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수요일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밑씻개】

옛날 시어머니가 밭일을 하다가 뒤가 마려워서 용변을 보고 난 후 뒷처리를 할려고 하니 재료가 없어, 옆에 있는 식물을 자라 사용할려고 하는데 그만 줄기의 가시에 찔려 시어머니왈 "며느리가 밑을 닦을 때나 나오지!"

식물명에 며느리라는 것이 붙은 것은 많으나 시어머니라는 것이 없는 것을 보면 옛날의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를 괴롭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유사종으로 며느리배꼽도 있습니다.

▷ 학명 : Persicaria senticosa

▷ 분류 : 마디풀과

▷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

▷ 서식장소 : 농촌 마을 길가, 도시 주변 전원 단지, 밭 언저리, 하천 제방 부근, 습지 주변

▷ 특징 : 들에서 흔히 자란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면서 1∼2m 뻗어가고 붉은빛이 돌며 네모진 줄기와 더불어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 같은 턱잎이 있다.

꽃은 양성(兩性)이고 7∼8월에 피며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꽃대에 잔털과 선모(腺毛)가 있다. 꽃잎이 없고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며 연한 홍색이지만 끝부분은 적색이다. 수술은 8개, 암술은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둥글지만 다소 세모지고 흑색이며 대부분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