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2일 토요일

물처럼 살라는 것은

물처럼 살라는 것은

물처럼 살라는 것은

물은 흐르다 막히면 돌아가고

갇히면 채워주고 넘어갑니다

물은 빨리간다 뽐내지 않고

늦게간다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

물은 자리를 다투지않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더불어 함께 흐릅니다

물은 흘러온만큼 흘러보내고

흘러간만큼 받아 들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막히면 돌아가고

갇히면 나누어주고 가라는 것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빨리간다 늦게간다 조급해 말고

앞선들 뒤선들 괘넘치 말라는 것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받는만큼 나누고

나눈만큼 받을것이라는 말입니다

흐르는 물 못내 아쉽다고

붙잡아 가두면 언젠가 넘쳐가듯

가는 세월 못잊어 붙잡고 있으면

그대로 마음의 짐이되어 고통으로 남는답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미움도 아픔도

물처럼 그냥 흘러 보내라는 것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강물처럼 도도히 흐르다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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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대독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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