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누군가를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 해도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고,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은 되지 못 해도
나쁜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칭찬해 주지는 못 해도
험담을 하지는 말아야 하고,
누군가를
웃게 해주지는 못 해도
눈물을 흘리게는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주지는 못해도
불행하게는 만들지 말아야 하고,
누군가를
사랑해 주지는 못해도
상처를 주지는 말아야 합니다.
-유지나-
누군가를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 해도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고,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은 되지 못 해도
나쁜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칭찬해 주지는 못 해도
험담을 하지는 말아야 하고,
누군가를
웃게 해주지는 못 해도
눈물을 흘리게는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주지는 못해도
불행하게는 만들지 말아야 하고,
누군가를
사랑해 주지는 못해도
상처를 주지는 말아야 합니다.
-유지나-
정말 아름다운 것
꽃이 아름다운 것은
자기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이고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잠시 떴다가 사라짐을
슬퍼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자기 사랑을
자랑하지 않는 사랑이고
정말 아름다운 인생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을
슬퍼하지 않는 인생이다.
"-이규경 / 짧은 동화 긴 생각 중에서-
"
오늘은 그냥 걷고 싶다
풍경 좋은 햇살을 맞으며
문득 문득 상상을 해봅니다.
오늘은 왠지 그냥 걷고 싶다.
천천히 천천히 거닐고 싶은 그런 날...
혼자보단 그냥 편한 유난히 편한 그런 벗과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 하며 걷고 싶다.
빠름에 빠름에 익숙한 나이기에
느림이 고프다.
여백의 시간들은 빨리 빨리의 반대가 아닌
잠시 쉼의 시간이라 생각 든다.
충분히 쉬고 느끼고 마음을 어루만져 다시 일상으로
빠름에 빠름에 생활 속으로
다시 뛰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왠지 그냥 걷고 싶다.
마음 통하는 벗과 함께 느껴보고 싶다.
세상 속에 또 다른 세상
느리게 느리게 걷는 삶도 살아보고 싶다
가끔은 그냥 걷고 싶다...
느리게 느리게 풍경을 느끼며...
"-인생은 아름다웠다 중-
"
마음의 길동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갈 수 있는
마음의 길동무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내 마음을 꺼내어
진실을 이야기하고
네 마음을 꺼내어
나눌 수 있는 친구
그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간절히
그리워지는 날들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소중한 사람을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삶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오아시스처럼
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를
연인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은 친구
참 좋은 이웃
참 아름다운 연인이 되는
시원하고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최복현-
10월 7일 오늘의 꽃
이 름 : 전나무(Fir)
학 명 : Abies holophylla
과 명 : 소나무과
분 포 : 한국·일본·중국·헤이룽강·시베리아 남부
서 식 : 산기슭의 양지쪽
크 기 : 높이 40m, 지름 1.5m
개 화 : 4월 하순경
꽃 말 : 고상함(elegance)
젓나무라고도 한다. 젓나무라는 표기는 한국의 식물학자인 이창복이 전나무에서 젖(우유)이 나온다고 해서 전나무를 젓나무로 고친데서 비롯되었다. 높이 40m, 지름 1.5m에 달하는 고산 식물로서 풍치수로 흔히 심는다. 나무껍질은 잿빛이 도는 흑갈색으로 거칠며 작은가지는 회갈색이고 털이 없거나 간혹 있고 얕은 홈이 있다.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고 털이 없으나 수지가 약간 있다.
잎은 나선상 배열로 줄 모양이고 길이 4cm, 나비 2mm로서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백색 기공선이 있고, 횡단면에는 수지구(樹脂溝)가 있다. 꽃은 양성화로 4월 하순경에 피며, 수꽃이삭은 원통형이며 길이 15mm로서 황록색이고 꽃줄기는 길이 4.5mm이다. 암꽃이삭은 2∼3개가 서로 접근하여 달리고 길이 3.5cm로서 긴 타원형이며 길이 6mm 정도의 꽃줄기가 있다.
열매는 구과(毬果)로 원통형으로서 길이 10∼12cm, 지름 3.5cm 정도이고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과경(果梗)은 길이 7mm정도이다. 10월 상순에 익는다. 실편은 거의 둥글고 길이 25∼30mm로서 흔히 밖에 수지가 묻으며 포는 밖으로 나타나지 않고 거의 원형이다.
