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4일 금요일

나에게 하는 위로

나에게 하는 위로

나에게 하는 위로

수고 많았어\xa0

축하 축하해

역시 최고야

남들에겐

진심 담아 따뜻한\xa0말을

수시로 하기도 하지

하지만 정작 자신에겐

왜 그거밖에 못했니

왜 그렇게 처리했니

왜 그렇게\xa0못나고 바보 같니

왜 왜냐고 타박을 주곤 해

그래서 슬픈 우리들

스스로에게 인색하기만 해서

늘 마이너스 점수를 주는 건

늘 더 분발하라는 채찍일까

한번쯤

꽉 차지 못한 내 마음에

늘 수고하는 내 몸에

동동거리는 내 삶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은 어떨까

수고했다

사랑한다

파이팅 하자 내 인생이라고

-조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