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일 일요일

엄마가 딸에게 남긴 인생의 말들

엄마가 딸에게 남긴 인생의 말들

엄마가 딸에게 남긴 인생의 말들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언제나 이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너는 네가 믿는 것보다 더 용감하고

남이 보는 것보다 더 강하고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똑똑하다는 것을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

어떻게든 웃을 방법을 찾아내길

무언가를 하고 싶거든 지금 바로 해 보길

인생에서 무언가를 하기에

완벽한 시간이란 없단다

기다릴 이유 따위는 없어.

그냥 하면 돼

누군가와 이별했거나 운수가 나쁜 날엔

마음의 건강을 돌보며 휴식을 취해보렴

눈물을 흘리며

자기 연민에 빠져보는 것도 좋아

다음 날 무사히 빠져나오기만 하면 되니까

어른이 되었다고 인생의 답을

모두 알게 되는 건 아니야

스스로를 믿되

아직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는 걸 기억하렴

나쁜 상황이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을 때는

살아 있지 않으면 그 나쁜 상황을

경험할 수조차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봐

그럼 조금은 희망이 생길거야

엄마는 네가 겁이 나서 무언가를

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실패하면 좀 어때?

시도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실패하는 게 낫잖아

암은 내 삶을 끔찍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수없이 많은 놀라운 기회에

눈뜨게 해주었단다

암이 생기기 전에는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살지 않은 탓에

눈앞에 있는 많은 기회들을 잡지 못했어.

엄마가 장담하는데 너는 정말 멋진 아이야

숨을 한 번 깊이 들이쉬고 용기를 내봐.

누구에게나 인생은 짧으니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렴

서른여섯 살에 죽든,

예순여섯이나 아흔여섯 살에 죽든

온 힘을 다해 경험하지 않은 인생은

언제나 짧게 느껴지기 마련이란다

너만의 희망을 찾아보렴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사실만은

절대 잊지 않길 바란다

-헤더 맥매너미 ‘곁에 없어도 함께할 거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