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성 수치共感性 羞恥
공감성 수치(共感性 羞恥)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해당 배역이 곤란한 일이나 창피를 당하는 장면을 볼 때 자신 역시 같은 감정을 느끼면서 이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증상을 말한다.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주인공이나 어떤 배역이 곤란한 일을 당하거나 창피를 당하는 장면을 볼 때 마치 자신이 당한 것처럼 느껴지며 이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이들은 해당 장면에서 채널을 돌리는 등 그 화면을 건너뛰거나 외면한다.
이는 일본의 임상심리사인 우치다 토모아키에 의해 명명된 것으로, ‘드라마의 주인공이 창피를 당하는 것을 볼 때 본인이 창피를 당할 때 반응하는 뇌 부위가 반응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즉, 자신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타인의 수치심에 대한 공감대가 과하게 형성되면서 마치 자신이 당사자인 것처럼 해당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