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당신은 눈부신 선물입니다

당신은 눈부신 선물입니다

당신은 눈부신 선물입니다

쏟아지는 은빛 햇살처럼

빛을 머물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의 삶은 축복입니다.

무심한 대지를 깨우는 봄비처럼

설레임을 아름드리 안겨주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의 하루는 감동입니다.

흔적 없이 사라져갈 虛無의 동산에

영혼을 촉촉히 적셔주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의 가슴은 사랑입니다.

수확보다 상실이 많은 삶의 굴레에

다시 시작으로 다짐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의 내일은 꿈 밭입니다.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이라 해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심어준 당신은

생을 살찌우는 눈부신 선물입니다

-좋은 생각 중에서-

나는 가장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입니다

나는 가장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입니다

나는 가장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입니다

내 마음이 아픈 날도,

내 마음이 기쁜 날도

내 옆에 있으면서

함께 울어주고 웃어준 나.

아무도 모르는 그러한 시간을

언제나 함께 보내준 나.

그런 나를 내가 지금 꼭 안아줘요.

이 꽃은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꽃이고,

대체 불가한 꽃이고,

그 누구로도 바꿀 수 없는 꽃이고,

최고의 선물이며 최고의 의미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꽃들 중에 가장 빛나고.

가장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입니다.

가끔 내 존재의 겨울이 온다 해도,

나를 조금 더 받아들이라는 뜻으로

기억해 주세요.

내 인생의 겨울은

의미 없는 시간이 아닙니다.

내 인생에 또 다른 축복의 시간이며

다음 봄을 준비하는 시간을 준 겨울입니다.

나의 또 다른 꽃씨를 품고 있는 겨울입니다.

고마워.

어떠한 순간에도 내가 나를 안아줄 때

내가 안전하다고 나를 믿게 되지요.

내 영혼이 나에게 안심해요.

어떤 순간에도 나만의 단 한 사람,

그 사람은 나입니다.

이 세상 유일무이한 내 꽃을 안아주는 나입니다.

내가 먼저 나를 내 품에 안아줘요.

-‘마음 추운 날 마음 코트’ 중에서-

귤을 좋아하는 아내

귤을 좋아하는 아내

귤을 좋아하는 아내

저는 결혼 8년차에 접어드는 남자입니다. 저는 한 3년전쯤에 이혼의 위기를 심각하게 겪었습니다. 그 심적 고통이야 경험하지 않으면 말로 못하죠. 저의 경우는 딱히 큰 원인은 없었고 주로 와이프 입에서 이혼하자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저도 회사생활과 여러 집안일로 지쳐있던 때라 맞받아쳤구요.

순식간에 각방 쓰고 말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화가 없으니 서로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갔구요.. 사소한 일에도 서로가 밉게만 보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암묵적으로 이혼의 타이밍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도 눈치가 있는지 언제부턴가 시무룩해지고 짜증도 잘내고 잘 울고 그러더군요.. 그런 아이를 보면 아내는 더 화를 불같이 내더군요.. 저도 마찬가지 였구요.. 계속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것이 우리 부부때문에 그런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요.. 가끔 외박도 했네요.. 그런데 바가지 긁을 때가 좋은 거라고 저에 대해 정내미가 떨어졌는지 외박하고 들어가도 신경도 안쓰더군요.. 아무튼 아시겠지만 뱀이 자기꼬리를 먹어 들어가듯이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이었답니다.

그러기를 몇달..하루는 늦은 퇴근길에.. 어떤 과일아주머니가 떨이라고 하면서 귤을 사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기에 남은 귤을 다 사서 집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주방탁자에 올려놓고 욕실로 바로 들어가 씻고 나오는데, 와이프가 내가 사온 귤을 까먹고 있더군요..

몇개를 까먹더니 하는 말이 "귤이 참 맛있네" 하며 방으로 쓱 들어가더군요. 순간 제 머리를 쾅 치듯이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아내는 결혼전부터 귤을 무척 좋아했다는 것하고, 결혼후 8년동안 내 손으로 귤을 한번도 사들고 들어간 적이 없었던 거죠.. 알고는 있었지만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순간 먼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예전 연애할 때에 길가다가 아내는 귤좌판상이 보이면 꼭 1000원어치 사서 핸드백에 넣고 하나씩 사이좋게 까먹던 기억이 나더군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울컥해져서 내 방으로 들어가 한참을 울었답니다. 시골집에 어쩌다 갈때는 귤을 박스채로 사들고 가는 내가 아내에게는 8년간이나 몇백원도 안하는 귤한개를 사주지 못 했다니 맘이 그렇게 아플수가 없었습니다.

