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3일 목요일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

삶의 언저리에서

가끔씩 감당키 어려운 무게로 인해

두 어깨가 쳐저 있을때

언제든지 찾아가

아무런 말한마디 없이

엷은 미소만 보내도

다시금 힘을 얻을수 있는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과의 얽히고 설킨

인연속에서 서로 정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동안

하찮은 일로 속이 상해

아픈 마음 ! 달래지 못하고 있을때

살며시 다가가 아무 말없이

등만을 토닥여 주어도

바로 마음의 평정을 찾을수 있는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느 누구나

가슴에 비밀 하나쯤은

묻어두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 비밀스런 마음의 풍경마저

아무 꺼리낌 없이 다 보여 주어도

자존심이 상하거나

수치스러움을 느끼지 아니하고

오히려 비밀의 문을 열어 놓음으로서

더 답답하지 않을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리하여 참 마음 편안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중에서-

"

아침 기도

아침 기도

아침 기도

아침마다

눈썹 위에 서리 내린 이마를 낮춰

어제처럼 빕니다.

살아봐도 별 수 없는 세상일지라도

아주 등 돌리지 않고

무책이 상책인 세상일지라도

아주 등 돌리지 않고

반만 등 돌려 군침도 삼켜가며

하늘로 머리 둔 이유도 잊지 않아가며

신도 천사도 아닌 사람으로

가장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따라 울고 웃어가며

늘. 용서 구할 꺼리를 가진

인간으로 남고 싶습니다.

너무들 당당한 틈에 끼어 있어

늘. 미안한 자격미달자로

송구스러워 하며 살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유안진-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

삶의 언저리에서

가끔씩 감당키 어려운 무게로 인해

두 어깨가 쳐저 있을때

언제든지 찾아가

아무런 말한마디 없이

엷은 미소만 보내도

다시금 힘을 얻을수 있는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과의 얽히고 설킨

인연속에서 서로 정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동안

하찮은 일로 속이 상해

아픈 마음 ! 달래지 못하고 있을때

살며시 다가가 아무 말없이

등만을 토닥여 주어도

바로 마음의 평정을 찾을수 있는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느 누구나

가슴에 비밀 하나쯤은

묻어두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 비밀스런 마음의 풍경마저

아무 꺼리낌 없이 다 보여 주어도

자존심이 상하거나

수치스러움을 느끼지 아니하고

오히려 비밀의 문을 열어 놓음으로서

더 답답하지 않을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리하여 참 마음 편안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중에서-

"

사랑의 강물

사랑의 강물

사랑의 강물

이 세상에는 내 것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함께 나누는 삶이 아름다운 것임을 알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행주처럼 평생 더러운 것을 닦아 주는 사람

하늘처럼 아무 댓가를 바라지 않고 모든 것을 내어 주는 사람

우표처럼 임무를 다해 다른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주는 사람

콘트라베이스처럼 앞서지 않고 다른 악기의 화음이 되어 주는 사람

연기처럼 자신을 태워 누군가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사람

따스한 눈빛과 정겨운 말 한마디 힘겨운 이를 위해 우리가 내미는 손으로 세상은 아름다운 빛을 냅니다.

우리들 사이에 숨겨진 마음의 강물을 허물어 마음과 마음이 잇닿을 수 있는 사랑의 강물이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

-쉼터 첫번째 중-

"

청춘아 꽃을 피워라 / 조만희

청춘아 꽃을 피워라 / 조만희

청춘아 꽃을 피워라 / 조만희

청춘아

꽃을 피워라

아픔도 슬픔도

피우면 꽃이 된다

꽃이 핀 자리엔

청춘의 향기가 있으니

피워내라

피우다 질지언정

화려하지 않다고

꽃이 아니지 않더냐

오늘 못 피우면

내일 그리고 또 내일

피워내라

두려운 건 나도 그렇다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깊이의 잣대가 필요 없는 가슴

넓이의 헤아림이 필요 없는 마음

자신을 투영시킬 맑은 눈을 가진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삶이 버거워 휘청거릴 때

조용히 어깨를 내어주고

사심 없는 마음으로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마음이 우울할 때 마주앉아

나누는 차 한 잔 만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고

하늘빛이 우울하여 몹시도 허탈한 날

조용한 음악 한 곡 마주 들으며

눈처럼 하얀 웃음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내 모습 전부를 보여주고 돌아서서

후회라는 단어 떠올리지 않아도 될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일상에서 문득 그 모습 떠올려지면

