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6일 화요일

영양이 넝쿨째 들어오는 음식 섭취법

<영양이 넝쿨째 들어오는 음식 섭취법>

<영양이 넝쿨째 들어오는 음식 섭취법>

* 당근 *

공복에, 당근

흉부와 위장의 활동에 좋은 당근.

결론부터 말하면 하루 중

어느 때 섭취해도 좋지만

흉부의 건강을 위한다면

당근 생즙을 아침 공복에

먹는 것이 좋고,

소화를 생각한다면 생당근을

식사 중에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매일 당근즙을 반 잔씩 마시면

폐암의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미국 암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당근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당근즙에

있는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아침 공복에 마시자.

당근은 사과와도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사과와 당근을

껍질째 갈아 아침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시면 변비 해소는

물론이요, 눈이 피로할 때도 효과적이다.

참고로, 당근에는 지용성비타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은 발암물질 및 독성물질을

무력화하여 몸속의 배기가스라

할 수 있는 활성산소가 체내 세포를

손상하는 것을 방지한다.

지용성비타민이므로

생으로 먹을 경우 흡수율이 8%지만

기름에 조리하면 60~70%로 상승한다.

그러므로 당근의 보배인 베타카로틴을

잘 먹기 위해서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껍질째 기름에 볶아서 요리하는 것이 좋다.

* 양파 *

식사 중에, 양파 혈관 내벽에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심장을 튼튼히 지켜주는 양파.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수년 전부터

양파 먹는 것이 유행인데,

잠자리에 들기 전 붉은 포도주에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 담가 두었다가

아침에 먹거나, 육수 또는 맑은 국물에

살짝 익혀 아침식사로 먹곤 한다.

음주 전후 양파를 먹는 것도 좋다.

양파의 글루타티온 성분이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해

주독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양파는 자연 상태로 먹건,

삶아 먹건 양파 자체의 기본적인

효능은 변하지 않는다.

양파는 어느 때 먹어도

좋은 식품이지만

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소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식사 중 특히 육류를 섭취할 때 함께 먹자.

* 키위 *

식사 중에, 키위 비타민 C,

엽산, 마그네슘,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키위의 과당은 몸에 천천히

흡수되어 혈당량이 변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

성장기 어린이, 수유 중인 산모

등에 권할 만하다.

평소 위산이 부족하거나

육류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며 육류를 먹을 때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키위의 액티니딘 효소는 단백질을

분해해 소화흡수를 돕고 고기의

연육작용을 돕는다.

그래서 고기를 먹을 때 키위를

곁들이면 소화도 잘 되고 속쓰림도

방지할 수 있다.

불고기나 갈비를 재울 때 또는

질긴 고기를 요리할 때 키위즙을

이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또한 키위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인 퀘르세틴은

암 발생을 억제하므로 불에 굽거나

훈제한 식품을 키위와 함께 먹으면

발암물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 감자 *

공복에, 감자 감자는 위 점막을 강화하고

진정작용이 있어서 위궤양 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감자의 녹말에는 위벽에 막을

만들어 위를 보호하고 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 감자 녹말은 감자를 생으로

이용할 때 생기므로 속쓰림이

심한 사람은 하루 중 위산이 적은

아침 공복에 껍질 벗긴 생감자를

갈아 마시면 좋다.

참고로, 감자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지만 ‘밭의 사과’로

불릴 만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칼륨이나 각종 미네랄도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열을 가해도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과일이나 채소의 비타민과

달리 익혀서 먹어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