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7일 화요일

내가 힘들 때 이것저것 따져 묻지 않고

내가 힘들 때 이것저것 따져 묻지 않고

내가 힘들 때 이것저것 따져 묻지 않고

잠잠히 기도만 해주는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안에 곧잘 날아다니는

근심과 새들이 잠시 않아 쉬어가는

나무를 닮은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지 않아도 문득 외로울 때

그 사실 슬퍼하기도 전에

내가 다른 사람들을 외롭게 만든 사실을 먼저 깨닫고

슬퍼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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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작은 감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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