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향기 / 이해인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역겨운 냄새가 아닌
향기로운 말로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xa0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의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 \xa0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리 없는
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나르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깨끗한 말을 하게 하소서.. \xa0
나보다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마음으로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xa0
남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보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xa0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포기의 난초를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올린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를
가다듬게 하소서.. \xa0
겸손히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xa0
-이해인-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슬퍼지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너무 기뻐도 콧등이 시큰해져서 눈물이 납니다.\xa0
\xa0
슬퍼서 실컷 울면 그 울음대로 후련해짐이 있습니다.
너무 기쁨에 겨워 펑펑 울고 나면
며칠 동안 그 흥분으로 기쁨에 삽니다.\xa0
\xa0
‘어린 왕자’란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색다른 감동을 가져다줍니다.\xa0
\xa0
이 책은 어쩌면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 책이라 깊은 밤 아주 조용히 읽노라면\xa0
\xa0
어린 왕자의 마음이 너무 예뻐서,
그 말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만듭니다.\xa0
\xa0
어린 왕자는 많은 교훈을 가져다줍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선 사물들도 살아나서 노래를 부른답니다.\xa0
\xa0
사막에서의 물이 다른 물과는 달리 특별한 물이 되어
축제처럼 여겨지는 건 내 팔로 힘들여
길어 올린 것이라는 노력의 아름다움을 가르쳐 줍니다.\xa0
\xa0
소중한 것은, 행복이라는 것은 꽃 한 송이,
물 한 모금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xa0
\xa0
우리는 오직 눈으로만, 감각을 통해서만
찾으려 하기 때문에 정작 찾지 못합니다.\xa0
\xa0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눈으로
소중한 것을 찾을 줄 알아서\xa0
\xa0
작은 꽃 한 송이에서 상큼한 행복을 들추어내고,
물 한 모금에서 감동의 눈물을 찾을 줄 아는 순수한 마음을 간직함으로써\xa0
\xa0
작은 일에도 감동할 줄 알고,
사소한 물건에서도 감사를 느끼는
맑은 마음을 간직하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xa0
\xa0
그래서 내 마음도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구나하는 느낌이 내게 머물러\xa0
마음으로 조용히 웃을 수 있는,
그런 순수한 미소를 가져 보았으면 좋겠습니다.\xa0
\xa0
"-최복현,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중에서-
"
그저 들어주고 안아줘
지금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이\xa0
너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그저 들어줘. \xa0
ㅤ
아픈 사람에게 가장 잔인한 것이\xa0
판단하는 잣대라고 생각해. \xa0
ㅤ
그러니까 눈을 마주한 채\xa0
귀 기울여 들어주고 위로해줘. \xa0
ㅤ
힘내, 라는 말보다\xa0
힘들었지? 라며 꽉 안아줘. \xa0
ㅤ
타인의 아픔을 나약으로 정의한 채\xa0
그정도로 힘들어하냐는 어투로 그 사람의 힘듦을 내려다보지 말아줘. \xa0
ㅤ
그저 들어줘.\xa0
아픈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건\xa0
그 어떤 충고도 위로도 아니야. \xa0
ㅤ
그저 들어주고\xa0
따스한 온도로 안아주는 거\xa0
단지 그게 필요한 것뿐이야. \xa0
ㅤ
"-김지훈, 참 소중한 너라서 중에서-
"
바로 지금 하라\xa0
\xa0
위대한 인물에게는\xa0
목표가 있고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소원이 있을 뿐이다.\xa0
\xa0
내일의 일을\xa0
훌륭하게 하기 위한\xa0
최선의 준비는 바로\xa0
오늘 일을 훌륭하게\xa0
완수하는 것이다.\xa0
\xa0
누군가\xa0
해야 할 일이면 내가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면 최선을 다 하고
어짜피 해야 할 일이면
기쁘게 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면
바로 지금 하라! \xa0
\xa0
-‘명언의 힘’-
늘\xa0희망은\xa0품어야\xa0한다!
어느\xa0한\xa0신하가 왕의 노여움을 받아\xa0사형에\xa0처하게\xa0되었는데\xa0
그\xa0사형수는\xa0어떻게든\xa0살아남기\xa0위해서\xa0왕에게\xa0탄원을\xa0하였습니다.
"만약\xa0왕께서\xa0저에게\xa01년의\xa0시간을\xa0주신다면\xa0왕께서\xa0가장\xa0소중히\xa0여기는\xa0馬이\xa0하늘을\xa0날도록\xa0가르쳐\xa0보겠습니다,\xa0
\xa0
만약\xa01년이\xa0지나서도\xa0말이\xa0하늘을\xa0날지\xa0못한다면\xa0그때\xa0가서\xa0저를\xa0
사형시켜도\xa0좋습니다" 하고 간청하였습니다.
왕은\xa0특별히\xa0말을\xa0너무나\xa0소중하게\xa0생각했기에\xa0정말로\xa0자신이\xa0애지중지하는\xa0말이\xa0하늘을\xa0날\xa0수\xa0있다면\xa0
그보다\xa0더\xa0기쁜\xa0일은\xa0없을\xa0것이고,\xa0
만약\xa01년이\xa0지나서\xa0말이\xa0하늘을\xa0날지\xa0못한다면\xa0그때\xa0이\xa0사형수를\xa0죽여도\xa0손해\xa0볼\xa0것이\xa0없다는\xa0생각에?
