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9일 목요일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그대와 나의 사랑은

언제나 강물처럼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고여 있지 말고

숲을 지나

계곡을 지나

먼바다에 이를 때까지

그대와 나의 사랑은

언제나 한결같이 서로의 몸을 섞으며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좋은 것만 생각하고

기쁜 것만 가르치며

잔잔한 미소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겨울에도 얼음을 뚫는 물이 되어

고요히 흐르고

따스한 봄 날에는 만물을 소생 시키는

소중한 생명이 되어 곱게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

서로의 가슴에 못질을 하지 않고

시린 가슴마다 따스한 온기 품어 넣는

뜨거운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도록 변하지 않고

죽어서도 세상을 밝혀 주는

그대와 나의 사랑은

밝은 해 같은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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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고운 당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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