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1일 수요일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봄의 꽃향기처럼

내 가슴이 진한 향기로 가득 찼다는

말이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 것처럼

내 가슴의 그리운 마음이

곱게 물들었다는 것입니다

가을을 보내고

겨울의 포근한 눈을 기다린 것처럼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하얀 겨울날에 하늘 가득 날리는

눈발처럼

내 사랑 수도없이

당신을 향해 쌓인다는 뜻이었습니다.

-‘하늘빛 고운 당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