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9일 토요일

어쩌면 나는, 너를 떠나보낼 때

어쩌면 나는, 너를 떠나보낼 때

어쩌면 나는, 너를 떠나보낼 때

너를 가장 사랑한 것이 아니었을까

가장 사랑하던 그 순간,

나는 너를 놓았다

내 사랑이 가장 부풀어 오르던 그 순간,

너는 외려 풍선처럼 터져버렸다

잘 가라,

나는 이제 그만 살게.

손을 흔들어 주진 못했지만

그 순간, 너를 향한 마음이 절정이었음을.

그 다음 내 삶은

순식간에 내리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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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절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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