결혼 후에 어느덧 나는 아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신경을 전혀 쓰지 않게되었다는걸 알게 됐죠.. 아이문제와 내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말이죠.. 반면 아내는 나를 위해 철마다 보약에 반찬 한 가지를 만들어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신경 많이 써 줬는데 말이죠..

그 며칠 후에도, 늦은 퇴근길에 보니 그 과일좌판상 아주머니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또 샀어요.. 그리고 저도 오다가 하나 까먹어 보았구요.. 그런데 며칠전 아내 말대로 정말 맛있더군요.. 그리고 들어와서 살짝 주방탁자에 올려놓았구요.. 마찬가지로 씻고 나오는데 아내는 이미 몇 개 까먹었나 봅니다.

내가 묻지 않으면 말도 꺼내지 않던 아내가

" 이 귤 어디서 샀어요? "

" 응 전철입구 근처 좌판에서 "

" 귤이 참 맛있네 "

몇 달만에 아내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잠들지 않은 아이도 몇알 입에 넣어주구요... 그리고 직접 까서 아이 시켜서 저한테도 건네주는 아내를 보면서 식탁위에 무심히 귤을 던져놓은 내 모습과 또 한번 비교하게 되었고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뭔가 잃어버린 걸 찾은 듯 집안에 온기가 생겨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아내가 주방에 나와 아침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보통 제가 아침 일찍 출근하느라 사이가 안 좋아진 이후로는 아침을 해 준 적이 없었는데.. 그리고 그냥 갈려고 하는데, 아내가 날 잡더군요.. 한 술만 뜨고 가라구요..

마지못해 첫술을 뜨는데, 목이 메여 밥이 도저히 안 넘어가더군요.. 그리고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도 같이 울구요.. 그리고 그동안 미안했다는 한 마디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부끄러웠다고 할까요...

아내는 그렇게 작은 한 가지의 일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작은일에도 감동받아 내게로 기대올수 있다는걸 몰랐던 나는 정말 바보 중에도 상바보가 아니었나 싶은 게 그간 아내에게 냉정하게 굴었던 내 자신이 후회스러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후, 우리부부의 위기는 시간은 좀 걸렸지만 잘 해결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가끔은 싸우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귤이던 무엇이든 우리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주위를 둘러보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좋은생각’ 중에서-

나의 사랑은 고요한 침묵입니다

나의 사랑은 고요한 침묵입니다

나의 사랑은 고요한 침묵입니다

말 없이 바라만 보아도

깊어가는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가 마음을 아프게 했을 때

아무 말 없이 침묵하는 사람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마음으로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살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침묵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다툼으로 오는 그 어떤 아픔도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의 생각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입니다.

침묵은 어떤 말보다도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사랑의 아픔을

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지요.

오해를 풀어 보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더 엉켜버리기 마련입니다.

진정 사랑한다면 때론 침묵하십시오.

어느 순간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의 진심을 이해해 줄 것입니다.

사랑에 대해 생각이 많을 때

말을 아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오해 하거나

마음을 아프게 할 때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실이 알려질 때까지 침묵하십시오.

오해를 풀려고 하면

더욱 마음 아파지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김옥림-

지금이 좋다

지금이 좋다

지금이 좋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나는 그냥 좋다

궂은 날이라 생각하며

걱정이 앞섰던 지난날보다

순리대로 받아들이는 지금이 좋다

내 탓이라며

다그치고 고민했던 시간들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깨달은 지금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니

마음도 편해지고 모든 게 여유로워

세상이 아름답다

작은 것에 감사하니

좋은 에너지가 넘쳐

웃음이 가득해서 좋다

지금이 좋다

내일도 분명 좋을 것이다

-조미하-

히어리

히어리

히어리

이름 : 히어리

학명 : Corylopsis coreana Uyeki / Corylopsis gotoana var. coreana (Uyeki) T.Yamaz.

