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0일 화요일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 옹송거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수 있는 것들이 늘어 간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는 일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에 맞는 알맞은 속도를 헤아릴 줄 알게된다

평면적으로 보지 않고 둥글둥글 전체를 보게 되고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말씀을 따르게 된다

날카롭던 것들은 유연하게 상처는 치유의 흔적으로 내게 없는것, 내게서 떠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내게 있는것 내게로 오는것에 감사 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 바로 나무의 나이테 같이 세월 앞에 넉넉해지는 나이 덕분이다

살아오면서 저마다 연륜이 몸에 베고,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양만큼 적절한 빛깔과 향기를 띠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나이에 이르기 전에는 이해할 수 없는 감히 도달할 수 없는 사유의 깊이가 있는 것이다.

-‘그대 홀로 있기 두렵거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