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비망록

비망록

비망록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을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문정희-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xa0 \xa0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반쯤 깨진 연탄

언젠가는 나도 활활 타오르고 싶을 것이다

나를 끝 닿는데 까지 한번 밀어붙여 보고 싶은 것이다

타고 왔던 트럭에 실려 다시 돌아가면

연탄, 처음으로 붙여진 나의 이름도

으깨어져 나의 존재도 까마득히 뭉개질 터이니

죽어도 여기서 찬란한 끝장을 한번 보고 싶은 것이다

행복해지겠다

행복해지겠다

행복해지겠다

이젠 용기를 내야할 때

그리고 내 자신을

사랑해줘야 할 시간인듯 하다.

나는 애써 웃음짓지 않아도

밝게 웃을수 있는 법을 배울것이고

일부러 태연한척을 하지 않아도

항상 언제나 여유를 지닐것이며

언제나 어느 자리에서도 튀지않아도

나만의 향기와 빛을 낼 수 있는 내 이름의

당당한 항성이 될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행복해지겠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

당신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당신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당신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당신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내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당신도 나를 좋아해서

당신이 예뻐졌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사랑에 빠졌을 때라고 합니다.

지금 내 모습이 그렇습니다.

지금 당신 모습도 그렇다고 했습니다.

"

-이근대 낯선 마음이 사랑일까 중-

"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

사막 근처에 살아가는 수잔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너무도 더운 곳이었기에 해마다 3월만 되어도 "이번 여름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하나." 하는 것이 늘 걱정이었습니다.

그녀가 하루는 꽃집에 갔다가 한 할아버지에게 이번에도 더위가 극성을 부릴 것 같아 걱정이라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녀에게 화사한 꽃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제 3월인데 왜 벌써 더위를 걱정하세요"

그녀는 할아버지의 말을 곰곰히 되새겨 보았습니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너무 앞서 걱정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월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6월, 7월, 8월 석 달의 일을 고민했던 것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름을 걱정하지 말고, 여름이 주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고 살아요."

놀란 그녀는 할아버지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6월에는 새벽을 감상해 보세요. 아침 일출이 그때만큼 멋있는 달은 없으니까요. 7월이면 밤하늘의 별들을 올려다보세요. 보석상자같이 촘촘히 박힌 별. 상상만해도 설렌다니까요. 8월은 더할 나위 없이 좋지요. 태양빛 아래에 있다가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드는 기쁨이란."

할아버지의 말씀에서 많은 것을 느낀 그녀는 여름을 무척 행복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직장 이동에 따라 사막 근교를 떠나 이젠 추운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이사를 간 곳은 여름이 끝나는 달인 9월이었습니다. 그런대 그곳 사람들은 벌써부터 겨울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12월이 되자 첫 눈이 왔습니다. 상당히 많은 눈이 내린 그날, 수잔은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사막에서 살았기에 눈을 보지 못하고 살아온 그녀와 아이들은 눈싸움도 하고 썰매도 타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저 사람들이 왜 저러나, 하는 표정으로 그녀와 아이들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날들이 계속되자 늘 집에만 있던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와 함께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겨울이 다 끝나갈 즈음, 마을 사람 몇 명이 그녀의 집으로 놀러왔습니다.

사람들은 고맙다는 말을 연발하며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 고마워요. 저희는 당신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눈이란 삽을 들고 치워야만 하는 귀찮은 존재라고 믿어 왔었는데, 이제는 누구도 즐길 수 있는 대상이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행복비타민 중에서-

당신

당신

당신

당신이 보내준 문자하나에

"내 생각하고 있구나."

하며 기뻐하고,

당신이 해주는 칭찬 한마디에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

하며 행복해하고,

당신이 수줍어하는 표정에

"아직 날 보면 설레는구나."

하며 웃음 짓고,

당신이 가끔 부리는 술주정에

"나땜에 못한 말이 많았구나."

하며 미안해 하고,

당신의 질투하는 말투에

"날 좋아하는구나."

하며 설레여하고,

당신이 가끔 보여주는 애교에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고 즐거워하고,

당신이 나를 위하는 행동에

"난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하며 존재감을 느낍니다.

