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4일 금요일

새벽

새벽

새벽

어제의 시끄러운 세상을

어제의 복잡했던 마음을

밤새 잠재워 놓고

시리도록 차가운 새벽 공기가

새날이 왔다고 속삭이고 있네요

그대

어깨 쭉 펴시고

오늘 주어질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맞이하세요

새벽을 맞는다는 건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고

건강하다는 증거고

무언가 할 수 있는 행복한 날이니까요

-조미하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