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9일 토요일

KTX-이음KTX EMU-260

KTX-이음KTX EMU-260

KTX-이음(KTX EMU-260)

전기로 움직이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로, 2021년 1월 5일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에서의 첫 운행을 시작했다. 최고 속도가 260km/h에 달하는 신형 준고속열차로 현대로템에서 제작하였으며, 가감속력과 수송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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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움직이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로, 현대로템에서 제작하였다. 2021년 1월 5일 중앙선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219.4km)을 시작으로 첫 운행을 시작했다. KTX-이음은 국민공모를 통해 지어진 명칭으로, 해당 열차는 국내 기술로 탄생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이다. 이는 앞뒤에 동력차가 있는 동력집중식의 기존 KTX나 KTX-산천과 달리 열차에 동력 장치를 골고루 분산시켜 가감속력과 수송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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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제원 및 운행

KTX-이음의 최고속도는 시속 260km이며, 차체는 알루미늄 차체로 6칸이 1편성이다. 좌석 수는 381석(우등실 46석, 일반실 335석)으로, 차폭도 KTX-산천보다 넓은 3100mm이다. 아울러 KTX-산천이 2칸당 1개의 인터넷 설비가 구축돼 있던 것을 1칸당 2개로 4배 늘렸다.

KTX-이음은 청량리역에서 서원주역까지는 기존 강릉선 KTX와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지만, 원주~제천 간 단선(58.2km)이 복선전철(44.1km)이 됨에 따라 서원주역부터는 신설 노선으로 제천역·영주역을 거쳐 안동역까지 운행한다. 정차역은 모두 9개로, 청량리·양평·서원주·원주·제천·단양·풍기·영주·안동역에 정차한다. 이 가운데 서원주역에서는 강릉선으로, 제천역에서는 충북·태백선으로, 영주역에서는 영동·경북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 중앙선 서울 청량리역 ~ 안동역

KTX-이음의 소요시간은 청량리에서 출발해 원주까지 46분, 제천 1시간 6분, 단양 1시간 24분, 영주 1시간 43분, 안동역까지 2시간 1분이 걸리며 아직 복선화되지 않은 단양-단촌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면 안동까지 1시간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KTX-이음의 투입으로 희방사 역은 폐지되고 새마을호 열차는 운행 중단과 더불어 기존 일반 열차도 운행횟수가 줄게 된다. 또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운행되던 무궁화호는 영주역까지만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