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선물하다
오늘을 선물하다
왠지 그런 날 있잖아요.
술 한잔 하고 싶은 날.
내 맘 속 모든 걸 털어놓고
"나 이런 사람이었어
", "나 이런 날이었어라고
",하소연하고 싶은 날이요.
사랑하는 사람이
오늘 어땠냐고
힘들었을 거라며
넓은 어깨를 빌려주는 그런 날이요.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하루의 끝에서
"그 피로 우리가 풀어주겠다며
",친구들이 기어코 불러내는 날이요.
왠지 모르게 기대되고
재미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그런 날이요.
있잖아요.
전 그런 날이 늘 오늘이었으면 해요.
당신도 즐겁고 나도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그런 날
왠지 그런 날 있잖아요
오늘이 그런 날이에요.
"-나에게 고맙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