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8일 토요일

마지막 한 순간까지

마지막 한 순간까지

마지막 한 순간까지

홀로 걸어 온 길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둘이 걸을 수 있어

너무나 좋습니다.

어깨가 따뜻하고

마주 잡은 손에서

우리 사이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걸어온 만큼의

그 삶의 여정을

되돌아갈 수는 없지만

살아갈 만만큼은

사랑할 시간이 주어졌기에

사랑하겠습니다.

뜨겁게 뜨겁게

사랑하겠습니다.

내 젊음이 있는 날은

젊음으로

황혼이 깃들 때는

살아온 만큼의 여유로

살아갈 만큼의

정열로 마지막

한 순간까지

사랑하겠습니다.

뜨겁게 뜨겁게

사랑하겠습니다.

"

-우리는 만나면 왜 그리도 좋을까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