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8일 화요일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도 그냥 피었다 지는 것이 아닐진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대하기보다는 따뜻한 미소에 정겹게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일은 소중한 인연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게 아무리 제 잘난 멋에 산다고는 하지만 그 잘난 멋도 보아주는 이가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인연과 인연으로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소홀히 대한 인연으로 후일 아쉬운 때가 온다면 그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의미 없는 만남과 소홀히 대할 인연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만남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것은 어떠한 삶이든 첫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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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아름답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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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주는 선물

따뜻함이 주는 선물

따뜻함이 주는 선물

따뜻한 티 한잔의 놀라운 효과를 아시나요?

따뜻한 티 한잔을 마시고 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타인에게 관대해진다는 관찰 결과가 있다고 해요.

아,

손이 따뜻해지면

마음도 따뜻해지나 봅니다.

차 한 잔을 손에 들고 있을 때는

조금 싫은 사람에게도 미소를 던지게 되는 이유.

따뜻함을 음미하고 있을 때는

독설이 덜 나오는 이유가 과학적이라니!

사람 관계를 유독 어려워하는 당신이라면,

미운 사람이 너무 많아 피곤한 당신이라면,

차를 곁에 두고 계속 마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되겠네요.

마음의 온도를 높여야 할 때,

따뜻한 차 한 잔!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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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웃는 사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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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관인명ㅣ草菅人命

초관인명ㅣ草菅人命

초관인명ㅣ草菅人命

○ 풀을 베듯 사람을 죽인다

○ 草(풀 초) 菅(골풀 관) 人(사람 인) 命(목숨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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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을 베듯 사람을 죽인다라는 뜻으로, 생명을 하찮게 여겨 함부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한(漢)나라 때의 가의(賈誼)와 관련된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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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는 문제(文帝) 때 약관의 나이로 박사(博士)에 오르는 등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였다. 문제는 아들 가운데 유읍(劉揖)을 특별히 사랑하여 그를 후계자로 삼으려는 마음을 품었다. 그래서 가의를 태부(太傅)로 삼아 유읍의 교육을 담당하게 하였다. 문제는 유읍에게 책을 많이 읽게 하기를 바랐는데, 이에 대하여 가의는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올바른 덕성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였다.

"하(夏)·은(殷)·주(周)의 3대가 오래 지속된 것은 그 태자(太子)를 잘 보좌하여 좋은 길로 인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秦)나라에 이르러서는 그렇지 않았으니, 사양(辭讓)과 예양(禮讓)을 귀하게 여기지 않아서 고발과 형벌이 계속되었습니다. 조고(趙高)를 호해(胡亥)의 태부로 삼아 형벌을 가르치게 하니, 그가 배운 것은 목을 베고 코를 자르는 형벌이 아니라 그보다 더 심하게 삼족(三族)을 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호해는 즉위하자마자 사람을 활로 쏘았으며, 충성스런 간언을 비방이라 하고, 깊이 생각한 계책을 요사스런 말이라 하며, 사람을 죽이는 일을 마치 풀을 베는 일처럼 여겼습니다(其視殺人若艾草菅然). 이것이 어찌 호해의 성정이 본래 악해서 그런 것이었겠습니까? 이는 인도하는 사람이 올바른 도리로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가의가 지은 《신서(新書)》의 〈보부(保傅:태자를 보좌한다는 뜻)〉편과 《한서(漢書)》의 〈가의전〉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초관인명은 사람의 목숨을 초개(草芥)처럼 여겨 함부로 살육하는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서해맹산ㅣ誓海盟山

서해맹산ㅣ誓海盟山

서해맹산ㅣ誓海盟山

○ 왜적을 물리치겠다는 애국의 마음

○ 誓(맹세할 서) 海(바다 해) 盟(맹세 맹) 山(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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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맹산은 충무공 이순신(1554∼1611)의 한시 진중음(陣中吟)에 나오는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를 줄인 말이다. 이는 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라는 뜻으로, 충무공 이순신이 왕(선조)의 피난 소식을 접한 뒤 왜적을 물리치겠다는 애국의 마음을 담아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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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의 진중음(陣中吟)은 오언율시로, 충무공의 우국충정(憂國衷情)을 담고 있다. 이 중 ‘서해맹산’이 담겨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天步西門遠(천보서문원):

왕의 행차는 서쪽으로 멀어져 가고

東宮北地危(동궁북지위):

왕자는 북쪽 땅에서 위태롭다.

孤臣憂國日(고신우국일):

외로운 신하는 나라를 걱정할 때이고

壯士樹勳時(장사수훈시):

사나이는 공훈을 세워야 할 시기로다.

誓海魚龍動(서해어룡동):

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盟山草木知(맹산초목지):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

讐夷如盡滅(수이여진멸):

원수를 모두 멸할 수 있다면

雖死不爲辭(수사불위사):

비록 죽음일지라도 사양하지 않으리라.

