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3일 목요일

저는 서울에서 중고 컴퓨터 장사를 합니다. 얼마 전 저녁때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중고 컴퓨터 장사를 합니다. 얼마 전 저녁때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중고 컴퓨터 장사를 합니다. 얼마 전 저녁때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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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칠곡이라고 지방인데요. 6학년 딸애가 있는데 서울에서 할머니랑 같이 있구요 사정이 넉넉치 못해서 중고라도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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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내내 말끝을 자신 없이 흐리셨습니다. 열흘이 지나서 쓸만한 게 생겼습니다. 전화 드려서 22만원 이라고 했습니다. 3일 후에 찾아 갔습니다. 전화를 드리자, 다세대 건물 옆 귀퉁이 샷시 문에서 할머니 한 분이 손짓을 하십니다.

들어서자 지방에서 엄마가 보내준 생활비로 꾸려나가는 살림이 넉넉히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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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하고 테스트 하고 있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어 컴퓨터다! 하며 딸아이가 들어 옵니다. 너 공부 잘하라고 엄마가 사온거여, 학원 다녀와서 실컷 해. 어여 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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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 끝나고 골목길 지나고 대로변에 들어서는데 아까 그 아이가 정류장에 서있습니다. 어디로 가니? 아저씨가 태워줄께.... 보통 이렇게 말하면 안탄다 그러거나 망설이기 마련인데 하계역이요~ 그러길래 제 방향과는 반대쪽이지만 태워 주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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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분 갔을까. 아이가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급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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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만 더 가면 되는데 참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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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세워 주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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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 건물이 보이길래 차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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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그냥 먼저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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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온 거 기다리자 하고 담배 한대 물고 라이터를 집는 순간 가슴 속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보조석 시트에 검벌겋게 피가 있는 것입니다.아차....... 첫 생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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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뱃재가 반이 타 들어갈 정도로 속에서 어쩌나~어쩌나~ 그러고만 있었습니다. 바지에 묻었고, 당장 처리할 물건도 없을 것이고, 아까 사정 봐서는 핸드폰도 분명 없을텐데...... 차에 비상등을 켜고 내려서 속옷 가게를 찾았습니다. 버스 중앙차로로 달렸습니다. 마음이 너무 급했습니다. 마음은 조급한데 별별 생각이 다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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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한테 전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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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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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광진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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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택시타고 빨리 청량리역...아니 걍 오면서 전화해.. 내가 택시 찾아 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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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뭔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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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에게 이차 저차 얘기 다 했습니다. 온답니다. 아, 집사람이 구세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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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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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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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러 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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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도 하나 있어야 될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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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치마 하나 사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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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서 아기물티슈도 하나 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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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 이름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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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애 이름을 몰라... 들어가서 찾아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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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들어가니 화장실 세 칸 중에 한 칸이 닫혀 있더랍니다. ‘얘, 있니? 애기야. 아까 컴퓨터 아저씨 부인 언니야. 뭐라 뭐라 몇 마디 더 하자 안에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네....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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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그 안에서 혼자 소리 없이 울면서 낑낑대고 있었던 겁니다. 혼자 그 좁은 곳에서 어린애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차에서 기다리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5분 이따 나갈게. 잽싸게 꽃 한 다발 사와’

이럴 때 뭘 의미하는지 몰라서 아무거나 이쁜 거 골라서 한 다발 사왔습니다. 둘이 나오는데 아이 눈이 팅팅 부어 있더군요. 집사람을 첨에 보고선 멋쩍게 웃더니 챙겨 간 것 보고 그때부터 막 울더랍니다.

집사람도 눈물 자국이 보였습니다. 저녁도 먹이려고 했는데 아이가 그냥 집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가는 도중 우리는 다시 돌아가 봉투에 10만원 넣어서 물건 값 계산 잘못 됐다고 하고 할머니 드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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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차에 타자 집사람이 제 머리를 헝클이며 짜식~ 그랬습니다. 밤 11시 무렵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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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기 칠곡인데요. 컴퓨터 구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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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첫마디 빼고 계속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 역시 말 걸지 않고 그냥 전화기를 귀에 대고만 있었습니다.

