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늘 그랬듯,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엔

가슴골에 숨겨둔 그리움이 차올라

그대는 거기서 울고, 난 여기서 울었다

지운다고 지워질 이름이라면

벌써, 다 지워진 이름이겠지

잊는다고 잊혀질 사람이라면

이미, 다 잊혀진 얼굴이겠지

지우고 산다는 것 쉬울리 없으니

이젠, 우리 서로

그리움 찾아 헤매지 말고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살아가며

그리움에 익숙해지기로 하자

어쩌다,

서로에게 가는 길을 잃었을 뿐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는 우리인데

어찌 지우고 어찌 잊겠는가

그저,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살다

다음 생에

그대는 구름, 난 바람 되어

다시 만나면 되겠지

-최수월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중-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 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

-산에는 꽃이 피네 중-

"

아침 기도

아침 기도

아침 기도

아침마다

눈썹 위에 서리 내린 이마를 낮춰

어제처럼 빕니다.

살아봐도 별 수 없는 세상일지라도

아주 등 돌리지 않고

무책이 상책인 세상일지라도

아주 등 돌리지 않고

반만 등 돌려 군침도 삼켜가며

하늘로 머리 둔 이유도 잊지 않아가며

신도 천사도 아닌 사람으로

가장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따라 울고 웃어가며

늘. 용서 구할 꺼리를 가진

인간으로 남고 싶습니다.

너무들 당당한 틈에 끼어 있어

늘. 미안한 자격미달자로

송구스러워 하며 살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유안진-

7월 4일ㅣ오늘의 꽃

7월 4일ㅣ오늘의 꽃

7월 4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자목련(Lily Magnolia)

학 명 : Magnolia liliflora DESR.

과 명 : 목련과

분 포 : 중국 원산

서 식 : 정원수

크 기 : 높이 약 15m

개 화 : 4월

꽃 말 : 자연애(love for nature)

중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관목상인 것이 많으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 15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양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잎자루는 길이 7∼15mm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검은 자주색이다. 꽃받침조각은 녹색이며 3개이다. 꽃잎은 6개이고 길이 10cm 내외이며 햇빛을 충분히 받았을 때 활짝 핀다. 꽃잎의 겉은 짙은 자주색이며 안쪽은 연한 자주색이다.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많은 골돌과로 되고 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빨간 종자가 실에 매달린다. 꽃잎의 겉면이 연한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이 흰색인 것을 자주목련(M. denudata var. purpurascens)이라고 한다. 정원수로 가꾼다.

7월 3일ㅣ오늘의 꽃

7월 3일ㅣ오늘의 꽃

7월 3일ㅣ오늘의 꽃

이 름 : 흰색 양귀비(Papaver)

학 명 : Papaver somniferum

과 명 : 양귀비과

분 포 : 지중해 연안 또는 소아시아 원산

서 식 : 법으로 재배 금지

크 기 : 높이 50∼150cm

개 화 : 5∼6월

꽃 말 : 망각(oblivion)

앵속·약담배·아편꽃이라고도 한다. 지중해 연안 또는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줄기는 털이 없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50∼1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20cm의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줄기를 반정도 감싸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암술머리는 방사상으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4∼6cm의 둥근 달걀 모양이며 다 익으면 윗부분의 구멍에서 종자가 나온다.

꽃은 5∼6월에 흰색·붉은 색·자주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리며, 꽃봉오리 때는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조각은 2개이고 타원형의 배 모양이며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둥글며 길이가 5∼7cm이고 2개씩 마주달린다. 아시아 열대·온대 지방과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익지 않은 열매에 상처를 내어 받은 유즙을 60℃ 이하의 온도로 건조한 것이 아편이다. 아편을 합법적으로 생산하는 나라는 불가리아·그리스·인도·일본·파키스탄·터키·러시아·유고 등이며, 한국에서는 법으로 재배가 금지되어 있다.

7월 2일ㅣ오늘의 꽃

7월 2일ㅣ오늘의 꽃

7월 2일ㅣ오늘의 꽃

이 름 : 금어초(Snap Dragon)

학 명 : Antirrhinum majus

과 명 : 현삼과

분 포 : 남유럽, 북아프리카 원산

서 식 : 관상용

크 기 : 높이 20∼80cm

개 화 : 4∼7월

꽃 말 : 욕망(desire)

관상용으로 화단에 심는데, 원예종은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원산으로 높이 20∼80cm이다. 잎은 어긋나거나 때로는 마주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바소꼴이고 양끝이 좁다. 발아온도는 15∼20℃이다.

추위에 강하며 가을에 파종한 것은 4∼5월에, 봄에 파종한 것은 5∼7월에 꽃이 피며, 품종에 따라서 적색·백색·황색·주황색 여러 빛깔이다. 꽃은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원줄기 끝에 달리고 하나의 꽃은 용머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snapdragon이라고 불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

화관(花冠)은 밑부분이 입술 모양이고 수술 4개 중 2개는 짧다. 삭과(蒴果)는 밑부분이 꽃받침으로 싸여 그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고 윗부분에서 구멍이 뚫어져 종자가 나온다. 꽃의 모양이 헤엄치는 금붕어를 닮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참견·고백이다.

",

일반적으로 장일성이지만 일장(日長)에 관계없이 개화하는 종류가 재배되데, 이에는 일대잡종의 품종이 많다. 절화용은 높이가 1~2m인 고성종, 화단용은 높이가 50~80cm인 중성종, 분식용은 높이가 15~20cm인 왜성종을 심는다. 절화용은 7월 상순에 분에 파종하고 화단용과 분식용은 프레임에서 육묘한다.

