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ㅣ오늘의 꽃
7월 5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라벤더(Lavender)
학 명 : Lavandula species
과 명 : 꿀풀과
분 포 : 지중해 연안 원산
서 식 : 햇빛이 잘 드는 곳
크 기 : 높이 30∼60cm
개 화 : 6∼9월
꽃 말 : 풍부한 향기(The rich aroma)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30∼60cm이고 정원에서 잘 가꾸면 90cm까지 자란다. 전체에 흰색 털이 있으며 줄기는 둔한 네모꼴이고 뭉쳐나며 밑 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돌려나거나 마주나고 바소 모양이며 길이가 4cm, 폭이 4∼6mm이다. 잎자루는 없으며 잎에 잔털이 있다.
꽃은 6∼9월에 연한 보라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잎이 달리지 않은 긴 꽃대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드문드문 달린다. 꽃·잎·줄기를 덮고 있는 털들 사이에 향기가 나오는 기름샘이 있다. 물이 잘 빠지는 모래땅에 약간의 자갈이 섞인 곳에서 잘 자라고 너무 비옥하지 않은 땅이 좋다. 햇빛을 잘 받는 남향과 습하지 않은 곳에서 잘 자란다.
꽃과 식물체에서 향유(香油)를 채취하기 위하여 재배하고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향유는 향수와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요리의 향료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신경안정을 치료하는 데도 쓴다. 라반둘라 오피시날리스(Lavandula officnalis) 또는 라반둘라 안구스티폴리아(Lavandula angustifolia) 종(種)이 주로 아로마서로피에 사용된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욕조 안에 라벤더를 넣고 목욕을 했으며, 향기가 나도록 말린 꽃을 서랍이나 벽장 등에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영국의 엘리자베스 시대에 출판된 가사 책에는 살균·방충용으로 라벤더가 자주 등장하고, 엘리자베스 1세가 라벤더로 만든 사탕과자를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