그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빙그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에게

참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네

-권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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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바깥은 없다 /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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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바깥은 없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낡은 것들 속에서 싹튼다

얼고 시들어서 흙빛이 된 겨울

이파리 속에서 씀바귀 새 잎은 자란다

희망도 그렇게 쓰디쓴 향으로

제 속에서 자라는 것이다

지금 인간의 얼굴을 한 희망은 온다

가장 많이 고뇌하고 가장 많이 싸운

곪은 상처 그 밑에서 새 살이 돋는 것처럼

희망은 스스로 균열하는 절망의

그 안에서 고통스럽게 자라난다

안에서 절망을 끌어안고 뒹굴어라

희망의 바깥은 없다

행복 / 김재진

행복 / 김재진

행복 / 김재진

그 자리에 그냥 서 있는 나무처럼

사람들 속에 섞여 고요할 때

나는 행복하다

아직은 튼튼한 두 다리로 개울을 건너거나

대지의 맨 살을 발바닥으로 느낄 때

만지고 싶은 것

입에 넣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하나 없이 비어 있을 때

행복하다

가령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어깨에 닿고

한마리 벌이 꽃 위에 앉아있는

그 짧은 세상을 눈여겨 보라

멀리 산 그림자 조금씩 커지고

막 눈을 뜬 앵두꽃 이파리 하나 하나가

눈물 겹도록 아롱거려 올 때

붙잡는 마음 툭 밀어 놓고 떠날 수 있는

그 순간이 나는 행복하다

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 / 박노해

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 / 박노해

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 / 박노해

무기 감옥에서 살아나올 때

이번 생애는 아이는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혁명가로서 철저하고 강해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허약하고 결함이 많아서이다.

하지만 기나긴 감옥 독방에서

나는 너무 아이를 갖고 싶어서

수많은 상상과 계획을 세우곤 했다.

나는 내 아이에게 일체의 요구와

그 어떤 교육도 하지 않기로 했다.

미래에서 온 내 아이 안에는 이미

그 모든 씨앗들이 심겨져 있을 것이기에

내가 부모로서 해줄 것은 단 세 가지였다.

첫째는 내 아이가 자연의 대지를 딛고

동물들과 마음껏 뛰놀고 맘껏 잠자고 맘껏 해보며

그 속에서 고유한 자기 개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자유로운 공기 속에 놓아두는 것이다.

"

둘째는 안 되는 건 안 된다를 새겨주는 일이다.

",

살생을 해서는 안 되고

약자를 괴롭혀서는 안 되고

물자를 낭비해서는 안 되고

거짓에 친묵동조해서는 안 된다.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것을

뼛속 깊이 새겨주는 일이다.

셋째는 평생 가는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일이다.

자기 앞가림은 자기 스스로 해나가는 습관과

채식 위주로 뭐든 잘 먹고 많이 걷는 몸생활과

늘 정돈된 몸가짐으로 예의를 지키는 습관과

아름다움을 가려보고 감동할 줄 아는 능력과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홀로 고요히 머무는 습관과

우애와 환대로 많이 웃는 습관을 물려주는 일이다.

그러니 내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유일한 것은

내가 먼저 잘 사는 것, 내 삶을 똑바로 사는 것이었다.

유일한 자신의 삶조차 자기답게 살아가지 못한 자가

미래에서 온 아이의 삶을 함부로 손대려 하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월권행위이기에

나는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자 안달하기보다

먼저 한 사람의 좋은 벗이 되고

닮고 싶은 인생의 선배가 되고

행여 내가 후진 존재가 되지 않도록

아이에게 끊임없이 배워가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저 내 아이를

"

믿음의 침묵으로 지켜보면서

",

이 지구별 위를 잠시 동행하는 것이었다.

내 자신을 격려하는 법

내 자신을 격려하는 법

내 자신을 격려하는 법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적은

"

교만이라고 한다. 옳은 말이다.

",

나는 스스로 자기 만족에 빠진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수없이 보아 왔다.

그들은 굳이 자신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교만보다

더 무서운것은 바로 자기 학대이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만족스럽게 여기는것도 문제지만,

자신의 처지를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것도 문제는 있다.

분명한 것은 여행이 나를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처음 이 땅을 떠났을 때의 나는

그야말로 상처투성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지금 나는 거의 완벽할 정도로

나를 회복하고, 찾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나는 스스로를 대견해 했다.

그 누구도 지켜주지 않던 내 자신을

"

격려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

"

-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