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1일 수요일

공존

공존

공존

세상일에는 늘

한 가지 문제에 여러 대답이 생깁니다.

물 한 가지를 두고도

사람은 물로 보지만

물고기들은 자기 집으로 보고

천상 세계에서는 유리로 보고

아귀는 불로 본다고 합니다.

놓인 상황에 따라 한 가지 사물도

서도 다르게 평가됩니다.

세계는 다른 모습으로

서로 다른 견해로 어울려 있습니다.

부조화 속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황다연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