종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길이 12mm, 나비 6mm로서 연한 갈색이고 날개는 길이 13.5mm, 나비 12mm이다. 목재는 펄프 원료나 건축용재 ·가구재료로 이용한다. 공해에 약해 도시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10월 6일 오늘의 꽃
이 름 : 개암나무(Hazel)
학 명 : Corylus heterophylla var. thunbergii
과 명 : 자작나무과
분 포 : 한국·일본·중국·헤이룽강·시베리아 남부
서 식 : 산기슭의 양지쪽
크 기 : 높이 약 3~7m
개 화 : 3월
꽃 말 : 화해(reconciliation)
산백과(山白果)·깨금·처낭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 약 3~7m이다. 새가지에 선모(腺毛)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인데 겉에는 자줏빛 무늬, 뒷면에는 잔털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뚜렷하지 않으나 깊이 패어 들어간 부분과 잔 톱니가 있다. 잎 길이는 약 5∼12cm, 너비는 약 2.5~10cm이고, 잎자루의 길이는 약 1∼2cm이다.
꽃은 단성화로 3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2∼5개가 가지 끝에서 축 늘어지며 수꽃은 포 안에 1개씩 들어 있다. 수술은 8개이다. 암꽃이삭은 달걀 모양이며 10여 개의 암술대가 겉으로 나온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견과이고 넓은 총포에 싸인다. 지름 약 1.5∼3cm이며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생약의 진자(榛子)는 열매를 말린 것으로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기력(氣力)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사용하며 종자는 날것으로 먹는다. 한방에서 신체허약, 식욕부진, 눈의 피로, 현기증 등에 처방한다. 한국·일본·중국·헤이룽강·시베리아 남부 등지에 분포한다.
10월 5일 오늘의 꽃
이 름 : 종려나무(Windmill Palm)
학 명 : Trachycarpus excelsa
과 명 : 야자나무과
분 포 : 일본 규슈 원산
서 식 : 관상용
크 기 : 높이 3∼7m, 지름 50~80cm
개 화 : 5∼6월
꽃 말 : 승리(victory)
일본 규슈 원산이다. 중국산 종려에 대하여 일본산 종려라는 뜻으로 왜종려(倭棕櫚)라고도 하고, 중국산은 당(唐)종려라고 한다. 당종려는 키가 작고 잎이 딱딱하여 밑으로 처지지 않는다. 가지가 없고 높이 3∼7m 자라며 흑갈색 섬유상의 잎집으로 싸여 있다. 잎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둥글며 지름 50∼80cm로서 부챗살 모양으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맥을 중심으로 접힌다.
잎자루는 길이 1m 정도로 밑이 넓어져 삼각형으로 되며, 가장자리에 섬유상의 잎집이 발달하여 잎이 떨어진 다음에도 남아 있는데 이 부분의 섬유를 종려털이라고 한다. 암수딴그루이며 꽃은 2가화로 5∼6월에 밑으로 처져서 피고 황백색이며 밑에 커다란 포가 있다. 화피갈래조각 및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cm 정도로서 검게 익는다. 한국에서는 제주에서 관상용으로 심고 있으나 원산지에서는 섬유의 용도가 다양하고, 잎은 1년에 8∼10장이 나오므로 이것을 채취하여 농가의 소득을 올린다.
10월 4일 오늘의 꽃
이 름 : 홉(Common Hop)
학 명 : Humulus lupulus
과 명 : 삼과
분 포 : 유럽과 아시아 온대
서 식 : 맥주의 원료 재배
크 기 : 길이 6∼12m
개 화 :
꽃 말 : 순진무구(naive)
삼과 한삼덩굴속의 식물로 유럽과 아시아 온대산이며 길이 6∼12m로 자라고 줄기의 단면은 속이 빈 육각형이다. 잎은 마주달리고 큰 잎은 3∼5개, 때로는 7개까지 갈라진다. 작은잎은 심장형으로 모두 톱니가 있고 덩굴과 더불어 잔 가시가 있으며 뒷면에 향기가 있는 황색 선점(腺點)이 있다.
수꽃은 황색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암꽃은 거의 둥글거나 난형이며 솔방울같이 생겼다. 중축 마디에 4개의 소포와 1쌍의 포엽이 있고 소포와 포는 황색이다. 각 소포의 안쪽 기부에 1쌍의 암꽃이 있다.
