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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아라 사랑한다면
그대에게 두 손 모아
간절히 말하고 싶습니다
미치도록 사랑한다는
한마디를
그대가 들을 수 없다 해도
그대에게 목청껏 소리 높여
말하고 싶습니다
죽도록 사랑한다는
허공 속으로 스러지는
메아리라 해도
그대에게 감히 속삭이듯
사랑한다는 한마디를
오늘이 어제처럼
가슴앓이로 남는다 해도.
-이해인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