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일 화요일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

미워한다고

괴롭히지 말며,\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xa0

좋아한다고\xa0

너무 집착하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xa0

미워하는 사람에게는\xa0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xa0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가라.\xa0

너무 좋아할 것도\xa0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xa0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xa0\xa0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xa0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xa0

좋아하고\xa0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xa0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xa0

\xa0\xa0

늙는 괴로움도\xa0

젊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xa0

건강을 좋아하는데서 오며,

\xa0

죽음 또한\xa0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xa0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xa0\xa0

가난의 괴로움도\xa0

부유함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xa0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xa0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xa0

\xa0\xa0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xa0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xa0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xa0

그렇다고\xa0

사랑하지도 말고,미워하지도 말고\xa0

\xa0

그냥 돌처럼\xa0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xa0

미워하더라도\xa0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xa0

\xa0\xa0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xa0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xa0

이것이\xa0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는\xa0

걸림없는 삶이다.\xa0

\xa0법정스님.....

\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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