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8일 화요일

아름다운 당신의 향기

아름다운 당신의 향기

아름다운 당신의 향기

바람따라 고요히 흔들리며

모든 이에게 아낌없이 향기 나누는

꽃을 바라보면

나눔이란 이토록 아름답고

평화로움이 묻어나올까요

우리는 남에게 아름답게 보이려

화장을 했을 뿐이지 아름다운

마음을 가슴으로 나눈적 있었던가요

편견과 오해가 가득하여

가슴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말에도 아픔이 묻어나지 않던가요

잔잔한 강에 작은 돌 하나

던졌을 뿐인데 얼마나 출렁이던가요

나는 행복할지 몰라도

그 돌에 맞은 사람은 얼마나 아플까요

아름다운 향기의 말은

꽃보다 더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따뜻한 말 한 마디는

밝은 내일의 꿈이요 희망이기에

가슴속에 배려라는 향기를 나눈다면

당신의 마음이 얼음짱처럼 차거웠다면

어느땐가 따뜻한 가슴을 만지며

행복해 할 것입니다

-김홍성-

바람 속을 걷는 법

바람 속을 걷는 법

바람 속을 걷는 법

이제야 알겠지,

바람이 분다고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기다리는 이에게 바람은

더 드세게 몰아닥칠 뿐이라는 것을.

바람이 분다는 것은 헤쳐 나가라는 뜻이다.

누가 나가 떨어지든 간에 한판 붙어보라는 뜻이다.

살다 보니 바람 아닌 게 없더라.

내 걸어온 모든 길이 바람길이더라.

"

-다시 사랑이 온다 중-

"

성공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성공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성공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다음은 콘웰 박사가 6천번 넘게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그 수입으로 템플대학을 설립할 수 있었던 강연에서 언급되는 에피소드 중 하나다.

농부 알리 하페드는 다이아몬드로 어마어마하게 부자가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귀가 솔깃해졌다. 그래서 농장을 팔아치우고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아무 것도 찾아내지 못한 채 무일푼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그의 농장을 샀던 사람이 농장 뒤뜰에서 ‘다이아몬드의 땅’을 발견했다. 그 땅이 바로 세계에서 제일 큰 골콘다 다이아몬드 광산이 되었다.

당신의 집 뒤뜰을 파보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당신에게는 또 다른 다이아몬드 땅이 있다. 바로 120억 개의 뇌세포다. 지금 게으르게 놀고 있는 120억 개의 뇌세포를 깨워내면 당신은 성공적인 미래를 보장 해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목표 설정과 의지력이라는 두가지 특징을 먼저 갈고 닦는다면 다른 것들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승리하고 싶다면 시작하십시오. 모든 승리는 시작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가장 힘든 부분이 시작입니다. 시작을 한다면 절반은 행동한 것과 같습니다.

시작이라는 첫 단계를 밟아서 가속도를 내고 내적인 에너지를 재촉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생겨납니다.

목표가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라.

실행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라.시작에는 힘과 마력이 있다. 일단 시작하면 당신의 목표가 완성될 때까지 계속하게 될 것이다.

-콘웰 박사 에피소드 중에서-

엄마의 베개

엄마의 베개

엄마의 베개

초등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이 숙제를 내 주었습니다.

“부모님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물건을 그려 오는거다. 엄마 아빠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한 가지만 예쁘게 잘 그려 오는 거야. 알았지?”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은 저마다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우리 엄마, 아빠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계신 게 무엇일가?"

아이들은 각자 머리속에 그 물건이 무엇인가를 상상하며 그려봅니다.

번쩍번쩍 금으로 도금이 된 아빠의 쌕스폰, 고풍스러운 도자기 그릇, 털이 아주 뽀송 뽀송한 엄마의 모피코트 등… 아이들은 별별 물건을 다 생각합니다.

다음 날, 발표시간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아이가 나와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친구에게 보여 주면서 설명을 합니다.

“이건 우리 아빠가 부는 나팔인데요. 우리 아빠가 이것을 불면 엄마는 노래를 하십니다. 두 분이 다 아주 소중하게 여기시는 악기입니다. 노란 금으로 도금이 되어 비싼 악기라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아이가 나왔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는 손도 못대게 하는 아주 비싼 도자기입니다.

우리 집안의 가보라고 하십니다. 우리 고조의 고조 할아버지 때부터 오래오래 보관해 온 고려 시대의 도자기라고 하십니다.

