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에 손상이 오고 인지기능 장애, 신체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구분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에 손상이 오고 인지기능 장애, 신체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구분한다.
뇌졸중은 주로 5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나이가 들수록 발생이 많아지는 노인 질환으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요즘은 40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30대에서도 드물게 나타난다.
이는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발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뇌졸중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다.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혈압이 140/90mmHg 이상인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심장병이 있는 경우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자료를 토대로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수칙 3가지를 알아본다.
1. 되도록 싱겁게
김치, 된장, 간장, 라면.... 즐겨먹는 이들 식품을 통해 한국인은 하루 평균 소금(나트륨)의 절반 이상을 섭취한다. 여기에 조미료까지 더해 먹는다.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혈류량이 증가해 고혈압을 유발한다. 고혈압은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혈전의 형성을 높여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5~20g이다. 세계보건기구가 권하는 하루 평균 섭취량의 3배가 넘는다. 싱겁게 먹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63%가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다.
2. 칼륨 많이 든 채소, 과일
칼륨은 혈관 조직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확장시키는 물질 분비에 관여한다.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뇌졸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로크(Strok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칼륨을 많이 섭취한 50대 이상 폐경기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12%나 낮았다. 칼륨은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다. 고구마와 바나나가 대표적이며, 우유, 콩, 토마토, 오렌지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신장(콩팥) 질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신장이 칼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고 칼륨 증상으로 부정맥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내 칼륨 섭취 기준은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4.7g이다.
3. 콜레스테롤 관리
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고지혈증의 증가폭이 크다. 2005년 8%에서 2013년 14.9%로 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의 증가율이 소폭 오르내린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다.
고지혈증은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해 체내 지질인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 증상이다. 뇌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이 쌓이면 뇌경색의 위험이 커진다. 새우, 오징어, 달걀노른자, 햄과 치즈 등 육가공 식품에 콜레스테롤이 많다.
물론 콜레스테롤이 너무 적어도 문제다. 핏속 지질 단백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의 재료다. 여러 연구에서 콜레스테롤이 너무 적으면 뇌출혈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뇌혈관의 세포막이 부실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콜레스테롤은 관리가 필요하다.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 미만에 맞추면서 몸에 좋은 고밀도 지질 단백(HDL)은 60mg/dl 이상, 몸에 나쁜 저밀도 지질 단백(LDL)은 130mg/dl 미만을 유지하려 노력해야 한다.
HDL은 소비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 동맥경화를 막지만, LDL은 콜레스테롤을 세포로 운반하면서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잣과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 등 푸른 생선 등을 먹으면 HDL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