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사는 게 별건가

사는 게 별건가

사는 게 별건가

사는 게 별건가

다들 그럭저럭 살고 있는데

나만 슬퍼할 필요 없다\xa0

\xa0

아침이 오면

무거운 몸을

지하철에 맡기고\xa0

\xa0

점심이 되면

그런저런 밥으로배를 채우고\xa0

\xa0

저녁이 되면

지치고 노곤한 몸을 일으켜

내일을 고민하겠지\xa0

\xa0

다들 흘러가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정처 없이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xa0

\xa0

마음대로,

마음먹은 대로 살고 싶어도

그때뿐

또다시 내일을 걱정하겠지\xa0

\xa0

만만하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작은 행복은 곳곳에 있으니까\xa0

\xa0

희망 하나 품고

꿈 하나 만들어 살면

가끔 행복도 찾아오니까\xa0

\xa0

사는 게 별건가

내 한 몸 틔울 곳 있으면

그리 슬퍼할 필요 없다\xa0

\xa0

사는 게 별건가

작은 꿈이라도 하나 품고 산다면

그리 슬퍼할 필요 없다\xa0

\xa0

"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중에서-

"