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8일 토요일

5월 18일ㅣ오늘의 꽃

5월 18일ㅣ오늘의 꽃

5월 18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옥슬립 앵초(Oxlip)

학 명 : Oxlip Primrose

과 명 : 앵초과

분 포 : 남유럽 원산

서 식 :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

크 기 : 꽃줄기 높이 15∼40cm

개 화 : 4∼5월

꽃 말 : 첫사랑(the first love)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주름이 있고, 잎자루는 잎몸보다 2∼3배 길다.

꽃은 6∼7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린다. 총포 조각은 바소꼴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2∼3cm이며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파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그루에 따라서 수술이 짧고 암술이 길거나, 수술이 길고 암술이 짧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 5mm의 둥근 모양이다.

격물치지ㅣ格物致知

격물치지ㅣ格物致知

격물치지ㅣ格物致知

○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후천적인 지식을 명확히 함

○ 格(이를 격) 物(만물 물) 致(이를 치) 知(알 지)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후천적인 지식을 명확히 함, 낱낱의 사물에 존재하는 마음을 바로잡고 선천적인 양지(良知)를 갈고 닦음

사서(四書)의 하나인 《대학(大學)》은 유교의 교의(敎義)를 간결하게 체계적으로 서술한 책으로서 그 내용은 삼강령(三綱領 : 明明德, 新民, 止於至善), 팔조목(八條目 : 格物, 致知, 誠意, 正心,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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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조목 중 여섯 조목에 대해서는 《대학》에 해설이 나와 있으나 격물 치지의 두 조목에 대해서는 해설이 없다. 그래서 송대(宋代) 이후 유학자들 사이에 그 해석을 둘러싸고 여러 설이 나와 유교 사상의 근본 문제 중의 하나로 논쟁의 표적이 되어 왔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송나라 주자(朱子 : 朱熹, 1130∼1200)의 설과 명(明)나라 왕양명(王陽明 : 王守仁, 1472∼1528)의 설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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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주자의 설 : 만물(萬物)은 모두 한 그루의 나무와 한 포기의 풀에 이르기까지 각각 이(理)를 갖추고 있다. 이를 하나하나 궁구(窮究 : 속속들이 깊이 연구함)해 나가면 어느 땐가는 활연(豁然 : 환하게 터진 모양)히 만물의 겉과 속, 그리고 세밀함精과 거침粗을 명확히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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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왕양명의 설 : 격물(格物)의 물이란 사(事)이다. 사란 어버이를 섬긴다던가 임금을 섬긴다던가 하는 마음의 움직임, 곧 뜻이 있는 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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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 한 이상에는 거기에 마음이 있고, 마음밖에는 물도 없고 이도 없다. 그러므로 격물의 격이란 바로 잡는다라고 읽어야 하며 사를 바로잡고 마음을 바로잡는 것이 격물이다. 악을 떠나 마음을 바로잡음으로써 사람은 마음 속에 선천적으로 갖추어진 양지(良知)를 명확히 할 수가 있다. 이것이 지(知)를 이루는致 것이며 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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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지독ㅣ老牛舐犢

노우지독ㅣ老牛舐犢

노우지독ㅣ老牛舐犢

○ 늙은 소가 송아지를 핥다, 부모의 사랑

○ 老(늙은이 로) 牛(소 우) 舐(핥을지) 犢(송아지 독)

늙은 소가 송아지를 핥는다는 뜻으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이르는 말.

어미 소가 어린 송아지를 핥아주듯 부모의 지극한 자녀 사랑을 말하며, 후한서(後漢書) 열전(列傳)에 나오는 다음 이야기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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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국시대 위(魏)나라의 조조(曹操:155∼220) 휘하에서 주부(主簿)를 지낸 양수(楊修)는 재능이 뛰어나고 지혜로웠다. 조조는 촉한(蜀漢)의 유비(劉備:161∼223)와 한중(漢中)을 놓고 싸움을 하였는데, 철수할지 진격해야 할지 곤경에 처하였다. 전투에서 불리해진 조조는 닭국을 먹으면서 닭갈비를 보고 그날의 군호를 묻는 부하에게 닭의 갈비뼈를 뜻하는 계륵(鷄肋)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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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하들은 조조의 철수 명령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닭의 갈비뼈는 먹음직스런 살은 없으나 안 먹으면 아까운 것으로 버리기 아까운 한중 땅이지만 철수할 결정으로 암호를 계륵이라고 한 것이다. 이에 조조의 속마음을 알아차린 양수는 군사들과 함께 퇴각 준비를 하였다. 양수의 총명함에 질투심을 느낀 조조는 한중에서 군대를 철수한 뒤 군사들의 마음을 어지럽혔다고 양수의 목을 베었다.