사랑합니다 당신

"

-당신의 사막에도 별이 뜨기를 중-

"

왜?

왜?

왜?

그렇게 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이면 그대일까요

대충대충 마음 맞는 사람 만나

그저 그렇게 살아갈 수도 있는데

나 태어날 때부터

그대가 정해진 것도 아닌데

왜 그대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무게를 지니고 살아야 될까요

운명은 개척하기 나름이라는데

꼭 그대만이

나의 전부가 될 수 없는데도

왜 그대만일까요

왜 하필이면

아득한 전설처럼 멀어져버린

그대만일까요

"

-내가 여전히 나로 남아야함은 아직도 널 사랑하기 때문 중에서-

"

기다려주는 사랑

기다려주는 사랑

기다려주는 사랑

어린 여자 아이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었다.

아이의 엄마가, “네가 사과 2개가 있으니 하나는 엄마 줄래?"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왼손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리고 엄마를 빤히 바라 보다가, 이번에는 오른쪽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엄마는 깜짝 놀랐다. 아이가 이렇게 욕심 많은 아이인지 미쳐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는 잠시 뒤 왼 손을 내밀면서,

“엄마! 이거 드세요. 이게 더 달아요.” 라고 말했다.

이 아이는 진정으로 사랑이 많은 아이였던 것이다.

만약, 엄마가 양쪽 사과를 베어 무는 아이에게 곧 바로, “이 못된 것, 너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 라고 화를 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섣부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면, 아픔과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다. 조금 기다리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책 읽은 남자’ 중-

사랑의 처방전

사랑의 처방전

사랑의 처방전

영국의 한 시골 병원에 초라한 행색의 부인이 찾아와 애원했다.

“의사 선생님, 지금 제 남편이 죽어 갑니다. 제발 살려 주세요.”

의사가 하던 일을 멈추고 서둘러 왕진 가방을 챙겨 들었다. 그런데 부인은 의사의 눈치를 살피며 이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는 지금 가진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의사가 대꾸했다.

“그게 무슨 대수라고, 사람부터 살려야지요.”

의사는 그 즉시 부인을 따라 어느 낡고 초라한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서둘러 쓰러져 누운 부인의 남편을 진찰해 보고 나서 말했다.

“큰 병은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병원으로 돌아온 의사는 부인에게 작은 상자를 하나 건넸다.

“이 상자를 반드시 집에 가서 열어 보세요. 그리고 이 안에 적힌 처방대로 하면 남편 분의 병은 금세 나을 겁니다.”

부인은 의사가 시키는 대로 집에 돌아와 그 상자를 열어 보았다. 놀랍게도 상자 안에는 처방 약 대신 한 뭉치의 지폐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작은 쪽지에 이런 글이 씌어 있었다.

‘처방전: 남편 분은 극도의 영양실조 상태입니다. 이 돈으로 뭐든 드시고 싶은 음식을 사 드리세요.’

부인은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오랫동안 그 처방전을 들여다 보았다.

"

부인에게 친절을 베푼 이 사람이 바로 일생동안 사랑의 인술을 펼친 영국의 유명한 의사 올리버 골드스미스였다.

",

위대함은 과연 어디서 오는가. 어떤 사람이 위대한가. 사람들이 어째서 그를 위대하다고 하는가. 무엇이 그를 위대하게 보이게 하는가.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실함을 일생동안 변함없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를 위대하게 만들었으며, 위대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희망의 씨앗을 파는 가게’ 중-

12월 15일ㅣ오늘의 꽃

12월 15일ㅣ오늘의 꽃

12월 15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서향(Winter Daphne)

학 명 : Daphne odora

과 명 : 팥꽃나무과

분 포 : 중국

서 식 : 산야

크 기 : 높이 1∼2m

개 화 : 3∼4월

꽃 말 : 불멸 (immortality)

중국이 원산지이고 꽃이 피면 그향이 천리를 간다고 하여 천리향 이라고도 부른다. 높이가 1∼2m이고,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8cm의 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3∼4월에 피고 지난해에 나온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향기가 강하고,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생겼으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길이가 6mm이고 바깥쪽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안쪽은 흰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