값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아주 비싸고 귀중한 도자기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여러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카메라를 그려온 아이, 승용차를 그려온 아이, 엄마의 보석반지를 그려온 아이…

아이들의 그림 속에는 정말 비싸고 귀해 보이는 물건이 가득찼습니다. 선생님도 그 아이들의 가보 자랑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발표를 한 영준이가 자신의 도화지를 펼쳐 보이자 아이들이 깔깔대며 웃었습니다.

영준이가 들고 온 도화지에는 쭈글쭈글한 베개 하나가 덜렁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영준이는 친구의 웃음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건 우리 엄마가 베고 주무시던 베개인데요. 그런데 우리 엄마는 작년에 돌아가셔서..이 세상에는 안 계십니다.

엄마를 더는 이 베개를 벨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아빠는 이 베개만은 절대로 버리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이 베개를 엄마가 살아 계셨을 때와 똑같이 침상에 나란히 놓고 주무십니다. 우리 아빠에게는 이 베개가 가장 소중한 물건입니다.

난 우리 아빠의 침상에 가서 엄마의 베개를 보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엄마의 베개를 가슴에 안고 여러번 울기도 했습니다.

엄마가 너무 너무 보고 싶어요. 너무 너무 우리 엄마가….”

영준이가 목이 메어 더는 설명을 못하였습니다. 이야기가 이렇게 풀려 나가자 떠들석하던 교실안의 분위기가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영준이와 짝궁을 하는 아이가 돌아가신 영준이의 엄마를 생각하며 훌쩍거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없는 영준이가 너무도 불상하게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옆 아이가 또 눈물을 닦았습니다. 순간적으로 교실 안이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없는 영준이, 그리고 엄마가 베던 베개를 침대 위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주무시는 영준이 아빠의 외로운 모습이 눈앞에 그려젔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도 콧날이 시큼했지만 애써 눈물을 참았습니다. 선생님은 살며시 영준이의 옆으로 다가가서 영준이의 어깨를 꼭 감싸 안아 주었습니다.

엄마가 살아 계셨을 때에 그 아이를 껴안아 주듯이…. 그리고 아이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말로 이 베개는 무엇보다도 가장 값지고 소중한 물건이로구나!"

눈물을 훔치던 아이들은 일어서서 영준이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세상에 중요한 건 값비싼 물건이 아니라 따뜻한 추억이 담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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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화 행복한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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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로蛙利鷺 이야기

와이로蛙利鷺 이야기

와이로(蛙利鷺) 이야기

고려시대 의종 임금이 하루는 단독으로 야행(夜行)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다. 요행(僥倖)히 민가(民家)를 하나 발견하고 하루를 묵고자 청을 했지만, 집주인(이규보 선생)이 조금 더 가면 주막(酒幕)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여, 임금은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런데 그 집(이규보) 대문에 붙어있는 글이 임금을 궁금하게 했다.

唯我無蛙 人生之恨

(유아무와 인생지한)

(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게 인생의 한이다)

"도대체 개구리가 뭘까?"

한 나라의 임금으로서 어느 만큼의 지식(智識)은 갖추었기에, 개구리가 뜻하는 걸 생각해 봤지만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다. 주막에 들려 국밥을 한 그릇 시켜 먹으면서, 주모에게 외딴 집(이규보 집)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는 과거(科擧)에 낙방(落榜)하고 마을에도 잘 안 나오며, 집안에서 책만 읽으면서 살아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궁금증이 발동(發動)한 임금은 다시 그 집으로 돌아가서 사정사정한 끝에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었다. 잠자리에 누웠지만 집 주인의 글 읽는 소리에 잠은 안오고해서 면담(面談)을 신청(申請)했다.

그리고는 그렇게도 궁금하게 여겼던 "唯我無蛙 人生之恨(유아무와 인생지한)"이란 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옛날에 노래를 아주 잘하는 꾀꼬리와 목소리가 듣기 거북한 까마귀가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꾀꼬리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데 까마귀가 꾀꼬리한테 내기를 하자고 했다. 바로 "사흘 후에 노래 시합을 하자"는 거였다. 백로(白鷺)를 심판(審判) 으로 하여 노래시합을 하자고 했다.

이 제안에 꾀꼬리는 한마디로 어이가 없었다. 노래를 잘 하기는커녕, 목소리 자체가 듣기 거북한 까마귀가 자신에게 노래 시합을 제의 하다니..