양수의 아버지 양표(楊彪)에게 조조가 "왜 그리 모습이 파리하고 해쓱하냐?"고 묻자, 양표는 "선견지명이 없어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해 죄를 짓게 했습니다. 아들이 죽고 나니 늙은 어미 소가 어린 송아지를 핥아주는 마음처럼 어버이로서 자식에 대한 사랑을 지닌 슬픔에 해쓱해졌습니다"하고 말하자 조조는 양수를 죽인 것을 후회하였다고 전해진다.

어미 소가 새끼 송아지를 핥아주는 사랑으로 부모가 자녀를 아끼고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초ㅣ不肖

불초ㅣ不肖

불초ㅣ不肖

○ 닮지 않았다, 매우 어리석은 사람

○ 不(아닐 불) 肖(닮을 초)

닮지 않았다는 뜻으로, 매우 어리석은 사람을 말하거나 자식이 부모에게 낮출 때 쓰는 말.

맹자(孟子 만장편(萬章篇)상(上)에 나오는 말이다. “요(堯) 임금의 아들 단주는 불초하고, 순(舜) 임금의 아들 역시 불초하며, 순 임금이 요 임금을 도운 것과 우 임금이 순 임금을 도운 것은 오래되었으며, 요와 순 임금이 백성들에게 오랫동안 은혜를 베푸셨다丹舟之不肖 舜之子亦不肖 舜之相堯 禹之相舜也 歷年多 施澤於民久.”

앞의 글에서 불초는 부모를 닮지 않았다는 뜻인데, 요 임금과 순 임금이 각각 아들이 똑똑하지 못해 왕위를 물려주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요 임금은 아들 단주가 현명하지 못함을 알았기 때문에 단주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고, 비록 단주는 억울할지 몰라도 백성들에게 이익이 되므로 순에게 물려준 것이다. 이는 백성을 위한 일이라면 단지 친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왕위를 물려주지 않았다는 요와 순 임금의 성군(聖君)다운 깊은 뜻이 담아 있는 고사성어이다.

부모를 닮지 않았다는 뜻의 불초가 현재는 자기를 낮추는 또는 불효자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도견와계ㅣ陶犬瓦鷄

도견와계ㅣ陶犬瓦鷄

도견와계ㅣ陶犬瓦鷄

○ 흙으로 구운 개와 기와로 만든 닭

○ 陶(질그릇 도) 犬(개 견) 瓦(기와 와) 鷄(닭 계)

흙으로 구워 만든 개와 기와로 만든 닭이라는 뜻으로,외모(外貌)만 훌륭하고 실속(實-)이 없어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을 비웃어 하는 말

중국 南北朝(남북조) 시대(420~589) 梁(양)나라의 蕭繹(소역)이 지은 ‘金樓子(금루자)’에 실려 널리 전해졌다. 남조의 제3왕조였던 양은 武帝(무제)가 502년 세운 나라였는데 소역은 그의 일곱째 아들 元帝(원제)다. 개국 초기는 내정의 정비에 힘써 제법 기강이 잡혔지만 얼마 못가 반란으로 어지러웠다. 소역은 국토 대부분이 西魏(서위)로 넘어가고 인구도 3만 명이 안 되는 소국에서 시부 읽기를 그치지 않다가 성이 함락되며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그의 문집에 실린 구절을 보자. ‘무릇 질그릇으로 구운 개는 밤에 집을 지키지 못하며, 기와로 구운 닭은 새벽을 알리는 구실을 하지 못한다(陶犬無守夜之警 瓦鷄無司晨之益/ 도견무수야지경 와계무사신지익).’ 개나 닭 모양을 하고 있지만 실제의 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뜻이 전하여 겉과 속이 다르거나 쓸모없는 것의 비유가 되었다. 土牛木馬(토우목마)와 같고 羊頭狗肉(양두구육), 夏爐冬扇(하로동선) 등과 뜻이 통한다.

직접 관련은 없어도 도공을 빗댄 명구가 있다. ‘옹기장이 집에는 깨진 동이를 쓰고, 기술자는 허름한 초옥에 산다(陶者用缺盆 匠人處狹廬/ 도자용결분 장인처협려).’ 淮南子(회남자)에 나온다. 宋(송)나라 梅堯臣(매요신)의 시 陶者(도자)는 숙연하다. ‘문 앞의 흙을 다 구워 내었건만, 자기 집 지붕에는 기와 한 조각 없네(陶盡門前土 屋上無片瓦/ 도진문전토 옥상무편와). 열 손가락에 진흙 한 점 묻히지 않고도,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 이 있건만(十指不霑泥 鱗鱗居大廈/ 십지부점니 인린거대하).’ 가진 자와 없는 자의 까마득한 간극을 꼬집었다.