여백

여백

여백

잘 있냐고,

건강하냐고,

그렇게만 적는다

나머지 여백엔

총총히 내 마음을 적으니

네 마음으로 보이거든 읽어라

써도 써도 끝없는 사연을

어찌 글자 몇 개로 그려낼 수 있으랴

보고싶다

-류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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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선녀ㅣ善男善女

선남선녀ㅣ善男善女

선남선녀ㅣ善男善女

○ 착한 남자(男子)와 착한 여자(女子)

○ 善(착할 선) 男(사내 남) 善(착할 선) 女(여자 녀)

착한 남자(男子)와 착한 여자(女子)라는 뜻으로, ① 불교(佛敎)에 귀의(歸依)한 남녀(男女) ② 신심이 깊은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착하고 어진 사람들. 佛法(불법)에 귀의한 사람들. (참고) 甲男乙女(갑남을녀): 보통사람들. 갑이라는 남자와 을이라는 여자.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 세상에 살아가는 착하고 어진 평범한 사람들.

본래는 세상의 착한 사람들이란 뜻인데, 실제로는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가리킬 때 자주 쓰인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어로는 甲男乙女(갑남을녀), 善男子善女人(선남자선녀인), 愚夫愚婦(우부우부), 張三李四(장삼이사), 樵童汲婦(초동급부), 匹夫匹婦(필부필부)가 있다.

계림일지ㅣ桂林一枝

계림일지ㅣ桂林一枝

계림일지ㅣ桂林一枝

○ 재능과 학식이 매우 뛰어난 사람의 비유

○ 桂(계수나무 계) 林(수풀 림) 一(한 일) 枝(가지 지)

「계수나무(桂樹--) 숲의 한 가지」라는 뜻으로, ①「사람됨이 비범(非凡)하면서도 겸손(謙遜)함」의 비유(比喩ㆍ譬喩) ②「대수롭지 않은 출세(出世)」의 비유(比喩ㆍ譬喩)

계수나무숲의 가지 하나. 진(晉)의 극선(郄詵, 자 광기廣基, ‘치선’이라고도 함)이 현량과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옹주자사(雍州刺史)로 갈 때, 무제(武帝)의 물음에 ‘桂林一枝 崑山片玉(계림일지 곤산편옥 ; 계수나무숲의 한 가지요, 곤륜산의 한 조각 옥을 얻은 데 불과합니다.)’ 하고 답했다 함.<진서晉書>

雲開霄漢 手折郄詵之桂枝 春滿庭除 眼看仁傑之桃李(운개소한 수절극선지계지 춘만정제 안간인걸지도리 ; 하늘에 구름이 열렸으니 손으로 극선의 계수나무 가지를 꺾고, 뜰에 봄이 가득하니 눈으로 적인걸의 복숭아와 오얏을 보겠습니다.)<변계량卞季良 사은전謝恩箋>

권모술수ㅣ權謀術數

권모술수ㅣ權謀術數

권모술수ㅣ權謀術數

○ 술수를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고자 꾀하는 술책

○ 權(권세 권) 謀(꾀 모) 術(재주 술) 數(셈 수)

①목적(目的) 달성(達成)을 위(爲)해서는 인정(人情)이나 도덕(道德)을 가리지 않고 권세(權勢)와 모략(謀略) 중상(中傷) 등(等) 갖은 방법(方法)과 수단(手段)을 쓰는 술책(術策) ②목적(目的)을 위(爲)해 남을 교묘(巧妙)하게 속이는 모략(謀略)이나 술수(術數) ③상황(狀況)에 따라 능수능란(能手能爛)하게 대처(對處)하는 수완(手腕)

권모와 술수의 복합어. 권모는 임기(臨機)의 잘못된 권략(權略)이나 방편, 술수는 일을 도모하는 술책이나 잔꾀이다. 자기의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인정도 윤리도 없이 권세를 이용하거나 모략중상(謀略中傷) 등 온갖 술책을 동원하는 것. 대인군자는 인의와 대도를 좋아하고 소인 잡배들은 권모술수를 좋아한다. 세상이 어지럽고 윤리도덕이 타락한 시대일수록 권모술수가 횡횡하게 된다.

계책이나 계략을 가리키는 한자로는 계(計, 계략 계), 책(策, 대책 책) 같은 것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좋지 않은 의미로 자주 쓰이는 글자가 모(謀, 꾀할 모)와 술(術, 꾀 술)입니다. 그래서 모략(謀略), 음모(陰謀)1), 술수(術數)2), 술책(術策) 같은 단어에 많이 쓰이죠.