또\xa0정말\xa0혹여나\xa0하는\xa0기대하는\xa0마음에..,
\xa0
그\xa0사형수의\xa0탄원을\xa0받아\xa0들여\xa0사형을\xa01년간\xa0유예해\xa0주었습니다.
이러한\xa0놀라운\xa0사건에\xa0주위의\xa0신하들이\xa0걱정스런\xa0마음으로\xa0그\xa0사형수에게\xa0반문했습니다.
"아니,\xa0당신이\xa0무슨\xa0수로\xa0말이\xa0하늘을\xa0날\xa0수\xa0있도록\xa0가르친다는\xa0말이오,\xa0도대체\xa0그게\xa0말이나\xa0됩니까,\xa0
당신\xa0어쩌려고\xa0그런\xa0엄청난\xa0거짓말을\xa0했단\xa0말이오."라고\xa0이구동성으로 걱정을\xa0했습니다.
그러나\xa0그\xa0사형수는\xa0아무런\xa0걱정도\xa0없이\xa0이렇게\xa0말했다고\xa0합니다.
"1년\xa0사이에\xa0왕이\xa0죽을\xa0수\xa0도\xa0있고,아니면\xa0내가\xa01년\xa0사이에\xa0병으로\xa0죽을\xa0수도\xa0있고,\xa0아니면\xa0왕의\xa0말이\xa0죽을\xa0수도\xa0있지\xa0않소,\xa0
\xa0
1년이란\xa0기간\xa0동안\xa0무슨\xa0일이\xa0일어날지\xa0누가\xa0알겠소.
\xa0
혹시\xa0또\xa0모르지요,\xa0진짜로\xa01년\xa0뒤에 말이\xa0정말\xa0하늘을\xa0날게\xa0될런지..."
-탈무드-
꽃과 사람
\xa0
지금 피고 있는 꽃이
제일 아름답다
어제도 꽃이 피었고
내일도 역시 꽃이 피겠지만
오늘 내 시선을 빼앗고
내 마음을 \xa0평안하게 해주는
오늘 \xa0피는 꽃이 제일 아름답다\xa0
\xa0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제일 사랑스럽다\xa0
\xa0
오래전 그때 만났을 때도
사랑이었고
내일 다시 만나도
사랑이겠지만
오늘 내 앞에서
함께 웃어주고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는
바로 당신이 제일 사랑스럽다\xa0
\xa0
멀리서 피는 꽃도
아름답고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도
사랑스럽지만
오늘 내 곁에서 피는 꽃과
오늘 내 곁에서 바라보는 사람이
제일로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인생은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생은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길은 모두 평평하지만
선택에 따라 달라지지요
속도위반을 잘하는 사람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끼어들기를 잘하는 사람은
위태로운 삶을 살아갈 것이고
남의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습관처럼 침을 뱉는 사람은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며
반면
제한속도를 잘 지키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달리는 사람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인생도
고속도로도 평탄하다는 것을...
-최유진-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
당신을 위한 기도
내 사랑하는 사람이
숲 무성한 그늘에
한포기 이름없는 풀로
자라지 않게 하소서.
파도치는
바다 한 가운데
외로움에 울부짖는
주인 없는 섬이
되지 않게 하소서.
산골 계곡에
눈물 흘리며 날아가는
이름없는 새가
되지 않게 하소서.
나의 사랑이
내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생각 하느라
잠 못들지 않게 하소서.
내 사랑이
나의 깊은 사랑을 알아
하루 하루를 즐겁게 살게 하소서.
내 사랑이
내 마음의 밭에
사랑의 씨앗을 심어
이쁜 열매 맺게 하소서.
그래서
외롭지도 않고
고독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은
우리 사랑 되게 하소서.
"-바람세월 중-
"
인간 관계의 5가지 법칙
1.노크의 법칙
마음의 문을 열려면 먼저 노크하라. 그리고 나에 대해 알려 주라. 내가 먼저 솔직한 모습, 인간적인 모습,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면 상대방도 편안하게 마음의 문을 열게된다.
2.거울의 법칙
거울은 먼저 웃지않는다. 내가 웃어야만 거울속의 내가 웃듯이 인간 관계도 내가 먼저 웃어야 한다. 내가 먼저 관심을 갖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의 법칙이다.
3.상호성의 법칙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얻고 싶으면 먼저 호감을 가져야 한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항상 좋은 감정을 갖고 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4.로맨스의 법칙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모두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한다. 인간관계에서 좋은관계를 만들고 싶으면 이런 이중잣대를 버리고 상대방을 그대로 인정하라.
5.짚신의 법칙
짚신에도 짝이 있듯이 사람마다 맞는 짝이 있기 마련이다. 싫은 사람과 억지로 친해지려고 애써지마라. 인간관계가 많다보면 악연이 생기기 쉽다. 모든 사람을 친구로 만들려 하지말고 나와 통하는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연을 구하고 악연을 피하는 것이 인간관계를 잘하는 비결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BAND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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