하지만 월등한 실력을 자신했기에 시합(試合)에 응(應)했다. 그리고 3일동안 목소리를 더 아름답게 가꾸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반대로 노래시합을 제의한 까마귀는 노래 연습은 안하고 자루 하나를 가지고 논두렁의 개구리를 잡으러 돌아 다녔다. 그렇게 잡은 개구리를 백로(白鷺)한테 뇌물로 가져다주고 뒤를 부탁한 것이었다.

약속한 3일이 되어서 꾀꼬리와 까마귀가 노래를 한 곡씩 부르고 심판인 백로(白鷺)의 판정을 기다렸다. 꾀꼬리는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잘 불렀기에 승리를 장담했지만, 결국 심판인 백로(白鷺)는 까마귀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동안 꾀꼬리는 노래시합에서 까마귀에 패배한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서 백로가 가장 좋아하는 개구리를 잡아다주고, 까마귀가 뒤를 봐 달라고 힘을 쓰게 되어 본인이 패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 꾀꼬리는 크게 낙담하고 실의에 빠졌다. 그리고 "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 게 인생의 한이다" 라는 글을 대문 앞에 붙혀 놓았다고 한다.

이 글은 이규보(李奎報)선생이 임금한테 불의와 불법(不法)으로 뇌물을 갖다 바친 자에게만 과거 급제의 기회를 주어 부정부패로 얼룩진 나라를 비유(比喩)해서 한 말이었다.

와(蛙, 개구리 와)

이(利, 이로울 이)

로(鷺, 백로 로)

이규보(李奎報)선생 자신(自身)이 생각해도, 그의 실력(實力)이나 지식(智識)은 어디에 내놔도 안떨어지는데 과거를 보면 꼭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돈도 없고, 정승(政丞)의 자식(子息)이 아니라는 이유(理由)로 과거를 보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자신은 노래를 잘하는 꾀꼬리와 같은 입장이지만, 까마귀가 백로(白鷺)한테 개구리를 상납한 것처럼 뒷거래를 하지 못하여 과거에 번번히 낙방하여 초야(草野)에 묻혀 살고 있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임금은 李奎報선생의 품격이나, 지식이 고상(高尙)하기에 자신(自身)도 과거(科擧)에 여러 번 낙방(落榜)하고 전국(全國)을 떠도는 떠돌이인데, 며칠 후에 임시(臨時) 과거(科擧)가 있다 하여 개성으로 올라가는 중 이라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리고 궁궐(宮闕)에 돌아와 즉시 임시 과거를 열 것을 명(命)하였다고 한다.

과거(科擧)를 보는 날, 이규보선생도 뜰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마음을 가다듬으며 준비(準備)를 하고 있을 때 시험관이 내 걸은 시제(詩題)가 바로 “唯我無蛙 人生之限” 이란 여덟 글자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를 생각하고 있을 때, 이규보 선생은 임금이 계신 곳을 향해 큰 절을 한 번 올리고 답을 적어 냄으로서 장원급제(壯元及第)하여 차후 유명한 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와이로"(蛙利鷺/唯我無蛙人生之恨)란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오늘의 고사성어’-

8월 25일 오늘의 꽃

8월 25일 오늘의 꽃

8월 25일 오늘의 꽃

이 름 : 안스륨(Flaming Flower)

학 명 : Anthurium

과 명 : 천남성과

분 포 : 아메리카 열대 지역 원산

서 식 : 가정용 화초

크 기 : 높이 50∼80cm

개 화 : 여름부터 가을

꽃 말 : 사랑에 번민하는 마음(LOVELORN mind)

아메리카의 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며, 많은 종들이 관엽식물로 온실에서 재배된다. 전세계에 500여 종이 있으며, 원예종은 10여 종뿐이다.

잎은 토란 잎과 비슷하고 윤기가 있으며 두껍고 짙은 녹색이며 때로는 그물 같은 무늬가 있다. 꽃은 양성화이며 원뿔 모양의 육수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꽃차례는 불염포(佛焰苞)에 둘러싸여 있다. 불염포의 빛깔이 아름다운 종으로는 홍학꽃(A. andraeanum)과 안투리움(A. scherzerianum) 등이 있다. 홍학꽃은 줄기의 높이가 60cm에 달하고 불염포가 주황빛이 도는 붉은 색이고 심장 모양이다.

