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쪽 마음
두 쪽 마음
"모르는 걸 알게 되었을 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것이 지혜 중의 지혜일 때 탁 하고 무릎을 칩니다.
", "그것이 진리를 깨우쳐 줄 때 아 하고 탄식을 합니다. 그 다음 순간에, 한쪽 마음은 자랑하러 갑니다.
",또 한쪽 마음은 사랑하러 갑니다. 당신이 납니다만, 마음을 창고처럼 쓰면
그리 들어오는 것은 모두 갇히겠지요. 화려한 지식의 무덤일 뿐이지요.
마음을 사랑방처럼 쓰면 그리 들어오는 것은 모두 반갑겠지요. 온갖 사랑이 웃음꽃을 피우겠지요.
-손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