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사과를 먹으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매일 사과를 먹으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루에 한 번 사과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건강에 좋은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사과를 먹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식습관의 특징은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인데, 매일 사과를 먹어도 괜찮을까?
▶ 장 건강 증진
사과는 대부분의 사람이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영양소인 섬유질이 가득 차 있다. 사과 하나를 먹으면 하루 섬유질 섭취량 25g의 20%를 채울 수 있다. 이는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과의 섬유질은 다당류 중 하나인 펙틴(Pectin)에서 나오는데, 이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지방산인 낙산염을 만든다. 이 지방산은 장내 유익균이 자라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체중 감소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다. 4~12주 동안 하루에 240~720mg의 사과 혹은 사과주스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큰 사과 하나는 보통 240g으로 적은 양의 사과만 먹어도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염증 억제
전신 염증은 많은 만성 질환의 원동력이다. 사과는 체내에 염증을 일으키는 케르세틴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카테킨과 비타민 C와 같은 산화 방지제가 혼합되어 세포의 산화적 손상을 줄여준다.
▶ 당뇨병 예방
당뇨병은 혈당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과일이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높은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으로 매일 사과를 먹으면 혈당 관리에 실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일 중에서도 사과 섭취가 많은 경우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면역력 향상
오렌지가 대표적으로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과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과 역시 미량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과 하나는 하루 동안 필요한 비타민 C의 14%를 함유하고 있다. 충분한 비타민 C를 섭취하면 면역 체계가 적절하게 기능하는데, 이는 항산화 성질이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기 때문이다. 반면 이러한 비타민이 부족하면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
사과를 먹으면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년 동안 나이 든 여성을 추적한 결과, 사과를 많이 먹은 사람들이 심장병과 암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더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