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만큼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콜롬비아가 원산지인 홍학꽃(Flamingo Lily, Anthurium andraeanum) 는 일산화탄소와 톨루엔 제거능력이 높으며 암모니아제거능력이 매우 높다. 공기정화능력은 높으나 재배관리가 쉽지 않은 품종이다. 원예종은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기르며 주방이나 화장실의 가스를 없애는 용도의 공기정화 식물로도 쓰인다.

당신이였나요 / 조미하

당신이였나요 / 조미하

당신이였나요 / 조미하

당신이였나요

바람결에 고운미소

보낸 사람이

당신이였나요

바람결에 꽃향기

날린 사람이

당신이였나요

바람결에

안부전한 사람이

아!

당신이였군요

바람결에

걱정해준 사람이

역시 당신 이였군요

바람결에

힘내라고 했던 사람이~

인생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다

인생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다

인생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다

바쁘다, 바빠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어디를 향해서 그렇게 바삐 가는 것일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당사자는 과연 알고 있을까? \xa0

한 번 가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이 시간을 충분히 음미하지 않으면 다시는 음미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바쁘다, 바빠를 외치는 사람들은 이 시간을 제대로 음미하고 있을 것 같지 않다. \xa0

인생은 경주가 아니다, 바삐 뛰어가더라도 도착지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죽음이 아니라면 인생은 늘 어디론가 가야 한다. 가고 싶지 않아도 가게 된다,

가는 동안 제대로 잘 보고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과거와 미래는 아무 쓸모가 없다. \xa0

"

브라이언 다이슨은 말한다.

",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수수께끼이며, 오늘은 선물이다. 그렇기에 \xa0우리는 present(현재)를 present(선물)이라 부른다." \xa0

-‘에너지 충전소’ 중에서-

여보, 나좀 도와줘

여보, 나좀 도와줘

여보, 나좀 도와줘

노동 인권 변호사로서 김영삼 전 대통령에 눈에 들어 정치에 입문하였고, 5공 청문회로 일약 정치스타로 급부상했으나, 3당 합당에 반대하여 다음 총선인 부산에서 낙선되었던 1994년 그 시기에 쓴 책이다.

변호사 개업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아주머니 한 분이 남편이 사기 혐의로 구속되었다며 내게 변호를 의뢰해 왔다. 나는 그 사건을 60만원에 수임했는데 사실 당사자 간에 합의만 되면 변론도 필요 없는 사건이었다.

아주머니가 찾아와 합의를 봤다며 해약을 요구했다. 난 일단 사건에 착수하면 수임료의 반환을 청구할 수 없다는 변호사 수임 약정서를 보여주면서 돈을 못 돌려준다고 버텼다.

속으로는 미안하고 얼굴도 화끈거렸지만, 당시 사정이 급해 받은 돈을 이미 써 버린 후였다. 그 아주머니는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돌아갔다.

"변호사는 본래 그렇게 해서 먹고 삽니까?" 하는 그 말 한 마디를 내 가슴 속에 던져 놓고는....

그러다 훨씬 뒤 내가 인권변호사로 활약하면서 언제부터인지 그 아주머니에 대한 기억이 나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내가 법정에 서서 주먹을 흔들며 양심을 거론할 때는 어김없이 그 아주머니의 얼굴이 나를 지켜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고 이른바 청문회 스타가 되고 나서부터는, 그 아주머니가 던진 말 한 마디가 가슴에 꽂힌 화살처럼 더욱 큰 고통으로 다가왔다. 돈에 탐 안 내고 인권변호사로서 오로지 사회정의를 위해 헌신해 온 사람이라고 신문이나 잡지에 기사가 나갈 때마다, 어디선가 그 아주머니가 그 글을 읽고 있지는 않을까, 나는 가슴이 조이곤 했다.

나는 지금부터 시작하려 하는 이야기를 그 누구보다 지금쯤은 백발의 할머니가 되었을 그 아주머니에게 들려주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걸어온 내 삶의 영욕과 진실을 담보로 하여 따뜻한 용서를 받고 싶다.

-노무현 에세이 ‘여보 나좀 도와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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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짐 / 나동수

등짐 / 나동수

등짐 / 나동수

짐이 있어

중심을 잡고

짐이 있어

바로 설 수 있었네.

짐이 있어

똑바로 걷고

짐이 있어

흔들리지 않았네.

사람 사는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짐이 있고

무수히 많은

책임이 있지만\xa0\xa0 \xa0

마음먹기에 따라

그 모든 것이 기쁨이요

생각하기에 따라

그 모든 것이 선물이라네.

그대, 지금 등짐이 무거운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 짐이 곧 기쁨이요

선물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