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5일 토요일

■■아홉 가지의 몸가짐■■

■■아홉 가지의 몸가짐■■

■■아홉 가지의 몸가짐■■

1. 두용직(頭容直)

머리를 곧게세워라.

지금 우리 주변엔 고개 떨어뜨린사람이 너무 많다.

하지만 다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보라.

아직 끝이 아니다.

끝인듯 보이는 거기가 새 출발점이다.

2. 목용단(目容端)

눈은 바르게 가져야 한다.

눈매나 눈빛은 중요한 만큼 눈매는 안정시켜 흘겨보거나

곁눈질하지 말며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야 한다.

3. 기용숙(氣容肅)

기운을 엄숙히 하라.

우리는 예외 없이 세상 속에서 기 싸움을 하고 있다.

기 싸움은 무조건 기운을 뻗친다고 이기는게 아니다.

4. 구용지(口容止)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말라.

물고기가 입을 잘못 놀려 미끼에 걸리듯,

사람도 입을 잘못 놀려 화를 자초하는 법이다.

입구(口)자가 세 개가 모이면 (品)자가 된다.

자고로 입을 잘 단속하는 것이 품격의 기본이다.

5. 성용정(聲容靜)

소리는 조용하게 가져야 한다.

말을 할 때에는 시끄럽게 해서도 안되며 바른 형상과 기운으로

조용한 말소리를 내도록 해야 한다.

6. 색용장(色容莊)

얼굴빛은 씩씩하게 하라.

사람들의 얼굴빛이 어둡다.

어렵다고 찡그리지 말고 애써 얼굴을 웃어라.

긍정과 낙관이 부정과 비판을 이기게 하라!

7. 수용공(手容恭)

손은 공손하게 가져야 한다.

손을 사용할 때가 아니면 마땅히 단정히 손을 맞잡고

공수(拱手)해야 한다.

8. 족용중(足容重)

발은 무겁게 가져야 한다.

즉,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말이다.

발을 디뎌야 할 곳과 디디지 말아야 할 곳을 구별할 줄 알라는

말이다.

9. 입용덕(立容德)

서 있는 모습은 의젓하게 가져야 한다.

중심을 잡고 바른 자세로 서서 덕이 있는 기상을 지녀야 한다.

고로 서 있을 자리와 물러설 자리를 아는것이다.

-율곡 선생님의 격몽요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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