종자가 미세하기 때문에 복토를 하지 않고 저면관수를 한다. 발아된 후에는 나무상자에 가식하였다가 재배상에 정식한다. 정식하거나 분에 옮겨심은 후에는 지상 7~8cm에서 순을 질러서 5~6개의 곁눈을 키운다. 육묘기의 입고병, 생육 후기의 탄저병의 예방에 힘써야 한다

7월 1일ㅣ오늘의 꽃

7월 1일ㅣ오늘의 꽃

7월 1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단양쑥부쟁이(Fig Marigold)

학 명 : Aster altaicus var. uchiyamae

과 명 : 국화과

분 포 : 한국(경북·충북)

서 식 : 냇가의 모래땅

크 기 : 줄기 높이 15cm,

개 화 : 8∼9월

꽃 말 : 태만(neglect / laziness)

냇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두해살이풀로 첫해의 줄기는 높이가 15cm이고 잎은 뭉쳐난다. 꽃줄기는 지난해의 줄기에서 계속 자라고 높이가 30∼50cm이며 털이 다소 있고 자줏빛이 돌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며 길이가 3.5∼5.5cm, 폭이 1∼3mm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조금 있고 잎자루가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4cm의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는 길이가 8∼10mm, 폭이 16∼20mm이고 반구 모양이며, 포 조각은 2줄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털이 조금 있다.

설상화의 화관은 2줄로 달리며 길이가 2cm, 폭이 3mm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편평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털이 빽빽이 있고, 관모(冠毛)는 길이가 4mm이며 붉은 색을 띤다. 한국 특산식물로 경기도 여주시, 충청북도 단양군과 제천시에 분포하며,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6월 30일ㅣ오늘의 꽃

6월 30일ㅣ오늘의 꽃

6월 30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인동(Honey Suckle)

학 명 : Lonicera japonica

과 명 : 인동과

분 포 : 한국·일본·중국

서 식 :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

크 기 : 길이 약 5m

개 화 : 5∼6월

꽃 말 : 사랑의 인연(The ties of love)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길이 약 5m이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길게 벋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가지는 붉은 갈색이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이거나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3∼8cm, 나비 1∼3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대에 달린 잎은 깃처럼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약 5mm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하며, 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향기가 난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길이 3∼4cm이다. 화관통은 끝에서 5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겉에 털이 빽빽이 난다. 꽃 밑에는 잎처럼 생긴 포가 마주난다. 포는 타원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1∼2cm이다. 수술 5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10∼11월에 검게 익는다.

겨울에도 곳에 따라 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동이라고 한다. 밀원식물이며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 꽃봉오리를 금은화라고 하여 종기·매독·임질·치질 등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해독작용이 강하고 이뇨와 미용작용이 있다고 하여 차나 술을 만들기도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6월 29일ㅣ오늘의 꽃

6월 29일ㅣ오늘의 꽃

6월 29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빨강 제라늄(Geranium)

학 명 : Pelargonium inquinans

과 명 : 쥐손이풀과

분 포 : 남아프리카 원산

서 식 : 화분, 원예

크 기 : 높이 30∼50cm

개 화 : 봄에서 여름

"

꽃 말 : 그대가 있어 사랑이 있네(Theres love, because of you.)

",

남아프리카 원산이다. 줄기는 높이 30∼50cm이고 육질이다. 잎은 부드러우며 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 원형이며 극히 얕게 패어 있는 것과 더불어 톱니가 있다.

꽃은 봄에서 여름에 걸쳐 피고 긴 꽃줄기 끝에 자루가 있으며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꽃이 피기 전에는 꽃봉오리가 밑으로 처졌다가 위로 향하여 피며 꽃의 색깔은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은 1개로서 5실의 씨방이 있다.

일반적으로 제라늄이라고 말하는 P. x hortorum는 무늬제라늄(P. zonale)와 P. inquinans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P. inquinans 가 속한 속의 식물들을 속명(屬名)인 펠라르고늄으로 불리는 것과는 구별한다. 무늬제라늄은 잎에 말굽 같은 검은 무늬가 있어 P. inquinans와 구별이 된다.

사람으로 인하여

사람으로 인하여

사람으로 인하여

슬프고..

아프고..

속상하고 괴로워도

그래도 사람이 좋습니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그런 일 들이

없을 순 없으니까요

사람으로 인하여

슬프고 괴로웠듯이,

사람으로 인하여

또한 기쁘고 행복하잖아요.

사람이 산다는 것은

결국 함께 일 때,

모든 것에 의미가 있고

행복이 있는 거랍니다.

사람이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은 중심이 아닌

조건들에 불과 하답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사람 때문에 슬프고

괴로운가요?

고통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특권이랍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당신을 힘들게 하는 그 사람 때문에

당신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마음을 돌이켜

그사람을 축복해 보세요.

먼저 당신의 마음속에

놀라운 평안이 깃들 거예요.

함께.. 더불어 살아갈

더욱 빛이 나는

우리들의 삶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그래도..

사람을 사랑합니다.

어떤 인연은 마음으로 만나고

어떤 인연은 몸으로 만나고

어떤 인연은 눈으로 만난다

어떤 인연은

내 안으로 들어와 주인이 되고

또 어떤 인연은

건널 수 없는 강이 된다

-김정한 ‘잘 있었나요 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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