노생상담ㅣ老生常談

노생상담ㅣ老生常談

노생상담ㅣ老生常談

○ 늙은 서생이 항상 하는 이야기임

○ 老(늙을 노) 生(서생 생) 常(항상 상) 談(이야기 담)

새롭고 특이한 의견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흔히 들어서 알고 있는 상투적인 말을 늘어놓음을 비꼬아 하는 말이다. 이 말은《세설신어(世說新語)》〈규잠(規箴)〉편에 나온다.

삼국시대 조조(曹操)가 통치하던 위(魏)나라에 관로(管輅)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보통 아이들과는 달리 천문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친구들과 놀 때도 땅에 일월성신(日月星辰)을 그려놓고 해설하는 일에 흥미를 가졌다. 어른이 되자, 다른 사람의 점(占)을 봐주는 데 뛰어난 판단을 보였다. 그 당시 이부상서(吏部尙書)로 있던 하안(何晏)이 관로에게 점괘(占卦)를 부탁하러 왔다.

“내가 언제쯤 삼공(三公)의 자리에 오를 것인지 알 수 없구료(不知位至三公不:부지위지삼공부). 요즘 푸른색 파리 열 마리가 내 코에 붙어서 아무리 쫓으려 해도 떨어지지 않는 꿈을 꾸었는데, 이것이 어떤 꿈인지 해몽(解夢)을 해주시오.” 관로가 대답하였다.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옛날 주(周)나라 성왕(成王)을 보좌하던 주공(周公)은 직무에 충실하여 밤을 새우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리하여 성왕은 나라를 일으킬 수 있었으며, 각국의 제후들도 그를 추앙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늘의 도리를 따르고 지켰기 때문이지 점을 잘 치거나 액막이를 해서 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상서(尙書)님의 권세는 높은 지위에 있지만 덕행(德行)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세를 부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상서님을 보면, 코는 하늘 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푸른색 파리가 얼굴에 달라붙는 것은 위험한 징조입니다. 앞으로 상서님이 문왕(文王)을 섬기고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생각하면 삼공이 될 수 있으며, 청파리도 쫓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곁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등양이 이렇게 말하였다. “그런 말은 이 노생이 늘 하는 얘기지요此老生之常談(차노생지상담). 나는 너무 많이 들어서 진력이 났소. 신기한 것이 뭐가 있소?” 그러자 관로는 “대저 노생에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 보이고, 평범한 얘기에서 말하지 않는 것이 보인다夫老生者見不生 常談者見不談(보노생자견불생 상담자경부담).”하고 대답하였다.

위의 글에서 ‘노생상담’이 유래되었다. 오늘날은 정보화시대이며 아이디어 시대이다. 참신하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쏟아내야만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하고 노생상담 같은 소리만 하고 있으면 발전의 가능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도광양회ㅣ韜光養晦

도광양회ㅣ韜光養晦

도광양회ㅣ韜光養晦

○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

○ 韜(감출 도) 光(빛 광) 養(기를 양) 晦(그믐 회)

자신의 재능(才能)이나 명성(名聲)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는 뜻으로,1980년대 중국(中國)의 대외(對外) 정책(政策)을 일컫는 용어(用語)

빛을 감추고 밖에 비치지 않도록 한 뒤, 어둠 속에서 은밀히 힘을 기른다는 뜻이다. 도광이라고도 한다. 약자가 모욕을 참고 견디면서 힘을 갈고 닦을 때 많이 인용된다.

나관중(羅貫中)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유비(劉備)가 조조(曹操)의 식객 노릇을 할 때 살아 남기 위해 일부러 몸을 낮추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이도록 하여 경계심을 풀도록 만들었던 계책이다.

또 제갈 량(諸葛亮)이 천하 삼분지계(三分之計)를 써서 유비로 하여금 촉(蜀)을 취한 다음 힘을 기르도록 하여 위(魏)·오(吳)와 균형을 꾀하게 한 전략 역시 도광양회 전략이다. 그러나 도광양회가 널리 알려진 것은 이러한 고사 때문이 아니라, 1980년대부터 중국이 취한 대외정책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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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출범한 이후 중국은 기미(羈縻) 정책을 대외정책의 근간으로 삼아왔다. 기미란 굴레를 씌워 얽맨다는 뜻으로, 주변국을 중국의 세력 범위 안에 묶어두고 통제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러나 중국은 그동안 초강대국인 미국의 그늘에 가려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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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덩샤오핑鄧小平은 1980년대 개혁·개방정책을 취하면서 도광양회를 기미정책을 달성하기 위한 대외정책의 뼈대로 삼았다. 이는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경제력이나 국력이 생길 때까지는 침묵을 지키면서 강대국들의 눈치를 살피고, 전술적으로도 협력하는 외교정책을 말한다.

이후 20여 년 간 도광양회는 중국의 대외정책을 대표하였다. 그러나 2002년 11월 후진타오胡錦濤를 중심으로 한 제4세대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도광양회는 새로운 외교노선으로 대체되었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화평굴기·유소작위·부국강병 등으로 이어지는 대외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