-BAND 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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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당신의 향기

아름다운 당신의 향기

아름다운 당신의 향기

바람따라 고요히 흔들리며

모든 이에게 아낌없이 향기 나누는

꽃을 바라보면

나눔이란 이토록 아름답고

평화로움이 묻어나올까요

우리는 남에게 아름답게 보이려

화장을 했을 뿐이지 아름다운

마음을 가슴으로 나눈적 있었던가요

편견과 오해가 가득하여

가슴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말에도 아픔이 묻어나지 않던가요

잔잔한 강에 작은 돌 하나

던졌을 뿐인데 얼마나 출렁이던가요

나는 행복할지 몰라도

그 돌에 맞은 사람은 얼마나 아플까요

아름다운 향기의 말은

꽃보다 더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따뜻한 말 한 마디는

밝은 내일의 꿈이요 희망이기에

가슴속에 배려라는 향기를 나눈다면

당신의 마음이 얼음짱처럼 차거웠다면

어느땐가 따뜻한 가슴을 만지며

행복해 할 것입니다

-김홍성-

마음

마음

마음

따뜻한 말 한마디가

선물보다 좋을 때가 있고\xa0

\xa0

작은 진심 하나가

보석보다 귀할 때가 있다.\xa0

\xa0

사소한 표현 하나가

별 보다 빛날 때가 있고\xa0

\xa0

고은 마음 하나가

꽃 보다 예쁠 때가 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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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영화 중에서-\xa0

"

캐롤의 법칙 

캐롤의 법칙 

캐롤의 법칙\xa0

\xa0

헬싱키 대학의 심리학자 에로넨 교수는

대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한 컷의 만화를 보여주었다. 캐롤이라는 이름의 한 평범한 여성이 TV를 시청하는 모습이 담긴 만화였다.\xa0

\xa0

만화에는, "캐롤은 숙제를 해야 한다는 걸 기억해요" 하는 자막이 쓰여 있었다.

그런 다음 잠시후 캐롤이 숙제를 해서 교수에게 제출하는 모습이 담긴 다른 만화 한 컷을 또 보여주었다.\xa0

\xa0

교수로부터 숙제에 대한 평가도 받았다고 덧붙여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나서 교수가 학생들에게 물었다.\xa0

\xa0

"캐롤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나요?"\xa0

\xa0

어떤 학생들은 캐롤이 숙제를 위해 즐겨 보던 TV를 끌 줄 아는 부지런하고 똑똑한 여성일 거라고 답했다. 아마 어려운 숙제도 꽤 잘해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xa0

\xa0

하지만 캐롤은 TV만 보는 게으른 여성이며, 숙제도 쉬운 것만 골라 할 것이라고\xa0부정적으로 답한 학생들도 있었다.\xa0

\xa0

아무 감정도 담겨 있지 않은 지극히 중립적인 만화 두컷을 보고 어떤 학생들은 긍정적으로 또 다른 학생들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xa0

\xa0

여기까지는 평범한 실험이다. 시각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마련이니깐, 그리고 5년 뒤 에로넨 교수는\xa0실험에 참가했던 학생들을 추적해 보았다.\xa0

\xa0

그런데 캐롤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학생들 대부분이 졸업한 뒤 하나같이 불행한 삶을 살고 있었다.\xa0

\xa0

취직을 못해 백수로 지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이만저만 받는 사람들도 있었다. 돈벌이도 이성 관계도 시원치 않았다.\xa0

\xa0

그럼 캐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람들은 어땠을까?\xa0

\xa0

놀랍게도 하나같이 행복한 삶을 만끽하고 있었다.

좋은 직장에 취직해 좋은 대우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맘에 드는 이성을 만나 결혼해\xa0 아이까지 낳고 보란 듯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xa0

\xa0

아무 감정도 없는 똑같은 만화를 보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학생들은 불행한 삶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학생들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xa0

\xa0

신기하지 않은가? 바라보는 시각대로 인생이 펼쳐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인 것이다.\xa0

\xa0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xa0

\xa0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된다. 결국은 자기 자신이 현실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오고 생각하고 느낀 감정으로 현재 지금 이 자리에 있는것이다.\xa0

\xa0

환경은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실패를 부정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난 역시 안돼. 그럼 내가 그렇지 뭐...

세상은 원래 불공평해.." 라는 시각을 가지게 되며, 결국 자신이 부정적인 환경을 계속을해서 만들어내고, 또 다시 반복되는 생활의 실패의 연속석상에 놓이게 된다.\xa0

\xa0

하지만, 실패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밝은 면으로만 시각을 맞춘다.\xa0

\xa0

무엇의 차이인가?\xa0

\xa0

캐롤의 법칙이란 따로 없다. 세상은 자신이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xa0

\xa0

결국 자신이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옮긴 글-\xa0

오늘이 마지막 인것처럼..

오늘이 마지막 인것처럼..

오늘이 마지막 인것처럼..

가수 션에게 물었습니다.

"아내와 싸우고 나면 어떻게 화해해야 하나요?"

