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1일 일요일

떠나야 할 순간

떠나야 할 순간

떠나야 할 순간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또 한 번은 여행길 위에서.

이제껏 한 번도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모두에겐 또 한 번의 탄생이

남아 있는 셈이었다.

소심한 자는 평생 떠날 수 없다.

더 이상 안전한 삶에 대한 미련이

내 발목을 잡게 둬서는 안 된다.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 ‘저니맨’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