명주암투ㅣ明珠暗投

명주암투ㅣ明珠暗投

명주암투ㅣ明珠暗投

○ 보배로운 구슬을 어둠속에 던진다

○ 明(밝을 명) 珠(구슬 주) 闇(숨을 암) 投(던질 투)

보배로운 구슬을 어둠속에 던진다는 뜻으로, 어떤 귀(貴)한 선물(膳物)도 도리(道理)에 벗어난 방법(方法)으로 주면 도리어 원망(怨望)을 삼. 재능(才能)은 있으나 알아 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해 이르는 말

이 성어는 ‘史記(사기)’의 雛陽(추양) 열전에서 유래했다. 前漢(전한)의 6대왕 景帝(경제)의 동생 孝王(효왕)을 모셨던 문객이 추양이다. 효왕은 태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을 때 내심 속셈을 갖고 여러 저명인사와 교제해 인맥을 두텁게 하려 했다. 효왕은 여러 명사들을 초청하여 주연을 베푸는 등 환대했는데 문장에 능했던 추양도 포함됐다. 하지만 효왕은 현자를 존중하고 있다는 명성을 얻기 위해서일 뿐 추양을 깊이 신임하지는 않았다. 효왕은 측근 羊勝(양승) 등이 추양을 모함하자 감옥에 가두고 처형하려 했다.

추양은 이름을 더럽힐 수 없다며 옥 안에서 효왕에게 글을 올렸다. 獄中上梁王書(옥중상양왕서)로 이름난 글이다. 효왕이 梁(양)지역을 다스렸기 때문에 양효왕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그는 진실된 사람은 의심을 받지 않는다고 알았는데 옛날 보옥을 바쳤던 卞和(변화)나 나라에 충성을 바쳤던 李斯(이사) 등이 중벌을 받는 것을 보니 빈말이었다며 이어진다. ‘어두운 길을 걸어가는 사람에게 명월주와 야광벽을 던지면 칼을 잡고 노려보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明月之珠 夜光之璧 以闇投人於道路 人無不按劍相眄者/ 명월지주 야광지벽 이암투인어도로 인무불안검상면자).

낙정하석ㅣ落井下石

낙정하석ㅣ落井下石

낙정하석ㅣ落井下石

○ 우물 아래에 돌을 떨어뜨린다

○ 落(떨어질 락) 井(우물 정) 下(떨어뜨릴 하) 石(돌 석)

우물 아래에 돌을 떨어뜨린다. 다른 사람이 재앙을 당하면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재앙이 닥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성어는 당송 팔대가의 한 사람인 한유가 친구 유종원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묘지명가운데 나온다.

아! 선비는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비로소 그 지조를 알게 된다. 지금 어떤 사람들은 컴컴한 골목에 살면서 서로 사랑하고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놀면서 즐겁게 웃으며, 자기의 심장이라도 꺼내 줄 것처럼 친구라고 칭하며, 하늘과 당을 가리키며 죽음과 삶을 함께 할거라고 아주 간절하게 말한다.

그러나 머리털만큼이나 작은 이익이라도 있는 문제가 발생하면 서로 눈을 부릅뜨고 사람을 구분할 줄도 모른다. 당신이 만일 다른 사람에 의해 함정에 빠지게 되었다면, 당신을 구해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돌을 들어 당신에게 던지는 그런 사람이 매우 많다. 이처럼 개화되지 않아 금수와 같은 사람들은 어째서 직접 가서 일을 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독서망양ㅣ讀書亡羊

독서망양ㅣ讀書亡羊

독서망양ㅣ讀書亡羊

○ 책을 읽느라 먹이던 양을 잃다.

○ 讀(읽을 독) 書(글 서) 亡(망할 망) 羊(양 양)

책을 읽느라 양을 잃어버렸다는 뜻으로, ①마음이 밖에 있어 도리(道理)를 잃어버리는 것 ②다른 일에 정신(精神)을 뺏겨 중요(重要)한 일이 소홀(疏忽)하게 되는 것. 양을 잃는다는 亡羊(망양)이 들어간 성어는 제법 된다. 양을 잃고 난 뒤 우리를 고친다는 亡羊補牢(망양보뢰), 갈림길이 많아 갈 바를 모르는 多岐亡羊(다기망양) 또는 亡羊之歎(망양지탄), 작은 것을 잃고 큰 것을 얻는 亡羊得牛(망양득우) 등이다. 책을 읽느라(讀書) 먹이던 양을 잃는다(亡羊)는 이 말은 보기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독서에 빠져 양을 잃었다며 그만큼 학문에 열중한다고 재산은 사소한 것이라 여길 수 있고, 엉뚱한 일에 정신이 팔려 본업인 양 먹이기를 팽개쳤다고 비난할 수 있다. 이 성어가 처음 나오는 ‘莊子(장자)’에는 구분이 어떨까.