오늘이 아내와 만난지 4,341일인데,

이제껏 한번도 안싸웠다면 믿으시겠어요?

안싸우는 몇 가지 비결이 있어요.

우리는 쌀아가면서 대우받길 좋아해요.

남편은 왕자 대접받고 싶고,

아내는 공주 대접받고 싶고...

근데 내가 왕자로 살기 위해

아내를 하녀 취급한다면,

하녀의 남편은 하인이 되는거죠.

아내 또한 공주로 살고 싶어서

남편을 하인 취급하면,

하인의 아내는 하녀일 뿐이죠.

내가 먼저 아내를 공주 대접해주는 것.

내가 먼저 상대방을 귀하게 여겼더니

나 또한 귀해질 수 있더라고요.

또 하나 연애할땐 콩깍지가 씌어서

다 좋아져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상황이 달라져 싸우기도 하죠.

하지만, 나의 배우자가 바뀐 게 아니라

내 관점이 바뀐거에요.

결혼전엔 장점만 봤고 결혼 후엔

장점이 많은데도 단점만 보기 시작한거죠.

결혼후에도 장점을 칭찬하면

배우자는 완벽한 사람이 되죠.

세번째가 가장 중요해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

어쩌면 내게 허락된 시간이

오늘뿐일 수도 있거든요.

만약 오늘 싸우고 다음 날이

마지막이라면 얼마나 슬플까요?

소중한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싸우는데 쓰기엔 정말 아깝잖아요

오늘이 마지막 인것처럼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가수 션(노승환)-

아파도 사랑하렵니다

아파도 사랑하렵니다

아파도 사랑하렵니다

아파도 사랑하렵니다

그대가 내 안에 들어와

사랑의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내 마음의 문은 항상 열어 놓았는데도

그대는 늘 머뭇 거리며

내 주위를 서성이기만 했지요

품에 안으면 몸에 돋친

가시에 찔려 상처를 입힐세라

차마 안을 수 없는

고슴도치의 안타까운 사랑처럼

내가 한 걸음 다가서면

그댄 항상 두 걸음 뒤로 물러 서곤 했지요

그것이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좋은 사랑법이라 여기면서 말이에요

하지만 그것은 결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

단지 사랑하면서 겪어야 할

아픔을 두려워해 되로 한발 물러선

비겁하고 용기없는 행동이었을 뿐이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최고의 사랑법은

그저 먼 발치서 가만히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프더라도 힘껏 안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꼭 그래야만 한다는 것을

이제야 비로서 알것 같군요

사랑 없이는 단 한순간도

살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이기에

그대를 사랑하는 일이 비록 아픔 뿐이라 할지라도

그조차도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또 다른 내 삶의 이유가 되기에

나 아파도 주저없이 그대를 사랑하렵니다

-박 현희-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

사랑이 아름답다고 했나요

이니지요

그대의 투명한 마음 때문이지요

원목보다 순백한 마음으로

사랑을 하려는 당신의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이 눈부시다 했나요

아니지요

그대의 깨끗한 눈빛때문이지요

새벽 이슬 닮은 눈빛으로

사랑을 말하는 당신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대의 애틋한 고백 때문 이지요

하얀게 부서지는 파도처럼

사랑을 울리는 당신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은 스스로 아무것도 못 하잖아요

사랑이 오직 그 이름으로 눈부신 것은

영혼을 적시는 그대의 눈물 때문이지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오직 사랑을 위하여 애쓰는 당신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이예요

-김민소-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남아 있는 시간이 얼마일까?

아프지 않고

마음 졸이지도 않고

슬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온다던 소식 오지 않고

고지서만 쌓이는 날

배고픈 우체통이 온종일

입 벌리고 빨갛게 서 있는 날

길에 나가 벌 받는 사람처럼

그대를 기다리네

미워하지 않고 성내지 않고

외롭지 않고 지치지 않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까닭 없이 자꾸자꾸

눈물만 흐르는 밤

길에 서서 하염없이

하늘만 쳐다보네

걸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한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김재진-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xa0\xa0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 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 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용혜원-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을 많이 연습하다 보면

죽을 것같이 느껴지는 더딤 속에

조바심을 내지 않는 법을 깨닫게 되고,

그러다 보면 오래 기다릴 줄 알게 되고,

어느 때 포기해야 하는 줄을 알게 되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 지를 알게 되고,

미련하게 기다리지 않게 되고,

의외로 포기가 쉬워지기도 하고,

기다리던 것이 오지 않더라도

또 다른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된다.

알고 보면

기다림은 좋은 것이다.

그 과정을 잘 견뎌 낼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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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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