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8일 화요일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닌것에

맘 두지 말자.

아무일도

아닌 일에

맘 아파 하지 말자.

별일 아닌

큰 일 아닌 일들에

나를 흔들지 말자.

조용히

다져가며

조용히

다독이며

그렇게 나를 내려놓자.

큰 바람 없이

큰 폭풍 없이

잔잔한 바람에

실려가는 지금에

감사하자.

하루 하루 무사히

그렇게 잔잔하게 흘러감에

감사하며

그 흐름에 그 바람에

또 나를 실어보자.

"

-김현미 다 그렇게 헤어져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