老子(노자)와 더불어 道家(도가)의 양대 산맥인 莊周(장주)는 종횡무진 비유법으로 사물을 꼬집는다. 장자는 학문을 중시하고 仁義(인의)를 중시하는 儒家(유가)에 대해 반자연적이라며 비판한다. 外篇(외편)의 騈拇(변무, 騈은 쌍말 변, 拇는 엄지손가락 무)편에 실린 내용은 의미가 더 깊다. 옛날 어느 곳에 젊은 사내 종 臧(장)과 어린 종 穀(곡)이 양을 치면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둘은 같은 날 동시에 양을 잃었다. 장에게 어찌된 일인지 물었더니 책을 끼고 다니며 읽다가 양을 잃었다고 했다. 곡은 장기를 두며 놀다가 잃었다고 했다. ‘두 사람이 한 일은 달랐지만 양을 잃은 사실은 같다(二人者事業不同 其於亡羊均也/ 이인자사업부동 기어망양균야).’ 양을 잃은 것은 같은데 도박을 한 사람보다 독서를 한 사람이라고 더 훌륭하다 할 수는 없다.

거재두량ㅣ車載斗量

거재두량ㅣ車載斗量

거재두량ㅣ車載斗量

○ 물건이나 인재 등이 많아 귀하지 않음의 비유

○ 車(수레 거) 載(실을 재) 斗(말 두) 量(헤아릴 량)

삼국시대(三國時代) 촉(蜀)나라가 오(吳)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군사 를 일으키자 오(吳)나라의 왕 손권(孫權)은 위(魏)나라에 구원을 요청했다. 손권은 중대부(中大夫) 조자(趙咨)로 하여금 오의 체면을 손상하는 일을 없도록 일러 위 나라에 보냈다. 조자가 위 나라에 도착하자 조비(曹丕)가 오의 국왕에 대해 묻자 조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총명과 지혜와 어짐을 겸비하였으며 뛰어난 계략을 가진 인물 입니다."조비가 이 말을 듣고 비웃자 조자는, "오나라는 백만의 군대와 천연의 험악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아무런 두려움이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이에 조비는 조자에게 다시 물었다. "그대와 같은 인물이 오 나라에 얼마나 있습니까?"

조자는 대답했다. "저와 같은 인물은 수레에 싣고 말로 재어야 할 정도(車載斗量)로 많이 있습니다. "조비는 이 말을 듣고 그에 감탄하여 두 나라는 군사 제휴를 하게 되었다.

남원북철ㅣ南轅北轍

남원북철ㅣ南轅北轍

남원북철ㅣ南轅北轍

○ 행동이 마음과 일치하지 않는 것

○ 南(남녘 남) 轅(수레바퀴 원) 北(북녘 북) 轍(수레바퀴 철)

수레의 긴 채는 남쪽으로 가고 바퀴는 북쪽으로 간다는 뜻으로. 행동이 마음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전국시대 위나라 왕이 조나라의 수도 한단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때마침 여행을 하고 있던 신하 계량이 이 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왔다. 그는 왕을 뵙고 말했다. "저는 길에서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북쪽을 향해 마차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남방의 초나라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나라로 간다면서 북쪽으로 가는 까닭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그는 \제 말은 아주 잘 달립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이 잘 달려도 이쪽은 초나라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라고 하자, 그 사람은 \나는 돈을 넉넉히 가지고 있고, 마부가 마차를 모는 기술은 훌륭합니다.\라고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왕께서도 생각해 보십시오. 그 사람의 행동은 초나라와 더욱 멀어지는 것이 아닙니까?"계량은 말을 잠시 멈추더니 다시 말했다. "왕께서는 항상 패왕이 되어 천하가 복종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왕께서는 나라가 조금 큰 것만을 믿고 한단을 공격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왕의 영토와 명성은 떨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왕의 목표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제가 만난 사람처럼 초나라로 간다고 하면서 마차를 북쪽으로 몰고 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무력이 아니고 인덕으로 천하를 제패할 것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