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는 하늘 저 멀리 날아가다가 지나가는 바람에 그만 곤두박칠 치고 맙니다. 종이배는 냇물 저 멀리 흘러가다가 하필이면 바위에 부딪혀 더 이상 가지 못합니다.
종이비행기는 하늘 저 멀리 날아가다가 지나가는 바람에 그만 곤두박칠 치고 맙니다. 종이배는 냇물 저 멀리 흘러가다가 하필이면 바위에 부딪혀 더 이상 가지 못합니다.
종이비행기와 종이배를 접어 멀리 보내던 어린 시절에 우리는 이미 알아버렸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나름대로의 인생 비법을 찾아 나갔습니다.
멀리 가다가 힘에 부치면 언제든 불시착할 수 있는 가슴 하나, `사랑하는 사람`은 그렇게 나만의 활주로이며 비상구입니다.
언제나 잘 나가기만 하는 인생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종이로 만든 비행기나 배처럼 우리 삶은 찢어지기 쉽고 나약합니다. 하지만 언제든 기대어 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어떤 점보비행기보다 높이, 멀리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종이배를 띄우는 아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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