암꽃이 성숙하면 씨방과 포엽 밑부분 가까운 곳에 노란색의 작은 알갱이(黃色腺粒)들이 생긴다. 이것을 루풀린(lupulin)이라고 하며 향기와 쓴맛이 있어 맥주에 독특한 향료로 쓰인다. 쓴맛의 주성분은 후물론(humulon)과 루풀론(lupulon)이고 향기의 주성분은 후물렌(humulene)과 미르센(myrcene)이다.
홉은 온대 중부지방에서 잘 자라고 뿌리가 깊게 들어간다. 번식은 꺾꽂이로 하며 땅속줄기가 가장 잘 자란다. 수나무는 암나무 100∼300그루에 대하여 1그루 정도 심는다.
맥주의 원료로서 심기 시작한 것은 8세기 후반부터이며 14세기 후반에는 독일에서 널리 재배되었다. 홉을 수확하는 부인들이 작업 중 잠이 오는 데서 착안하여 부작용이 없는 최면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유럽의 민간에서는 진정 ·진경 ·진통 및 건위제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맥주 제조회사들이 설립되면서 1934년 함남 혜산(惠山) 지방에서 처음으로 재배되었다. 당시의 재배법은 지금처럼 철지주의 마스트를 설치한 방법이 아니라, 단지주(單支柱) 방식이라 하여 낙엽송 ·대나무 등을 땅에 꽂고 홉의 덩굴이 직접 지주를 감고 올라가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최초로 재배된 홉의 품종은 ‘조선 1호(赤莖種)’와 ‘조선 2호(白莖種)’로 불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 품종에 대한 구체적인 특성이나 계통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지금은 주로 대관령 일대의 고지대에서 재배하고 있다.
삶의 기름을 채우라 / 김창욱
"차에 기름이 떨어졌을 때 흔히 엥꼬 라는 말을 씁니다. 일본어로 바닥이 났다 는 뜻입니다. 저는 전에 LPG 차를 운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세 번 정도 연료가 엥꼬 가 났습니다.
",운전을 하다가 가스가 줄어들면 빨리 충전을 해야 하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차가 멈춰버린 것입니다.
내 삶이 갑자기 이 차처럼 멈추면 가까이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삶의 기름은 얼마나 남아 있습니까?
10월 3일 오늘의 꽃
이 름 : 단풍나무(Maple)
학 명 : Acer palmatum Thunb.
과 명 : 단풍나무과
분 포 : 한국(제주·전남·전북)·일본
서 식 : 산지의 계곡
크 기 : 높이 10m, 잎 길이 5∼6cm
개 화 : 5월
꽃 말 : 자제(control)
작은 가지는 털이 없으며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고 길이가 5∼6cm이다. 잎자루는 붉은 색을 띠고 길이가 3∼5cm이다.
꽃은 수꽃과 양성화가 한 그루에 핀다. 5월에 검붉은 빛으로 피고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부드러운 털이 있고, 꽃잎도 5개이다. 수술은 8개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길이가 1cm이며 털이 없고 9∼10월에 익으며 날개는 긴 타원 모양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땔감으로 쓰인다. 한방에서 뿌리 껍질과 가지를 계조축(鷄爪)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무릎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할 때,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골절상을 입었을 때 오가피를 배합해서 사용하며, 소염 작용과 해독 효과가 있다. 한국(제주·전남·전북)·일본에 분포한다.
잎이 7∼9개로 갈라지고 뒷면 잎맥 위에 갈색 털이 있으며 열매의 날개가 수평으로 벌어지는 것을 내장단풍(var. nakaii Uyeki)라 하지만 비합법적으로 발표한 이름으로 사용이 불가한 이름이다. 잎이 7∼9개로 갈라지고 잎자루와 잎 뒷면의 주맥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나며 열매의 날개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인 것을 털단풍(var. pilosum Nakai), 잎 표면에는 털이 있으나 뒷면에는 없고 길이가 32∼65mm이며 열매의 크기가 좁은단풍의 1/2인 것을 아기단풍(A.microsieboldianum Nakai)이라고 하지만, 모두 당단풍나무 중 잎이 작은 개체를 단풍나무로 오동정한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