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 / 최복현 

미소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 / 최복현\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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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사람이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울고 싶을 때 기대어 울 수 있는 사람이

그리운 날도 있습니다. \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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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쌓인 한이 너무 많아서

내 얘기 들어줄 이가 그리운 날도 있습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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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게 되어 있고,

어울려서 때로는 보듬지만 때로는 다투며 삽니다.

그래도 사람만이 소중합니다. \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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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것을 사랑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 무엇을 사랑하기 전에 사람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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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사귀고 있나요?

나는 그에게 어떤 존재로 비치고 있나요?

내가 만나는 이들의 무엇을 먼저 보고 있나요?

그의 여건, 그의 물질적 가치 때문인가요? \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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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그의 사람됨을 우선 보아야 합니다. \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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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나는 진정 믿을 만하고 사귀고 싶은 존재가 되고,

그 이후 어떤 상황에서도 그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진실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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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는 그들이 어떤 이들이든 간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감을 나누는,

마음의 벗들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xa0

모습은 변해도,

상황은 변해도,

세상은 변해도 마음은 늘 한결같은\xa0

만남들이 많아져 우리 모두 행복한 미소로\xa0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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