지며 뒷부분은 상투 모양이 된다. 꽃색은 붉은색·오렌지색·크림색·노란색 등이고 만첩꽃도 있다.

유럽에서는 승전화(勝戰花)라고 하며 화분과 화단에 심는다. 최근에는 덩굴이 짧은 종류가 개발되고, 꽃은 온도가 적당하면 연중 핀다. 종자로 번식하지만 덩굴을 잘라서 꺾꽂이를 해도 뿌리가 잘 내린다.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