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1일 월요일

녹영String of Pearls, String-of-Beads

녹영String of Pearls, String-of-Beads

녹영(String of Pearls, String-of-Beads)

실내에서 기르는 관상용 식물로 사계절 내내 파릇하게 자라는 덩굴성 다육식물이다. 작고 하얀 꽃과 동그란 콩 모양의 잎이 특징이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유통명은 ‘콩선인장’, ‘콩난(콩란)’이라 불리기도 한다.

원산지는 나미비아와 서남아프리카이며, 실내에서 화분에 심어 기르는 관상용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완두콩을 닮은 녹색 방울 모양이라 ‘녹영(綠鈴)’이라고 하며, 유통명으로 ‘콩선인장’ 또는 ‘콩난(콩란)’이라고도 한다. 녹영의 잎은 진녹색이고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이나 끝이 뾰족하다. 잎의 지름은 1cm 정도로 매우 작고, 줄기에 약 1cm의 간격으로 돋아나며, 무늬가 없는 듯 보이나 미세하게 세로줄이 나 있다. 녹영의 꽃은 3~5cm가량의 꽃대 끝에 피고 흰색이나 자홍색을 띠며, 초가을(9월)부터 이듬해 봄(4월)까지 피어난다. 녹영의 열매는 씨가 한 개씩 들어 있는 수과(瘦果)이고, 흰색의 갓털이 달려있다.

생장 높이는 5cm이며 생장 너비는 30cm이고,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6~20℃이다. 습도는 40~70% 수준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 건조에 강한 선인장 다육식물이므로 겉흙이 완전히 마르면 물을 공급해야 하며,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특별히 흙을 건조하게 관리한다. 사계절과 관계없이 자라나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길러야 한다. 빛의 세기가 강한 곳에서는 실제 크기보다 잎이 수축하므로 되도록 약한 빛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녹영은 귀여운 모양새를 하고 있으나 치명적 독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유아나 노약자, 반려동물이 복용하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