과명 : 장미목

원산 : 한국

분포 : 지리산

크기 : 높이 1∼2m

개화 : 3월말 ~ 4월

꽃말 : 봄의 노래

송광납판화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높이 1∼2m이고 작은가지는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며 피목(皮目)이 밀생한다. 겨울눈은 2개의 눈비늘로 싸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밑은 심장형이다.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3월말에서 4월에 피고 연한 황록색이며 8∼12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길이 3∼4cm이지만 꽃이 핀 다음 7∼8cm로 자란다.

밑에 달린 포는 달걀 모양으로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양면에 긴 털이 있으며, 그 윗부분에서 긴 털로 덮인 잎이 나온다. 꽃에 달린 포는 안쪽과 가장자리에 털이 밀생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9월에 결실하며 2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검다. 잎은 가을에 황색으로 된다. 관상용·땔감으로 이용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지리산 지역에서 자란다.

-사진 : 임규동의 꽃사진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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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 것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있는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향은 난향이 되기도 그러다가 국향인가

하면 매향처럼 향긋하기도 하는 당신은

사군자 모두입니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서 빚어내는

그런 당신의 향기입니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울러

헤아리는 당신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을 갖춘 사람입니다

매화빛깔 붉은 립스틱 바르면

당신은 어느새 눈 속에서도 새 꽃을

피워 낼 그런 분입니다

당신의 그대로 그 참모습이

어느 화장품 어느 향수보다 더 곱고

더 향긋합니다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한병철-

마음가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마음가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마음가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사람은 슬프기 때문에 우는 것이 아니라

울고 있는 가운데 슬프게 된다.

사람은 즐겁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고 있는 가운데 즐겁게 된다.

우리는 성공했기 때문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행복을 느끼기 위하여 불운이나

불행한 사건은 깡그리 무시하라.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전은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그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동범-

살아있다는 행복

살아있다는 행복

살아있다는 행복

그리움이라 했다.

기억해 내지 않아도

누군가가 눈앞을 어른대는 것이,

그래서

내가 그 사람 때문에 아무일도 못하는 것이

그리움이라 했다.

눈물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려보는 순간

얼굴을 타고 목으로 흘러 내리던

짠 내 나는 것이 눈물이라 했다.

사랑이라 했다.

눈물과 그리움만으로 밤을 지새는 것이,

그래서

날마다 시뻘건 눈을 비비며 일어나야 하는 것이

사랑이라 했다.

몹쓸병이라 했다.

사랑이란 놈은 방금 배웅하고 돌아와서도

그를 보고프게 만드는 참을 성 없는 놈이라 했다.

그래서

사랑이란 놈은

그 한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게 만드는

몹쓸 놈이라 했다.

행복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그 이름을 불러보고

또 눈물 짓고 설레는 것이,

그래서

순간순간 누군가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는 것이

살아있다는 행복이라 했다.

-이준호-

마음이 깊은 사람

마음이 깊은 사람

마음이 깊은 사람

마음이 깊은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까지도 사랑할 줄 안다.

그 이유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잘못까지

담을 수 있을 만큼

마음의 그릇이 깊기 때문이다.

마음이 얕은 사람 곁에 있어 본 적 있는가?

마음이 얕은 사람은 양재기나 냄비가 요란하듯

무얼 하면 소리가 많이 난다.

마음이 깊지 못하면 어디서나 시끄럽다 .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일도

꼭 한소리 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그렇다.

안 나도 될 소리까지 말이다.

하지만 마음이 깊은 사람과는

말을 한마디 안하는데도

왠지 상대가 묵직하고 믿음이 가서

그냥 믿어진다.

믿지 못하는 세상에 이렇게 심지가 깊고

생각이 깊은 사람

어디에 숨어 있나?

길 가다가도 스치듯이 마음이 깊을 것 같은 사람

이런 사람을 한 번만 만나도

천금을 얻은 듯 심장이 잠시 멎고

기쁨이 쑤욱ㅡ 솟아난다.

그냥 고개가 저절로 휘익 돌아가는 것도

참 어쩔 수 없다

-소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