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6일 토요일

혀가 알려주는 건강 이상신호

혀가 알려주는 건강 이상신호

혀가 알려주는 건강 이상신호

1. 혀에 갈색 이끼 같은 태가 낀다.

이를 닦기 전에 거울로 혀를 보았을 때 갈색의 이끼 같은 것이 달라붙어 있다면 이는 위의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위염. 단 같은 위염이라도 색의 짙고 옅음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지는데 옅은 갈색이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2. 혀에 하얀 얼룩이 있다.

혀는 여러 가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소화기 상태가 나쁘면 약간 두껍고 하얀 설태가 생기는데 소화불량이나 열을 동반한 감기 등이 의심된다.

3. 혓바닥이 빨갛고 미끈미끈해진다.

악성빈혈의 경우 비타민B12가 위에서 흡수되지 않는 경우로 혀의 표면에 융단의 털과 같은 것이 돋아나 그 결이 나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융단의 결은 혈액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빨갛고 미끈미끈하게 되어 버린다.

4. 혀 뒤쪽의 정맥이 붓는다.

심장 안에는 우심방과 좌심방이 있는데 좌심방은 전체에 혈액을 보내고 우심방은 더러워진 정맥의 혈액을 허파 쪽으로 보내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우심방의 작용이 나빠지면 허파에 혈액을 운반하는데 장애가 생기고 그 때문에 정맥 쪽에 혈액이 고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혀 뒤쪽의 혈관 즉 정맥이 붓게 되는 것이다.

5. 혀를 내밀 때 똑바로 내밀 수 없다.

혀가 똑바로 내밀어지지 않으면 뇌에 무엇인가의 장애, 즉 가벼운 뇌혈전(혈액이 조금씩 없어진다든지 흐름이 끊어지는 현상)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6. 입에서 냄새가 난다.

일반적으로 구취는 치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며 소화기 이상으로 혀에 하얗게 설태가 껴 냄새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드물게 폐에 이상이 있을 때도 냄새가 나며 일년 내내 담이 나오고 구취가 심한 사람의 경우에는 기관지 확장증의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